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년 떡 방앗간의 비밀 해와 같이 밝은 동화 14
최봄 지음, 임미란 그림 / 해솔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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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 한권을 읽었을뿐인데
몇십년의 역사를 본듯한 느낌입니다
이책의 배경은 1979년 부마항쟁이 일어난 시기입니다
3.15의거와 4.19혁명까지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이 배경이기도 하죠
사실,, 교과서에서 스치듯 배우고 이름은 알지만
확실히 잘 모르던 사건들이었어요
이책을 읽으며 한번 더 찾아보고
그시절 우리나라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떡방앗간집 큰딸 금이의 이야기에요
그시대에 태어난 큰딸은 살림밑천이라는 이야기가 있죠
금이는 12살이지만 성인 못지않게 일을하죠
동생들도 보고 무거운 쌀포대도 옮기고 새알도 빚고
그런 일을 시키는 아빠를 정말 미워하기도 해요
하지만 구두쇠인줄만 알았던 아빠의
선행을 알게 되고 얄밉기만 했던 작은고모의 일도 알게되며
한뼘 더 자라게 된답니다

추석을 앞두고 송편을 빚으며. 솔잎을 따며 했던 이야기들이 인상깊어요
"3월 15일 그날, 우리가 한 시위도 방부제 역할을 한 거네."
이러한 방부제 역할을 한 분들 덕분에
우리가 이렇게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네요
최근 발표난 현직 대통령의 파면 선고도
먼 훗날 이런 역사적인 사실로 남게 되겠죠

해와 같이 밝은 동화 감사합니다
그림책한스푼의 서평단으로 해솔출판사에서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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