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세계 명화 이야기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재미있는 이야기 7
이일수 지음 / 가나출판사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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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시리즈는 이번에 처음 만나봅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있는 책인데 저는 이제야 만나보게 되었어요. 벌써 어마무시한 양의 책들이 나왔더라구요. 사실 그림에 문외한이나 마찬가지인 저의 경우 이 책은 꽤 좋더라구요. 미술관에 주지적으로 가고 도슨트 설명도 듣고는 있지만 수박겉핥기식이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책 1권으로 명화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네요. 아이의 경우 초등학교 전과목 교과학습, 최신 시사상식, 논술대비까지 해결할 수 있는 통합교과합습서라고 하니 현 교육에도 적합한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전 6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고대 그리스 미술부터 현대미술까지 두루 담고 있더라구요. 명화는 물론 조각작품까지 작가가 그 작품을 만들어낸 의도를 넣어서 작품 자체를 이야기하듯이 풀어나가니 작품이해가 쉬워지는 것 같아요, 명화는 서민의 삶부터 왕의 삶까지 그 범위가 두루 넓어서 당시 생활상들도 잘 드러난다는 설명이지요. 주세페의 채소와 과일로 그려진  그림이나 르느와르, 마네, 뭉크, 고흐에 그림들을 보며 아는 척을 하는 우리집 그녀를 보니 미술관을 가는 보람이 있더라구요. 보통 작품 전시회를 가더라도 모든 작품에 대한 설명은 듣기 힘든 경우가 많아서 아쉬운 부분이 많은데 도슨트에서 들었던 작품이외에도 많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어서 그 작품에 대해 쉽게 풀어내고 있어서 좋네요. 샤갈의 그림도 꽤나 어려운데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어서 작품과 친숙해지는 느낌을 만들어 내는 것 같아요. 게다가 현대미술은 어렵다고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부분들을 좀 해소하게 되는 것 같네요.  선명한 사진들이 작품감상에 도움을 주고 간결한 구성으로 지루함없이 명화를 만나볼 수 있었답니다.

 

 명화는 초등뿐만 아니라 중고등에서도 만나볼 수 있어서 이렇게 미리 알아두면 참 유익할 것 같아요. 어떤 전시회든 그 작가나 그림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면 실제 명화를 접해도 좀 더 폭넓게 이해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전체 106점의 방대한 작품을 만나고 그에 대한 해설을 만날 수 있어서 좋네요. 명화에 대한 제대로된 감상을 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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