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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모른다, 내가 잘하고 있다는 걸 - 나의 자존감을 보살피는 심리학
슈테파니 슈탈 지음, 김시형 옮김 / 갈매나무 / 2021년 9월
평점 :
'자신의 불안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야말로 치유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 이라는 사실을 거듭 확인하게 된다. 따라서 제일먼저 할 일은 당신의 불안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불안한가? 그렇다면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하자. "그래, 내가 지금 이렇구나." 이제 자신과 싸우는 일은 그만두자. 그냥 마음놓고 불안해하자.'
자존감, 자아존중감.
남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중요 한세상이다.
그렇게 막상 본인을 들여다보면
자꾸 남과 비교하고, 불안하고, 나는 왜 이럴까 생각만 든다.
내가 내린 잣대들은 나 스스로에게만 유독 더 엄격하다고만 느껴진다.
최근에 '유 퀴즈'에 리포터특집을 본적이 있다.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프로그램이라는 작품을 만드는
리포터, PD분들이 나오셔서 인터뷰를 하셨는데,
그중에 인상 깊었던 말이 "세상이 나를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였다.
각자의 삶 속에서 우리는 열심을 다해 살고 있고
세상은 이미 그걸 다 알고, 보고 있다고 생각 든다. 어쩌면 나 자신만 내가 잘하고 있다는 걸 모르는 듯 하다.
삶은 고되고 불안하지만, 내 삶의 주인공은 나 자신이다.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나라서 괜찮다고 이미 충분하다고 마음을 내려놓는,
그런 삶을 살기 위해 천천히 노력해 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너는 이미 잘하고 있고, 너의 수고는 너 자신만 알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