보이지 않는 차이 -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운의 비밀
한상복.연준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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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항상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운이 없다고 느끼는 사람을 위한 책이다.

나 또한 그런 사람이다. 운명, 팔자 따위 믿지 않는 개소리라 할지라도 살다보면

내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는... 도무지 내가 어떻게 헤쳐나갈 수 없는 깊은 수렁에 빠질 때가 있다.

 

항상 행복하고 운이 따라 다니며 성공과 영광의 순간들을 누리며 사는 사람들...

그들은 대체 어떤 축복을 받았길래 그렇게 살 수 있는 것일까?

나는 그런 궁금증을 가지고 이 책을 펼쳤다.

종전의 대히트를 쳤던 "시크릿"이라는 책과 약간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이런 류의 책들이 비슷한 분위기와 방법들을 제시하기 때문에 자기경영이나 자기계발서는 읽지 않는다고

말하는 둔치들도 세상에 널렸다만은 나는 매번 이런 종류의 책을 집어든다.

 

이유? 거창한 이유따위는 없다.

단지... 어제보다는 조금 아주 조금 나은 내가 될 수 있고, 모든 에너지와 전력을 다 고갈 시켰다고 느꼈을때

이런 책들은 나를 일으켜 세운다. 적어도 앞으로의 나는 지금의 나보다는 더 행복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될 것이라는 작은 희망을 품게한다. 그래서 중독이다. 당최 끊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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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 있는 나날 민음사 모던 클래식 34
가즈오 이시구로 지음, 송은경 옮김 / 민음사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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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남아있는 나날"이란 작품은 나에겐 영화의 이미지가 매우 강렬했다.

안소니 홉킨스라는 대배우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감독 중의 한분이신 제임스 아이보리와의 만남...

그 사실만으로도 난 이 영화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그리고 몇년이 흘렀고, 이윽고 나는 남아있는 나날을 다시 만났다.

이번엔 영화의 원작인 소설로서 말이다. 정말 까맣게 몰랐던 사실은 이 작품의 작가 이름이 일본인 이란 사실이였다.

솔직히 고풍스런 영국의 귀족적 이미지가 강한 이 작품에서 왠 일본인?? 이런 의아함이 들었는데 책을 펼쳐보니 그는 일본계 영국인이였다.

어쩌면 동양인으로서 영국이란 전통적인 서구 국가에서 느꼈을 법한 나름의 독특한 시각이 이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작품의 줄거리는 직접 언급하지는 않겠다.

내가 아니라도 인터넷으로 클릭 한번만 하면 몇초도 안걸리게 이 작품의 줄거리는 파악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나는 개인적인 호기심으로 이 책을 집어 들었다.

이미 밝혔듯이 나는 제임스 아이보리라는 감독을 좋아한다.

그가 왜 이 작품을 자신의 영화로 선택했으며, 또 영화로 어떻게 풀어 냈는지에 대한 역발상이 가능하기에

나는 망설임없이 이 책을 읽어내려갔다.

그리고 그 추적은 실로 흥미롭고 즐거운 일이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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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는 것과 사랑한다는 것 - 행복한 삶을 위한 인문학
김종엽 지음 / 가즈토이(God'sToy)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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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는 것과 사랑한다는 것"... 제목부터가 나를 사로잡는 책이었다.

 

남들처럼 평범하게만 살고 싶다고 평생 바래왔건만, 항상 그렇지 못했다. 난 너무나 지쳐버렸다.

그리고 몇년을 이어온 우울한 슬럼프..... 그 절망과 서러움의 끝자락에 선물처럼 펼쳐보게 된 책.

 

나는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스스로 자부해왔다.

그도 그럴것이 또래들보다 험난한 인생을 살아 왔고, 지독히도 악랄한 운명의 수레바퀴에서 허덕였으며, 매번 나를 둘러 싸고 있는 이 모든 환경에 짓눌려 꼼짝없이 엎드려있었던 그 수많은 나날들... 누군가는 그랬다 80년을 사는 인간의 삶에서 겪을 수 있는 고통을 30년도 채 살지않은 나는 다 겪었다고. 그래. 난 그렇게 스스로 세상에 내동댕이 쳐지며 그 모든 것을 안다고 자부했다.

