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새해가 어김없이 밝았고 우리는 한 해의 목표를 세웠을 것이다.나또한 일출까지 보며 올해는 좀 더 새로운 다짐을 가지고 계획을 세웠다.그러다 보통 작심삼일이 되기도 한다.매번 안타까운 마음이 들지만 목표를 수정하기도 하고 포기하기도 한다.그런데 다산북스에서 나온 <피니시>는 그런 나에게 좋은 자극제가 되었다.
피니시
존 에이커프 지음
다산북스
책을 읽다보니 이 책의 작가는 우리에게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글을 이끈다.꼭 면대면으로 강의하는 듯한 느낌이라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그는 자신이 살아왔던 삶 속에서 발견한 기술을 우리에게 전하고 있다.물론 이는 그 만의 경험이 아니가 그의 지인과 우리가 알 수 있는 사람들의 경험을 함께 예로 들어 이야기하면서 설득력을 높인다.이 책의 핵심은 바로 완벽주의에서 벗어나라~라는 것이다.우리는 무엇인가 계획을 세우면 완벽하게 마무리 되기를 원하다.사회또한 그것을 원하기 때문이다.하지만 이 완벽주의로 인해 중도 포기, 마무리 단계에서의 포기로 이어진다.우리는 왜 계획수정이나 목표량 변경등은 생각하지 않았을까?나 조차도 기왕 이렇게 된 거 더 해보지도 않고 못하겠다 포기한 것이 수두룩하다.여기에는 나 스스로도 인지 못했던 자기합리화가 더해진다.이를 작가는 비밀 원칙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그런데 이 책은 그런 나에게 생각의 변화를 준다.일단 목표를 세웠을 때 그것을 달성하기 힘들 경우에는 아예 그 목표를 포기하기보다수정이나 변경을 하고 목표량을 줄이고 성취해나가는 방향으로 생각해보라고 한다.또, 만약 기한이 정해져 있다면 100% 달성하지 못했을 때의 대책은 있는지,그것이 나에게 주는 손실은 얼마나 되는지 생각해보라는 것이다.맞다, 목표달성에만 급급하여 나의 사정이나 주위 환경을 생각지 않고 무리하게 진행하다가 좌절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따라서 우리는 무엇인가를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는 것에서 벗어나내가 나름 노력을 해서 얼마나 성취해냈는지, 그것을 스스로 칭찬하며
앞으로 나아갈 생각을 하는 것이더욱 나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어떤 일을 시작하려는 용기가 있다면 끝내는 용기도 필요하다고 말한다.작심삼일로 끝내지 말고 변경과 수정을 하더라도 끝을 내는 것이 다른 일로 넘어가는 지름길이 되며 우리에게는 좀 더 희망적인 미래를 계획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