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를 쓰고 싶은 시간 - 동화작가 5인의 좌충우돌 성장기
이마리 외 지음 / 푸른길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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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할 나이가 되자, 나도 뭔가 새로운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다. 그러던 중 공동체 텃밭 분양 공고를 보고 신청하게 되었고, 요즘은 텃밭을 가꾸는 소소한 재미에 푹 빠져 지내고 있다. 실수투성이지만 정성 들여 돌보는 텃밭 덕분에, 자연스레 인생에 대한 여러 생각들도 떠오른다. 그 생각들을 글로 옮겨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도 들기 시작했다.

마침 동화를 쓰고 싶은 시간이라는 책을 접하고, 막연하던 글쓰기의 꿈이 조금 더 구체적인 방향을 갖게 되었다. 다섯 명의 동화작가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동화 쓰기의 과정과 고민을 고백하고 있는데, 특히 텃밭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창작한다는 이야기에 깊은 공감을 느꼈다. '나도 한번 해볼까?' 하는 용기가 솟아났다. 그리고 동화작가는 처음부터 특별한 사람만이 되는 줄 알았는데, 이 책을 통해 언제든, 누구든 시작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지금, 이 순간, 글쓰기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뎌 볼 수 있게 용기를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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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malhya.yahoo 2025-08-12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시작이 반이죠. 누구나 할 수 있는 게 글쓰기. 누구나 그만둘 수 있는ㅈ것도 글쓰기. 이왕 시작한 첫 문장. 힘차게 나아가봐요.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