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귀들이 저에게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켰답니다.
미리 정해지지 않는 존재는 인간뿐이다라는 사실이...그리고
정하는 것은 나자신이라는 사실이..
우리집 그녀 역시 자신의 삶이기에 자신이 정해야 하는데 제가 도움을 주거나 든든한 지원자가
아닌
간섭을 하는, 또는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너무 끌어대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제 자신을 되돌아 보게 하더라구요.
우리집 그녀 역시 비본래적 삶을 살고 있진 않은지
고민스럽더라구요.
청소년을 위한 철학 교양서이지만 저에게도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살펴보는 계기가 된
책이에요.
어른을 위한 철학은
동화같이 풀어낸 책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본래적 자아를 찾고 존재의 의미를 깨달아보는
알찬 시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