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를 날려 보낸 날 샘터어린이문고 85
김나영 외 지음, 어수현 그림 / 샘터사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비를 날려보낸 날
김나영 / 고수진 / 이하람
어수현
샘터출판사

이 책은 아이들에게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까”를
조용히 이야기해 주는 동화입니다.

나비를 날려보낸 날은
작은 생명을 위해 용기를 낸 아이의 이야기이고,
지렁이 구조대는
약한 존재를 외면하지 않고 함께 맞서는 아이들의 외침입니다.
시서의 계절은
쓸모없어졌다고 느껴지는 존재도
다시 소중해질 수 있다는 따뜻한 위로를 전합니다.

세 편의 이야기 모두
나비, 지렁이, 낡은 시소처럼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나는 것들을 주인공으로 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동화는 말해 줍니다.
작고 평범해 보여도,
각자는 이 세상에 꼭 필요한 존재라고요.

아이들에게 인성은
말로 가르치기보다
이야기로 느끼게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는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
두려워도 옳은 일을 선택하는 용기,
그리고 나 자신과 타인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가
자연스럽게 담겨 있습니다.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읽기에도 부담 없고,
읽고 난 뒤에는
아이의 마음이 한 뼘쯤 자라는 느낌을 주는 책입니다.
용기와 따뜻한 마음을 함께 키워주고 싶은 분들께
조용히 추천하고 싶은 동화책입니다

샘터출판사에서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좋은책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맑음이
로아 지음, 현수 그림 / 원더박스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맑음이
로아 / 현수
원더박스

맑음이는
작년 겨울, 제주 여객기 참사 속에서 가족을 기다리던
강아지 푸딩이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책이에요.

이 그림책은 놀랍게도
고등학생 두 명이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음이 뭉클해지는데,
책 속 장면 하나하나가
마치 오래 생각해온 마음처럼 깊게 다가왔답니다
맑음이는 파랑으로, 떠난 가족들은 노랑으로 표현되어
두 색이 서로 만나고 스며드는 순간마다
그리움과 따뜻함이 동시에 느껴졌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은,
“이제 이건 기다려가 아니야.
지금부터는 기억해야.”
라는 희망이의 손바닥 인사말
기다림이 끝났다는 게 슬프고,
기억해야 한다는 말은 더 큰 슬픔으로 다가왔답니다

책을 읽고 난 뒤 실제 푸딩이를 찾아보았어요.
그림 속 맑음이와 너무나 닮아 있었고,
지금은 새로운 가족을 만나
따뜻한 일상을 살고 있다는 사실에 조금 안도가 되더라고요.

곧 1년이 되는 제주항공 참사.
여전히 마음 아픈 사람들이 많고,
슬픔이 채 가시지 않은 이야기이기에
이 후기 또한 조심스럽지만…
이 책을 만든 두 학생의 진심과 용기가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로 닿을 수 있다면 좋겠어요.

그림책 맑음이
기다림과 사랑, 상실과 기억을
가만히 품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오늘 당신에게도 조용히, 따뜻하게 전해지기를.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모스 할아버지의 눈 오는 날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71
필립 C. 스테드 지음, 에린 E. 스테드 그림, 강무홍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모스 할아버지의 눈 오는 날
필립 C. 스테드
에린 E. 스테드
강무홍
주니어 RHK

아모스 할아버지는
겨울이 되자 하얀 눈이 오기만을 기다려요.
비가 오고, 바람이 불고…
그래도 할아버지는 포기하지 않아요.
그리고 어느 날, “큰 눈이 내릴 예정입니다”라는
라디오 소식을 듣고
따뜻한 외투와 장갑을 챙겨 입고 동물 친구들에게 달려가요.
직접 뜨개질해 만든 선물을 품에 안고요. 🧶
옷을 챙겨 입는 아모스 할아버지의 표정이
참 행복해보였답니다

동물원에 도착하자 코끼리, 거북이, 펭귄, 코뿔소, 부엉이…
친구들에게 마음을 담아 준비한
뜨개 의상을 선물하는 할아버지.
눈은 오지 않아도, 그 순간만큼은 모두의 마음이 따뜻하게 눈부셨어요.

그리고 며칠 뒤,
드디어 하얀 눈이 내리기 시작하자
이번에는 동물 친구들이 할아버지를 찾아와요.
썰매도 타고, 눈사람을 만들고, 눈천사도 만들고,
마지막엔 모두 둘러앉아 뜨끈한 코코아 한 잔. ☕
그림이지만,
표정 하나하나가 정말 행복해 보여서
책을 덮는 순간 제 마음도 따뜻해졌어요.

누군가를 생각하며 준비하고,
서로를 기다려 주고,
함께 시간을 나누는 겨울.

이 책은 겨울의 추위를
우정과 배려로 채워주는 그런 그림책이에요.
올겨울, 사랑하는 사람과 꼭 함께 읽어보셨으면 해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탕! 고래뱃속 창작그림책
박수정 지음 / 고래뱃속 / 202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탕!, 소리 아닌 마음이 이끄는 대로.”

사냥개는 탕 소리가 들리면
누구보다 빨리 달려요.
칭찬을 받으니까,
그게 최고라고 믿었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탕소리가 들리지도 않았는데
달리고 있는 사슴을 만나죠.
“달리면 바람이 좋아서.”
그 한마디에 사냥개의 마음이 흔들려요.

그리고 처음으로 탕 소리 없이 달려봅니다.
눈 내리는 소리를 듣고,
달빛이 물에 반짝이는 걸 보고,
자유를 느끼면서요.

이제는 탕 소리가 없어도 달릴 수 있는 사냥개.
좋아서 달리는 사냥개.

책을 덮고 나서 여운이 오래 남았습니다
나는 요즘 어떤 ‘탕’에 반응하며 달리고 있을까.
그리고…
나를 진짜 깨어나게 만드는 말은 무엇일까.

오늘은
누군가의 기대 때문에가 아니라
마음이 좋아서, 하고 싶은 방향으로
달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청난 가을 알발리 모험 시리즈 2
재희(김재희) 지음 / 알발리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을이 이렇게 알록달록 화려하고
예쁜 계절이라는 걸
이 그림책을 보며 다시 깨달았답니다

윤이는 엄마와 버스를 타고 할머니 집에 가는 길이었어요.
하지만 중간에 잘못 내려 버스를 놓치고 말죠.
조금 당황스러울 수 있는 순간이었는데,
바로 그 실수 덕분에 특별한 시간이 열렸답니다

길가에서 만난 도토리,
바쁘게 움직이는 다람쥐,
날아오르는 잠자리,
바삭거리는 단풍잎,
그리고 끝없이 맑은 파란 하늘…
의도하지 않았던 시간 속에서
가을이 차곡차곡 마음에 담겼습니다

그리고 할머니 집으로 가는 길에
알록달록한 비가 내리는 장면은 정말
우와~ 소리가 절로 나올만큼 아름다웠습니다
가을이 이렇게 화려한 계절이었다는 걸
이 책을 통해 다시 알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앞면지와 뒷면지의 변화가 정말 인상 깊어요.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과 끝난 후,
가을의 예쁜 주황색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잠시 멈춰 바라보면,
가을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계절이구나.
이 책이 그렇게 말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