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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제인 에어1 (체험판)
샬럿 브론테 지음, 이덕형 옮김 / 문예출판사 / 2013년 4월
평점 :
판매중지
로맨스 소설의 고전이라 할 수 있는 제인에어~~ 도대체 얼마만에 다시 읽게 되는지 모르겠다, 학창시절에는 아마 축약본으로 읽었던 책인데 이렇게 완역본으로 다시 만나게 되니 새롭다. 그 시절에는 밤을 새워가면 책을 읽기도 했었는데 어느새 그만큼 책을 즐기는 소녀는 사라지고 없다. 여류작가라 그런지 여성의 심리를 잘 표현해내고 있고, 새로운 측면에서도 바라보게 되었던 책인데 오랜만에 만나는 제인에어는 새롭다. 유명한 책이기에 살짝 조심스럽기도 하다.
가난한 목사와 결혼한 엄마는 남편과 빈민가로 가게 되는데 병에 걸려 죽게 된다. 고아가 된 제인은 외삼촌 댁에서 생활하게 되지만 외삼촌이 돌아가시자 어느새 천덕꾸러기로 전락하고 만다. 스스로 아무리 노력해도 나아지지 않는 사회현실에서 부당함을 발견하고 냉혹한 외숙모에게 반항하자, 실제로는 구호시설인 로우드 학교로 가게 된다. 열악한 환경과 허울좋은 학교에서 인생의 등불이 되는 템플 선생님을 만난다. 하지만 결국 선생님들도 제인의 곁을 떠나고 8년여 세월을 학교에서 보낸 그녀는 가정교사라는 일자리를 얻게 되는데, 그녀의 삶을 달라질 수 있을까? 그곳에서 새로운 인연 로체스터를 만나게 되면서 그녀의 인생의 2막이 시작된다. 어린시절 자신의 삶을 괴롭히는 사람들 속에서 자라난 제인이 스스로 자신의 삶을 개척하며 삶의 주인이 될 수 있을까 궁금해진다.
동양이나 서양이나 예전에는 여성은 남성에게 속해있다는 고정관념이 팽배했다. 그런 사회의 고정관념 속에서 벗어나 여성의 독립심을 보여주는 제인을 통해 작가의 사회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다. 소설 속 주인공은 모두 환상적이라는 생각 또한 벗어난 현대소설의 주이공과 같은 개성미 넘치는 제인을 통해 새로움을 발견했다. 고단한 삶에서 벗어난 제인을 만나고 싶지만 2권에서는 가정교사 생활이 조금은 평탄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만나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