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는 재미있는 책이지요. 워낙에 스테디셀러라고 할 수 있는데
저는 만화책으로 읽었던 기억이 있어요.
고전에 있어서 기본이 되기도 하는 삼국지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나왔더라구요.
전 5권으로 이루어진 <나의 첫 삼국지>인데요~
오랜만에 아이와 함께 읽기도 했답니다.^^

나관중 원작의 <삼국지연의>가 우리가 흔히 읽게 되는
삼국지인데요~
그림을 보니 유비, 관우, 장비를 구분할 수
있겠더라구요..ㅎㅎ
1권의 주요내용은 도원결의부터 유비가 천하로 나아가는 첫걸음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어요.
황건적의 난이 중심을 이루며 그와 얽혀진 싸움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어요.
삼국지 하면 굉장히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유비, 관우, 장비, 조조, 여포, 동탁, 진궁, 순욱, 정욱,
전위등 세력다툼 속에서
그들의 속내와 의리등을 알아볼 수 있었답니다.
1권에서는 여포와 조조, 동탁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이들에게는 도움을 주는 책사들이 있었지요.
특히나 전위의 조조에 대한 충성은 참으로 대단하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어요.

이 책에는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중국의 지도가 등장하면서
당시 시대상을 유추할 수 있게끔 해주어 저 같이 역사에 약한
사람들에게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더라구요.
누가 어디에서 세력을 가지고 있었는지 한 눈에 들어온답니다.

이야기 사이사이 간지로 <속마음 삼국지>라는 부분이
있답니다.
이 부분에서는 주인공들이 사회나 상대방에 대한 본인의 생각과 사회에
대한 생각들이 드러나 있어요.
주인공들의 마음 속을 들여다 볼 수 있어서 그런지 내용이 좀 더
쉽게 다가오는 느낌이에요.
흥미진진한 중국의 삼국통일을 만나볼 수 있는 삼국지...
조조와의 싸움에서 여러 번 이기지만 결국 마지막 실수로 싸움에
지게된 여포가 유비에게 가게 되는데...
과연 유비는 어떤 마음이고 여포는 어떤 마음인지
궁금해지네요.
얼른 2권으로 넘어가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