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한 택배 기사 딩동 씨 모든요일그림책 12
유민주 지음 / 모든요일그림책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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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뭐지..?

뭘 얘기하고 싶은걸까..?

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책들이 있다.

그리고 그런 책만 골라서 출판하는 듯한 출판사가 있다.

나에겐 주니어RHK 가 그렇다.

지난 번 <사슴이 문제가 생겼어요> 책도 그러더니

이번 <성실한 택배 기사 딩동씨>는 더하다.

엄마, 문제가 뭐야?

주니어RHK의 책들은 한번 읽어서는 책의 속삭임을 들을 수 없다 ㅋㅋ (나만 그래?)

색의 대비를 이용해 아이들에게 호기심과 재미를 주는 이 책은

언뜻보면 별 얘기 아닌 것 같지만

주인공을 통해 은근~하게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

(겉표지나 내용보다 속표지가 제일 재미가 쏠쏠한 건 또 나 뿐인가 ㅋㅋ)

단순히 택배 기사 딩동씨가 잃어버린 빨간 공을 찾는 일에서

색이 주는 재미, 곳곳에 숨어있는 색, 딩동씨의 태도까지

자세히 들여볼수록 점점 보이는 매력을 듬뿍 안고 있다.




 

역시나 이번에도 내 뒷통수를 치던 주니어RHK의 도서 한 권.

오늘 아이와 함께 딩동 씨 책으로 깜찍하고 발랄한 시간 보내보면 어떨까.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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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샘이랑 미리 1학년 국어 미리 1학년
이은주 지음, 뜬금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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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예비 초등학부모로서 진심을 다해..

이 책을 알게 되어 너무너무 다행이고 감사함을 느낀다.

이 블로그를 빌어 저자 선생님께 감사인사를 드린다..

내가 현재 첫 아이의 입학을 앞두고 있는 예비학부모여서 더욱 그렇겠지만

선배맘에게서도 이렇게 자세히 듣지는 못했다.

주변에 교사를 직업으로 하는 지인에게도 이렇게까지 듣진 못했다.

아이가 유치원 졸업을 앞두고 학교에 대한 부담감이 생기면서

왜 학교에 가야 하는 지, 왜 공부를 해야 하는 지 등의 의문을 많이 갖는데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스스로 느끼게 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아이들 눈높이에서 그리고 설명해주어 훨씬 편안하게 읽을 수 있다.

(책을 읽기 싫어하는 아이라면 부모가 후다닥 보고 설명해주어도 좋을 듯!)

요즘 한글 교육 추세가 통글자 학습이 많아

자,모음으로 배웠을 때의 장점이 묻히는 듯해 아쉬움이 많았는데,

다람쥐샘의 친절하고 적절한 설명을 듣고 나니

초등학습에 대한 불안감이 줄어들 게 된 것 같다.

우리집 7세는 이 동네 평균보다 한글 학습이 느린지라

학교에서 못 따라가진 않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다람쥐샘의 미리 1학년 국어를 읽고 오히려 꼼꼼히 더 잘 배워오겠다는 믿음이 생겼다.

 


 

학부모를 위한 꿀팁도 무지무지무지 도움되었고,

아래와 같이 특히나 중요한 말들!

하지만 엄마가 얘기하면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말들!

이런 꿀팁을 다람쥐샘이 얘기해주니 아이들이 더 열심히 새겨듣는다....(?)

찾아보니 북멘토의 '미리 1학년' 시리즈가 총 3권이던데 (수학, 생활)

다 찾아 읽어볼테다..

한번 더 출판사와 작가님께 감사를 드리며...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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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바로 초등 1 필수 한자 - 초등생이 꼭 익혀야 할 학년별 한자 어휘 길잡이 바로바로 초등 필수 한자 1
FL4U컨텐츠 지음 / 반석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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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개인적으로 우리말 해석 즉, 문해력을 위해서는 한자를 필수로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 개의 한자에서 파생되는 단어가 많기에

하나의 한자어만 알아도 익히고 예상할 수 있는 어휘의 갯수가 훨씬 늘어난다.

그래서 현 우리집 7세가 한글을 떼고나면 바로 시작할 수 있게

<바로바로 초등 필수 한자> 교재를 준비했다.

초등 6년동안 총 6권의 필수 한자를 담아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흔하디 흔한 천자문 순서가 아니라는 것..

물론 천자문을 떼면 나쁠 건 없지만,

일상에서 흔히 쓰이는 단어들로 (특히 초등1 = 1학년이라면 알만한) 목차를 구성하고

그 단어에서 파생되는 단어들을 마인드맵 형식으로 만들어

이해도를 높였다는 것!!



 

 

물론 한자 쓰는 방법도 나와있어 한자어를 익히고 연습해 볼 수 있게 제작되었지만

난 이 교재의 궁극적인 목적은 어휘력 향상에 있다고 본다.

그래서 단순 한자학습교재보다 더 초등학습에 도움이 된다고 본다.

 


 

이 학습서를 접하기 전에 한자를 배운 아이들이라면

함께 병행해도 시너지 효과가 날 듯 하다.



