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북스] 나의 첫 삼국지 2 - 조조의 시대

나의 첫 삼국지 2 - 조조의 시대 ㅣ 어린이 고전 첫발
이광익 그림, 김광원 글, 나관중 / 조선북스 / 2015년 2월

조선북스에서 나온 어린이 고전 첫발로 나의 첫 삼국지를 만나고 있는데요~

오늘은 2권이랍니다.

1권은 유비, 관우, 장비의 삼형제의 도원 결의와 더불어 조조, 동탁으로 인해 혼란한 시기였다면

2권은 말 그대로 조조의 시대랍니다.

조조가 세력을 키워가자 원술, 원소, 유비등은 자신의 입장이 불안해지지요.

황제를 등에 업은 조조는 거칠 것이 없었어요.

그가 그렇게 된 것에는 부하들의 힘이 컸지요.

남다른 베포와 인재를 알아보는 안목, 신하들의 충고를 무시하지 않고

잘 받아들이는 그를 보고 많은 인재들이 따르게 되지요.

또, 위기에 처했을 때는 과감히 자신의 패를 버리는 결단성 또한 한 몫을 하네요.

역시 조조가 평범한 인물을 아니었던 것 같아요.

조조와 유비의 지략싸움으로 이어진 이번 이야기에서는

의형제들의 진정한 우정이 돋보였지요.

뿔뿔히 흩어지지만 결국 만나게 되고 서로의 우정을 확인하게 됩니다.

천하를 호령하던 이들에게는 이들을 따르는 이들이 충성을 다함이 있었고

그들을 귀하게 여기던 그들의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네요.

삼국지를 보면서 수많은 영웅을 만나게 되지만

결국 천하를 통일한 이는 조조입니다.

이 조조이 활약상이 앞으로도 계속 나오게 되겠지요.

유비, 조조, 손권의 모습을 통해 세상을 보는 안목과 지혜, 인재등용의 모습을 만날 수 있었어요.

훌륭한 인물에게는 반드시 그를 따르고 인정해주는 장수나 부하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들에게 배우는 리더십 또한 이 삼국지를 읽는 묘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에도 <속마음 삼국지>를 읽고 그 시대를 산 인물들에 대한 마음을 배우고 그들의 생각을 이해하게 되었던 시간입니다.

얼른 3권도 만나러 가 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