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대동여지도
이재운 지음 / 책이있는마을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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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영화로도 접했던 김정호 대동여지도..
이번에는 책으로 만나보았다.
역사상 현재 우리나라의 지도와 가장 비슷한 모습을 띤 대동여지도..
그 지도를 만든 고산자 김정호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봅니다.

 

 

 

 

김정호 대동여지도

책이있는 마을

 

 

영화와는 또다른 이야기로 만난 김정호 대동여지도..
어릴 때부터 똑똑했던 김정호는 중인 집안이지만 글도 배웠다.
그런 그가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 바로 지도인데, 혼란한 사회속에서 그가 지도를 완성하게 된 것은
스스로 지도에 대한 애정뿐만 아니라 가족과 주변 지인들의 노력으로 완성이 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그가 지도에 보인 열정을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었으며
그는 백성들을 위한 지도를 만들기 위해 노려했다.
대동여지도가 만들어지기까지 수많은 책을 읽었으며 우리나라 땅을 직접 밟아가며
고생을 마다않고 노력한 그의 열정이 풀어낸 책이다.
무릇 길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이다.
그 올바른 길을 알리기 위해 노력한 그의 모습이 사회상과 어우러져 잘 나타나 있다.

역사적 사실에 허구를 더한 소설이긴 하지만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시키며
우리나라 각지의 특성을 잘 보여주고 있어서 팔도를 유람한 느낌도 살리고 있다.
그의 지도에 관심을 가지고 나라에서 뒷받침을 해주었더라면
좀 더 지리에 밝아 발전된 나라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생긴다.
그가 만든 대동여지도의 목판이 불타 없어지지 않았다면 귀한 우리 역사의 자료가
되어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었을 것 같은 안타까움도 있다.

"길은 희망이고 길은 자유다. 진짜, 조선의 지도를 만들리라!"

이 글 귀 속에서 김정호가 지도를 만든 진솔한 그의 마음을 찾을 수 있으며
세상의 길을 열기로 결심한 그의 굳은 의지도 만날 수 있다.

제대로 된 지도를 만들기 위해 고산자 김정호가 겪은 일들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곳곳을 만나고 우리라와 백성에 대한 그의 따뜻한 마음을

인간적으로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영화와를 또다른 설정으로 대동여지도가 만들어진 과정을 접근하고 있으나
지도에 대한 그의 열정은 영화나 책이나 똑같이 보여주고 있으니
그의 대동여지도가 탄생한 것은 우리에게 참된 길을 알려주고자 했던

그의 마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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