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케르크 - 세계사 최대 규모의 철수 작전
에드워드 키블 채터턴 지음, 정탄 옮김, 권성욱 감수 / 교유서가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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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영화로도 상영되었던 <덩케르크>
사실 이 지역이 어디인지도 몰랐고, 이곳에서 대규모 철수작전이 있었다는 사실을
영화를 통해, 책을 통해 알았다.

 

 

 

 

덩케르크

에드워드 키블 채터턴 지음

교유서가

 

 

제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났던 시기에 있었던 일이다.
히틀러가 지휘하는 독일군와 연합군의 교전...
악랄한 독일군에 대항한 연합군에서도 영국의 활약은 뛰어났다.
폐색이 짙었던 연합군은 덩케르크를 통해 병사들을 구조하려는 시도를  <다이나모>작전을 통해 시행한다.
책을 읽으면서 너무나 큰 대규모 구출작전이라 그런지 실화라는 사실이 와닿지 않았다.

5월 26일 제한적 규모로 시작되었던 이 철수 작전은 전시편제의 기적에서 시작되었다.
그날부터 약 9일 동안 일어난 이 대규모 철수작전을 담담하게 사실적으로 그려나간다.
당시의 상황을 사진을 통해 보여주어 전쟁 속의 긴장감, 절박함, 긴박함등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철수작전의 핵심은 영국이다. 영국군 뿐만이 아니라 영국민 모두의 합심이 놀랍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전쟁속으로 들어가 병사들 뿐 아니라 민간인까지 구출하는데 지대한 힘을 보여주는
그들의 모습에서 경외감이 물씬 드는 것은 왜일까.

 

 

 

 

 

 

 

자국민뿐 아니라 타국민들을 자국으로 이끌어 그들이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아주고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전쟁의 상황을 극복해가는 그들의 모습에서
국가에 공헌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영국이 섬나라이기에 그들이 평생에 걸쳐 습득했던 방식으로 기상조건과 환경을 극복하여
덩케르크에서 도버로 이동할 수 있었으며
군함이외에 바지선, 예인선, 트롤선등의 도움에 힘입어 약 33만 8천여명을 구조할 수 있었다.
정말 대단한 구출작전이 아닐 수 없다.
그러므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철수작전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나라의 흥남철수작전도 대단한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덩케르크 철수작전은 상상을 초월한다.
국가를 위한 절대적인 믿음이 그 바탕에 있었기에 이런 작전도 가능했던 것이 아닐까.

이 책을 통해 세계 제 2차 대전의 긴박하고 처참했던 전쟁의 일부를 만나볼 수 있었고,
영국민을 이 전쟁에 참여시킨 처칠의 지도력, 영국해군이외에 선박과 관련된 종사자들의 용기는
우리가 배워야 할 영국의 역사가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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