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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역사학자의 한국사 탐험 - 요리조리 살피고 꼬치꼬치 캐묻는 우리 역사 ㅣ 토토 생각날개 27
윤준기 지음, 조명자 그림, 강선주 감수 / 토토북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요즘 한국사가 채택되면서 그 인기가 장난이 아닌데요~
그러다보니 한국사를 읽혀야 하는 분위기가 자연스레 조성이 된 것 같아요.
저희의 경우도 올해 4학년이 되는 아이에게 한국사를 보여줘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요.
이 책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선사시대부터 대한민국까지 죽 훓어볼 수 있더라구요.
특히나 저자가 아이들에게 역사쪽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어서 더욱 좋더라구요.
각 시대별로 특징을 잘 보여주는 주제어들을 선정했는데 그 부분만 봐도 당시 시대를 짐작할 수 있답니다.
출발! 역사가 시작되기 전으로 (선사시대~고조선)
삼국의 통일 현장 속으로 (삼국시대~ 남북국 시대)
팔색조 매력의 고려에 빠지다! (고려시대)
유교의 나라 조선으로 떠나다. (조선전기)
전쟁과 당쟁의 회오리 속으로 (조선중기)
위기에 빠진 조선을 구하라! (조선후기)
나라의 문을 연 조선의 운명은? (대한제국~ 일제강점기)
경제성장과 민주주의 시대로 (대한민국)
이렇게 당시 시대의 핵심적인 쟁점들을 보여주면서 당시의 대표적인 유물, 유적, 인물등을 통해 역사의 흐름을
알수 있도록 하고 있으면 대화형식과 들여주는 이야기 형식으로 글을 진행하고 있어서 딱딱한 느낌이 전혀 없이
역사를 만날 수 있었어요.
우리의 역사를 한 권에 담아낸 책이라 글밥이 많은 편이지만 실상 책을 읽기 시작하면 술술 읽혀지더라구요.
우리집 그녀 역시 처음에는 부담스러워 하더니 읽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재미있다고 쭈욱 읽어내더군요.
세부적인 역사내용을 다 담고 있지는 않지만 전체적인 흐름이나 줄기를 잡아나갈 수는 있는 책인 것 같네요.
사실 역사는 흐름만 알아도 반 이상 성공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지요.
간지에 들어 있는 이야기들 역시 흥미롭게 볼 수 있는 내용들도 있어서 배경지식에도 도움이 많이 되었답니다.
마지막에 한국사 연표가 들어 있는데 책을 읽고 내용 다지기를 해보면 좋을 듯 하네요.
한국사를 한권에 담아낸 만큼 교과서를 만나기 전에 한 번 읽어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역사속으로의 과거 시간탐험 여행~
한 번 떠나보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