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 고래뱃속 창작그림책
박수정 지음 / 고래뱃속 / 202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탕!, 소리 아닌 마음이 이끄는 대로.”

사냥개는 탕 소리가 들리면
누구보다 빨리 달려요.
칭찬을 받으니까,
그게 최고라고 믿었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탕소리가 들리지도 않았는데
달리고 있는 사슴을 만나죠.
“달리면 바람이 좋아서.”
그 한마디에 사냥개의 마음이 흔들려요.

그리고 처음으로 탕 소리 없이 달려봅니다.
눈 내리는 소리를 듣고,
달빛이 물에 반짝이는 걸 보고,
자유를 느끼면서요.

이제는 탕 소리가 없어도 달릴 수 있는 사냥개.
좋아서 달리는 사냥개.

책을 덮고 나서 여운이 오래 남았습니다
나는 요즘 어떤 ‘탕’에 반응하며 달리고 있을까.
그리고…
나를 진짜 깨어나게 만드는 말은 무엇일까.

오늘은
누군가의 기대 때문에가 아니라
마음이 좋아서, 하고 싶은 방향으로
달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청난 가을 알발리 모험 시리즈 2
재희(김재희) 지음 / 알발리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을이 이렇게 알록달록 화려하고
예쁜 계절이라는 걸
이 그림책을 보며 다시 깨달았답니다

윤이는 엄마와 버스를 타고 할머니 집에 가는 길이었어요.
하지만 중간에 잘못 내려 버스를 놓치고 말죠.
조금 당황스러울 수 있는 순간이었는데,
바로 그 실수 덕분에 특별한 시간이 열렸답니다

길가에서 만난 도토리,
바쁘게 움직이는 다람쥐,
날아오르는 잠자리,
바삭거리는 단풍잎,
그리고 끝없이 맑은 파란 하늘…
의도하지 않았던 시간 속에서
가을이 차곡차곡 마음에 담겼습니다

그리고 할머니 집으로 가는 길에
알록달록한 비가 내리는 장면은 정말
우와~ 소리가 절로 나올만큼 아름다웠습니다
가을이 이렇게 화려한 계절이었다는 걸
이 책을 통해 다시 알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앞면지와 뒷면지의 변화가 정말 인상 깊어요.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과 끝난 후,
가을의 예쁜 주황색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잠시 멈춰 바라보면,
가을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계절이구나.
이 책이 그렇게 말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자문자답 나의 1년 2025-2026 - 질문에 답하며 기록하는 지난 1년, 다가올 1년
홍성향 지음 / 인디고(글담)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25년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지금,
올해를 마무리하고
2026년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네요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책을 만났답니다
이책은 단순히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묻고 답하는 과정 속에서
지난 1년을 정리하고
앞으로의 삶을 설계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라이프 코칭 질문들이
페이지마다 제시되어 있고,
각 질문에 답을 적어가면서
올해의 중요한 순간,
감정의 흐름,
내가 이루고 싶었던 일들을 자연스럽게 돌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인생 그래프, 올해의 감정 선택,
다음 해에 내가 가장 꿈꾸는 것 등을
직접 기록하는 과정이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인생은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살아지는 것이 아니라,
나를 점검하고 계획하면서
더 나아질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2025년을 의미 있게 보내고,
2026년을 나답게 맞이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해요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 이 순간을 기준으로 나를 돌아보고,
새해를 위한 방향을 세워보고 싶으신 분들!!
자문자답 나의 1년과 시작해보세요

글담출판사에서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등 첫 감정 일기 - 내 마음을 이해하는 40가지 감정 연습
올바른초등교육연구소 지음, 김성은 그림 / 상상아카데미 / 202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초등 첫 감정일기
올바른초등교육연구소/ 김성은

우리는 수많은 감정을 느끼죠.
기쁘고, 설레고, 답답하고, 속상하고…
감정은 금방 사라지는 것 같지만
사실 우리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들려주는 신호랍니다

아이도 마찬가지예요.
누군가의 말 한마디로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하고
작은 일에 눈물이 날 만큼 슬프기도 하죠.

그래서 내 감정을 알아차리는 연습은 꼭 필요합니다
기쁠 땐 더 크게 행복을 느끼고,
슬프거나 속상할 땐 스스로 위로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니까요.

그 방법 중 가장 효과적인 건 바로
감정 + 일기쓰기.

〈초등 첫 감정일기〉는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느끼고
알아차리고
글로 표현해보는 책이에요.
신나는 감정, 차분한 감정, 어두운 감정, 강렬한 감정까지
일상에서 가장 자주 만나는 감정들을 쉽고 따뜻하게 안내해줘요.

처음엔 감정 표현이 어려운 아이들도
매일 쓰다 보면
어느 순간 마음을 솔직하게 꺼내 놓기 시작해요.
도서관에서 감정일기쓰기 수업을 진행하며
직접 경험한 변화랍니다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함께 쓰면 더 좋아요.
나의 감정을 모른 채 하루하루 지나가는 일…
이제 멈춰도 괜찮아요.

매일 10분, 감정을 적어보는 시간.
그게 아이 마음의 평생 자산이 될 거예요
이제 곧 방학이 시작되는데
아이들과 함께 방학동안 일기쓰기를 시작하면
참 행복한 방학이 될 듯 합니다
우리 함께 감정일기쓰기 시작해볼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매시시 퐁퐁퐁 - 매실의 여행 길리그림 9
박수진 지음 / 길리북스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매시시퐁퐁퐁🍃
박수진
길리북스

초여름의 향기가 가득 담긴 그림책이에요
매실을 귀엽게 의인화한 매실들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책장을 넘길 때마다 미소가 절로 났답니다.💚

소미와 할아버지가 함께
매실을 따고, 씻고, 설탕에 차곡차곡 담는 순간들이
마치 우리 가족의 여름 기억처럼 따뜻하게 와닿았어요.
세대가 함께 만드는 시간의 힘을 다시 느꼈졌답니다😘

그리고 놀랐던 건,
기후위기로 매실 발효 기간이 짧아지고 있다는 사실이
그림책 안에 자연스럽게 담겨 있었다는 것.
이 작은 열매 하나에 담긴 시간과
자연의 변화가 마음 깊이 남았습니다

제일 인상깊은 장면은
설탕 속에 들어간 매실들이
“엄마 보고 싶어…” 하고 울던 장면이었어요😭
눈물 때문에 설탕이 녹아내리고 “울고 나니 후회네…”라고 말하는 매실들,
진짜 사랑스러웠어요.

마지막에는 매실과 매화 이야기,
매실청·장아찌 만드는 법, 전라남도 광양의 매실 정보까지!
배울 것도 많고, 감성도 가득한 그림책.
여름을 책으로 느끼고 싶다면 꼭 추천해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