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군 소녀 해주 내인생의책 책가방 문고 42
이규희 지음, 이경하 그림 / 내인생의책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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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1주년을 맞이하는 올해에 역사물이 영화로도 책으로도 많이 나왔네요
영화로는 인천상륙작전, 덕혜옹주와 밀정등을 보았구요..
이번에 만난 책은 <독립군 소녀 해주>랍니다.

 

 

 

독립군 소녀 해주

내인생의 책

 

 

이 책 속에 등장한 인물을 보면 우리나라 독립에 있어서 큰 역할을 했던

이회영 선생님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해주가 종살이 하던 집 주인 이시창이라는 인물을 보니 말이죠
전재산을 팔아서 독립운동에 군자금을 조달했던 이회영 선생님의 행보와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아무것도 모르는 철없던 어린 소녀 해주는 주인어른에 의해
우리나라의 모습을 바로 보게 되었고, 심부름을 하게 되었고, 독립운동을 하게 되었네요.

해주의 눈으로 바라 본 일제시대의 모습 또한 가슴아프더라구요.
징병, 학도병, 정신대에 이르는 모습도 살짝 드러나고
중국에서 일어난 독립운동을 했던 인물들의 모습도 보이고
이들은 하나같이 나라의 독립을 위해 애쓰며 자신의 목숨을 불사하는 모습이었어요.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노력한 영국인 조지 쇼에 대한 이야기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를 돕고 있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해주 역시 이들을 바라보며 마음 속의 울분을 토해내고 따르는 모습이랍니다.
겁은 나지만 용기를 내어 행동하는 모습은 우리가 배워야 할 부분이 아닐까요?
어린 소녀 또한 이렇게 독립을 위해 노력을 해서

해방이 빨리 되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책 표지에서도 해주의 모습은 왠지 결연해 보이는데
이는 독립의 의지를 가진 한 소녀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처럼 이름모를 많은 분들의 노력이 담겨져 있는 광복을 알리고자
그들을 대변해 주는 주인공으로 해주를 만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가장 아래에 있었지만 가장 위대한 독립운동가들은 해주와 같은 사람들이었음을...
우리에게 익숙한 독립운동가이외에도 노력했던 많은 분들이 있었음을
이 책을 통해 아이들도 알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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