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삼국지 5 - 사라지는 영웅들 어린이 고전 첫발
이광익 그림, 김광원 글, 나관중 / 조선북스 / 2015년 2월
평점 :
절판


 

 

 


나의 첫 삼국지는 전 5권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유비, 관우, 장비의 도원결의로 시작되는 고전 역사..

1권부터 그들이 차지하고 있던 곳을 지도로 만나며 인물들의 생각과 지략, 특징등을 <속마음 삼국지>로

만날 수 있어서 좀 더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는 삼국지였어요.

책을 다보고 나서 지도만 죽 훑어 보아도 역사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었는지 볼 수 있답니다.


5권은 제갈량에 의해 천하를 호령하던 유비는 물론이고 그의 아우 관우와 장비, 조조의 죽음을 다루고 있어요.

천하를 호령하던 영웅들은 죽음에 이르러서야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게 되지요.

패권은 모두 그들의 아들로 이어지고 그들은 모사를 등에 지고 정치를 하게 된답니다.

결국 위나라는 사마염으로 패권이 넘어가고 촉은 제갈량의 의리로 이어지고는 있었으나

그의 안타까운 죽음으로 한순간 무너지고 맙니다.

제갈량이 이루었던 북벌정책이 성공했더라면 유비의 꿈을 이루었을텐데 참 아쉽네요..

사마의의 증손자인 사마염이 진으로 나라를 통일하게 되면서

또다른 역사가 시작되지요.


결국 삼국지를 읽다보면 개인의 능력보다고 주변의 의견을 수렴하고 신뢰하여 행하는 것이 참 중요하단 것을 배울 수 있어요.

서로를 꿰뚫어 보는 통찰력 또한 필요하다는 것을 말이지요.

게다가 제갈량을 보면 하늘의 뜻, 즉 운명도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시대를 거슬러 지금에서도 필요한 지혜를 그들에게서 배울 수 있었지요.

역시 고전은 달리 고전이 아닌 것 같아요.

수많은 영웅들이 등장하고 그들을 영웅으로 만든 인재들이 있었고

그들을 의지하던 백성들이 있었다는 것을 말이죠.


파란만장한 삼국시대(위, 촉, 오)를 통해 선인들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과 지혜, 통찰력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인 것 같아요.

동양고전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삼국지, 쉽고 재미있게 <나의 첫 삼국지>로 시작하면 좋을 것 같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