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에 대한 새로운 해석 [짧고 굵은 고전읽기]

짧고 굵은 고전 읽기 - "고전 읽어 주는 남자" 명로진의
명로진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5년 10월

배우로만 알고 있던 명로진씨~~

저는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라디오에서 '고전 읽어 주는 남자'였더군요.

고전에 한참 관심이 많아진 저는 카페에도 가입을 했는데 알고보는 글쓰느 것도 잘하는 배우더라구요.

그가 생각하는 고전읽기는 어떤 것인지 만나보고 싶어서 이 책을 보게 되었어요.

<짧고 굵은 고전읽기>에는 동양고전과 서양고전이 나옵니다.

알고는 있지만 제대로 읽어보지 못한 고전, 지성과 교양에 목마른 당신에게 꼭 필요한 고전,

드라마적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고전등이 세 파트로 만나볼 수 있답니다.

저도 고전을 제대로 읽은 것은 몇가지 되지 안되더라구요...

제대로 된 책보다는 요약본이나 고전을 다룬 지침서가 다 더라구요.ㅠㅠ

고전을 읽으려면 완역본을... 그리고 1권이 아니라 여러 권을 읽어야 한다는 말이 와닿더라구요.

우리의 역사도 마찬가지이고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아야만 넓고 깊게 볼 수 있듯이

고전 역시 그 해석은 각기 다르므로 여러가지를 읽어야 그 속에 담긴 뜻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이 책을 읽으면서 들었답니다.

이 책은 일반 고전을 다른 책들보다 비판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명로진씨가 바라본 고전의 모습은 고정관념을 깨고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효과가 있더군요.

매번 긍정적인면으로만 바라보았던 고전을 색다른 시각으로 다룸으로써

생각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게 해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었어요.

단순히 지루할지도 모르는 고전을 좀 더 재미있게 바라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또, 자신이 읽었던 고전 중 재미있고 좋았던 부분들을 인용하여 자신의 생각을 버무리고

읽는 사람들로 하여금 고전의 재미를 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답니다.

저또한 고전의 재미를 아직 알지 못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 책을 읽고 나서 고전에 대한 생각이 바뀌기도 했고 옛 성인들의 생각 속에 담긴

철학을 새롭게 만나보았던 기회였던 것 같아요.

앞으로 고전을 제대로 읽을 수 있는 지침이 되는 책이라고 할 수 있네요.

고전의 재미를 찾아보고 싶은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