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은 나의 힘 : 사회 읽기 고전은 나의 힘
박현희.류대성 엮음 / 창비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고전은 나의 힘- 사회읽기
박현희, 류태성 엮고 씀
창비
 
 
고전은 워낙에 철학이야기이다 보니 어려운 것 같다.
하지만 읽지 않을 수는 없고...그러다 보니 좀 접근하기 쉬운 책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믿을 수 있는 창비에서 이 책이 시리즈로 나왔다.
때마침 고전과목이 내년부터 신설된다고 하니 이렇게 먼저 만나보게 된 것도 행운이다.
수능, 논술, 구술시험의 핵심이 고전읽기이다 보니 그냥 지나쳐서는 안된다.
 
 
이 책은 여러 갈래 중 사회 과학 영역의 고전을 모아서 보여주고 있는데
전 5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문화의 다양성, 번영의 역설, 정의로운 세상, 근현대 사회, 새로운 미래를 테마로
그 하위에는 5~6가지의 고전들을 연계해서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각 테마를 읽기 전 그 속에 담긴 고전들에 대한 개괄설명까지 볼 수 있어서
고전에 접근하기 쉽게 만들어준다.
 

 
 
 
각 소제목에 작가의 소개와 그의 사상, 그들의 관점을 통해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나아가 나의 생각까지 곁들어 사고를 확장할 수 있도록 해준다.
여러 나라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화들 속에서 무엇이 옳고 그른지 보다
각 나라가 가진 독특한 문화의 이해와 더불어 그 문화가 가진 특징을 가지고 자유롭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해주는 것 같다.
 


 
 
각 테마 속 이야기가 끝이 나면 <생각키우기>라는 논술 문제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
앞에서 읽은 고전의 내용을 토대로 자신의 생각을 서술해보는 시간을 만들어 준다.
결코 쉽거나 간단한 문제들이 아니라서 시간이 좀 걸리기는 하지만 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보기에 좋다.
물론 여기서는 <고전의 나의 힘>이라는 가이드북을 활용해도 좋은 것 같다.


 
 
 
사회과학과 관련된 고전이다보니 마르크스, 루소, 마키아벨리, 로크, 애덤스피스등 사회과목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책과 더불어 그들의 사상까지 만나볼 수 있었고
에밀졸라, 메리 울스턴크래프트등의 소설가들의 사회에 대한 생각들...
그밖의 사회학자와 과학들의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 지식인의 역할, 미래에 대한 예측들을 만나보았는데요~
과거부터 현재, 미래의 사회모습을 총 망라해서 보여주고 있는 책이랍니다.
전쟁, 가난, 기아, 노동, 가진자와 못 가진자의 대립, 생각의 차이등 사회의 전반적인 모습을 살펴볼 수 있어요.
제가 개인적으로 놀랐던 부분은 패스트푸드점에서 하는 우리의 노동..(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것인데 말이죠~)
장지글러의 책<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에서 가진자들이 생각하는 자연도태설이었는데
이건 점점 높아지는 인구 밀도를 기근이 적당히 조절하고 있다는 원리였다.
정말 충격으로 다가온 내용이었는데 이 원리는 유렵적, 백인 우월주의적 정당화에 불과하다는
작가의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고전을 통해 내가 알지 못했던 부분들을 만나고 그것을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해볼 수 있는
힘을 길러주니 고전 읽기는 꼭  필요한 것이다.
고전의 통해 나의 생각하는 힘, 비판하는 힘을 길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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