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만 북스에서 나오는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시리즈
만나봅니다.
최근에 미켈란젤로전도 다녀와서 그런지 이 책이 더욱 궁금했던 차에
이렇게
볼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미켈란젤로
와이즈만북스
신중심에서 인간중심으로 변화하던 르네상스시대의 미켈란젤로는
그림과 조각에 있어서 과히 천재가 불리던 인물이지요.
물론 이와 동시대에 살았던
레오나드로 다 빈치 역시 그러합니다.
동시대에 두 명의 천재가 존재했으니 그들이 좀 더 발전할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이 책은 미켈란젤로의 일생을 따라가며 그가 가졌던 조각과 그림에 대한
열정과 생각,
가족에 등을 모두 6개의 주제로 나누어 서술하고
있어요.
어린시절의 미켈란젤로는 자신의 고집 덕분에 그림을 시작하다가 조각에 더 큰
관심을 가졌으며
그를 눈여겨 본 사람들에 의해 배우며 익히고 발전할 수 있었고
멋진
작품들을 남길 수 있었다는것...
그 곳에의 예술에 대한 그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있으며
남에 의해 흔들리지 않는 자신만의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요.
그에게는 아주 뛰어난 상상력이 있었는데 이의 바탕이 되는 것이 바로 인문학이었다는 사실을
보고
왜 그렇게 인문학을 외치는지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어요.
미켈란젤로 전에서도 아주 감명깊에 보았던
<피에타>상이에요.
아주 많은 생각에 신에 대한 믿음으로 탄생한 그의 특별한
작품이지요.
조각을 하고 싶었하던 그가 명령에 의해 어쩔 수 없이 힘들게 그렸던 그림
<천지창조>인데
정말 볼수록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그의 건강을 크게
해치고 탄생한 작품이지만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요.
이 시대의 가족묘는 굉장히 화려했던 것
같아요.
메디치 가문의 묘 역시 멋진 조각상들로 되어 있는데
우여곡절 끝에 만들어진 이
묘들 역시 그의 천재성을 보여주는 작품들이지요.
미켈란젤로가 창의융합 인재인 만큼
그가 다룬 영역은 정말로 다양하네요.
조각, 회화, 건축, 과학, 의학을 모두 망라하여 탄생한 그의 작품들을
섬세하고 아름다운 예술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그가 한 가지에 몰두하지 않고
다양한
배움을 통해 만들어낸 그의 작품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요.
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만들어진 그의 작품세계와, 인간적인 면모, 가족에 대한 사랑을 통해
미켈란젤로라는 인물을 보여주고 있으며, 재능또한
뛰어났지만
그것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고통과 시련을 극복한 그의 삶을
보여주네요.
창의융합의 진정한 의미와 더불어 노력하는 삶을
우리를 좀 더 발전하게
만들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