게다가 나는 아는 것이 많은 사람이다. 적어도 주위의 왠만한 사람들보다는 책도 많이 읽었고, 영화도 더 많이 봤으며 문화와 예술, 그리고 음악 쪽으로 나보다 많은 내공을 쌓은 사람은 살면서 만나보지 못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문득 머릿속을 강타하는 생각...

그래.. 난 아는 것이 많은 사람일 수는 있지만, 사랑하는 것이 많은 사람은 결코 아니였던 것이다.

내 삶을, 내 인생을, 내 운명을, 내 가족을, 그리고 내 미래와 행복을... 나는 얼마나 사랑하고 얼마나 기쁘게 바라고 있었던가?

그런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책을 읽다가 책장을 덮어버렸다. 조금 더 내 자신에게 물어봐야할 질문들이 더 시급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숙제를 먼저 해결하고 다시 책을 끄집어 내야 할 것만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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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 속 7여신이 알려주는 나의 미래
김대웅 지음 / 아이엠북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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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의 여신들과 지금의 나...

 

그 어떠한 상관관계도 없을 것 같은.. 어쩌면 너무나도 거대하고 신성해서 감히 비교할 엄두조차 내보지 못했던 존재들과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투영시켰다는 주제가 무척이나 흥미로웠다.

 

책 소개글에도 나와 있듯, 이 책은 인문학에 기초한 자기계발서이다. 특히 여신을 꿈꾸는(?) 여성들을 위한 맞춤형 도서이다.

즉, 신화 속 일곱 명 여신들의 대표적인 특징과 성격을 제시하고 독자들에게 자신과 가장 닮아있는 여신의 원형을

찾을 수 있도록 해두었다. 특히나 이 부분이 무척이나 구미가 당기는 점이었다.

총 91가지의 질문에 대한 답을 하고 있노라면 내 안의 여신을 찾으리라는 기쁨과 함께

내 자신이 어떤 사람이고 어떠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가에 대한 점검도 저절로 이루어진다.

 

이윽고 나와 꼭 닮은 여신과 만나는 순간, 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모습까지 함께 엿볼수가 있으니

이 책이 독자에게 제공하는 쏠쏠한 재미를 만끽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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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imum Achievement 잠들어 있는 성공시스템을 깨워라 - 위대한 성공과 성취를 불러오는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자기관리 기술 Power Success Habit 2
브라이언 트레이시 지음, 홍성화 옮김, 김동수 감수 / 황금부엉이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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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트레이시" 라는 작가의 이름만으로도 구미가 당기는 책이다.

 

그동안 성공/처세 분야에서 매우 저명한 스티븐 코비나 앤서니 라빈스의 책은 자주 접했으나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책은 정작 읽어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 처음으로 읽게된 이 책이 내게는 의미가 컸다.

우선, 이 책의 원제는 "Maximum Achievement"이다. 직역하면 "최고의 업적" 정도가 되려나?

번역본의 제목은 "잠들어 있는 성공시스템을 깨워라"이다. 번역된 제목을 보면 나도 모르게 앤서니 라빈스의 대히트작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가 먼저 떠오른다. 약간 비슷한 뉘앙스라 그런지 처음 저자의 이름을 보지 않았다면

라빈스의 또라는 책인가 헷갈렸을 것 같다. 이 부분이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웠다.

 

저자는 자수성가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생의 전반적인 조언을 들려준다.

이런 분야의 책이 다소 딱딱하고 어려운 책들이 부지기수인데, 이 책은 쉽게 잘 읽히는 장점이 있다.

자기분야에서의 즉 일적인 성공만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 삶아가며 누릴 수있는 행복의 가치들에

더 따스한 시선을 갖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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