 

아이들이 너무 힘들어하지 않게

그림설명도 있고, 중간 테스트로 게임도 있고..ㅎㅎ

'한글을 막 뗀 아이가 하기엔 한글도 한자도 다 해야하니 조금 부담될 수도 있겠다..' 싶지만

확실히 한자어 음의 뜻만 어느 정도 인지해도

국어를 깨치는 데 훨씬 수월함을 느낄 것이다.

이 교재 안의 한자어만 파악해도 한자급수시험 7~8급은 파악이 된다고 하니

1학년 교재 마치면 급수시험에 도전해봐도 좋을 듯 하다.

국어 어휘력의 기본이 되는 필수 한자와 함께 우리아이 홈스쿨링 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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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에게 문제가 생겼어요!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30
클라우디오 고베티 지음, 디야나 니콜로바 그림, 이현경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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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사실 이 그림책을 우리집 6,7세들과 읽으면서

'와.. 이 추상적인 느낌을 과연 아이들이 이해할까?'

'나도 잘 모르겠는데..?' '살짝 뜬구름 잡는 이야기 같기도 한데..?'

싶어서 어떻게 서평을 남겨야 할 지 조금 고민이 되었었다..

"엄마, 문제가 뭐야?"

라는 질문에 '문제'가 뭔지 설명하기 어려울 때 이 그림책을 권하기 위해... 나온 것 같긴 한데..

왜 읽을 수록 어려울까... 싶었었다.

하지만 다시 읽어보니

나는 이미 이 '문제'라는 단어의 추상적인 의미를 알고 있기에

더욱 '사슴의 문제라는 실체'를 실체로 보려고 노력하니까 더 이해하기 힘들었구나 싶더라.

내 머릿속에, 내 마음속에 남아있는 이 정체를 알 수 없는 감정과 불편함..

'이걸 뭐라고 하지?' 라며 의문을 갖는 아이들에게

"그걸 우리는 '문제'라고 부른단다."라는 답을 주기 위해서...

저 알 수 없는 모호함을 하나의 명제로 지정함으로써 아이들의 불편한 감정을 해소시켜주는..

이 그림책은 그런 역할을 하는 듯 싶다.

사슴은 이 퍼런색의 살아있는 '문제'와 항상 함께하고,

누구든 '문제'와 함께한다.

 


 

하지만 유의깊게 볼 만한 부분은

'어떤 친구들은 문제가 옆에 있어도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

이유는 잘 모르지만 문제는 모두에게 똑같지 않다는 것..

그리고 사슴 역시 점점 커버리는 문제에 압도될 때도 있지만

결국 어떻게든 그걸 풀어간다.

'문제'라는 추상적 개념을 실체화 시켜서 생각이 왔다갔다 헷갈렸던 건

이미 문제가 뭔지 알아버린 나였을 뿐이고,

아이들의 순수한 시각으로 봤을 땐

이 문제라는 친구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게 되어 머릿속이 환해지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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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일에서 즐거움 찾기 - 좋은 일은 매일 일어나요 타임주니어 감정 그림책 2
가비 가르시아 지음, 마르타 피네다 그림, 김동은 옮김 / 타임주니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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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 중엔 늘 심심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아이들이 있다.

한 살 한 살 먹어갈수록 심심을 넘어 '힘들다, 재미없다, 즐거운 일이 없다' 등등..

그런 아이들의 세상을 보는 관점을 바꿔주는 그림책이 여기에 있다.

책을 대충 훑어보면,

개처럼 아무 생각 없이 살면 즐겁다....는 건가? 하고 오해할 수도 있을 법한 ㅋㅋㅋ

하지만 주인공 니코의 할머니는 머리를 울리는 한 마디를 하신다.

"키키는 기쁨을 감추는 법이 없지."

나는 소소한 일에서 즐거움을 찾아내는 것보다 위의 저 말이 더 마음에 다가왔다.

기쁨을 감추지 말고 드러내는 것. 감정에 솔직해 지는 것.

기쁨을 드러내면 드러낼수록 내가 더 기쁨이 충만해진다는 건 겪어봐서 다들 알 것이다.

아이들에게만 일러줄 것이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하는 내가 더 새겨들어야 할 문장이었다.




 

 

 

니키의 강아지 키키는 호기심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며 바깥세상을 탐험하고

모든 것에 관심을 갖고

언제든, 어느 곳이든 상관없이

'지금 이 순간이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것처럼' 지낸다.

그런 키키를 보면서 니키도 깨달음을 얻고

이런 그림책을 읽고 나서 우리집 멍뭉이를 생각하며 우리집 6,7세도 뭔가를 깨달은 듯하다.

"엄마! 키키가 우리집 OOO랑 똑같애! OOO도 늘 즐겁다고 꼬리를 흔들잖아!"

대단한 곳을 가고, 대단한 일을 해내야 즐거운 게 아닌

지금 이 순간이 내게 가장 즐거운 일인 것처럼 즐길 수 있다면

그것이 최고의 행복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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