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즈 - 노력을 이기는 일시정지의 힘
레이첼 오마라 지음, 김윤재 옮김 / 다산북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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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문학이 좋아서 자기계발서는 조금 멀리 했었는데
간만에 [PAUSE]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다.
'노력을 이기는 일시정지의 힘'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퍼즈

레이첼 오마라

다산북스

 

 

일시정지란 잠깐 쉬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기한에 상관없이 자신을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말한다.
본인이 직접 경험했던 직장생활을 통해 일시정지의 필요성을 깨닫고
스스로 그 시간을 가지며 주변의 인간 관계와 더불어 확장된 사고를 보여주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일시정지의 시간이 필요하고 그것을 어떻게 충족해 나갈 수 있는지
다양한 사례와 더불어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그것을 실행하기 위해 몇가지 TIP을 제시하고 있으며, 당부의 말로 전하고 있다.
사실 우리가 직업을 선택할 때 원하는 것을 선택하기는 쉽지 않다.
그리고 선택된 직업을 생계와도 유지되기에 나름 최선을 다하고
싫어도 하게 되는 것이 바로 일이다.
이런 일에서 벗어나는 것을 쉽지 않고, 잠깐 쉬는 것도 여의치 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말이다.
하지만 작가가 제시한 다양한 방법을 살펴보면
우리나라에 걸맞는 방법들이 2~3가지 정도는 되는 듯하다.

실업이 엄청난 현실에서 일시정지는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좀 더 젊었을 때 일시정지의 시간을 가지며 전환기를 가질 수 있다면
그것은 가장 큰 행복이 아닐까 한다.

사실 현재 불혹이 지난 나이에 전업주부인 나에게는 맞지 않는 책인 아닐까..
오로지 직장인을 위한 책이 아닐까하는 의구심을 처음에는 가졌는데
다 읽고 나니 나름 나와 같은 주부들도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의 경우 육아에 지쳤을 때나, 권태기, 삶의 의욕을 잃었을 경우
긴 시간을 아니더라도 짧고 굵게 혼자만의 시간을 가진다면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듯하다.

디지털과의 거리두기, 혼자 여행하기, 친한 친구와의 만남등을
우리도 어렵지 않게 시행할 수 있는 것들이다.
책을 보면서 느낀 것은 미래보다 현실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
내가 행복해야 주변도 행복해지는 것, 가끔 휴식을 취하는 것이
시간 낭비가 아닌 나를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스스로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변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는 것이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하는 일임을 기억하고 삶에 대한 통찰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삶의 질을 높이는 길임을 깨달은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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