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쓰기가 재미있어집니다..

일기 쓰고 싶은 날 - 2015 오픈키드 좋은그림책 목록 추천도서, 유치원총연합회 선정도서, 학교 도서관 저널 추천 ㅣ 바람그림책 1
타쿠시 니시카타 글.그림, 김소연 옮김 / 천개의바람 / 2011년 4월

일기쓰고 싶은 날

니시카타 타쿠시 글,그림/ 김소연 옮김

천개의 바람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신경 쓰이는 것이 바로 일기랍니다.

유치원에서 2학기 때 그림일기를 쓰긴 했지만 아쉬운 점이 많아요..

일기가 숙제가 되어버리면 정말 아이에게 힘들고 지루한 일이 될 것 같더라구요.

게다가 체험학습도 많아지고 있어  그 활동들을 남기는 것도 중요한 일이 되었답니다.

그런 와중에 이 책을 알게 되었는데 나들이 일기라는 이름이 넘 마음에 드네요.

아이 역시 나들이(체험학습)했던 것을 그려보고 써보는 거라 그런지

책을 읽으면서 넘 재미있을 것 같다고 합니다.

일단 나들이 일기쓰기는 즐거워 할 것 같네요..

이 책은 삼촌이 아이들과 나들이를 가면서

여러가지 체험을 했던 일을 기록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나들이 과정 속에서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일...

티켓, 사진, 스탬프 찍은 것 등 나들이 속에서

얻게 된 다양한 소품을 통해 그날의 일들을 되돌아 보고

그것을 활용해 일기를 쓸 수 있어요..

자신이 보았던 것, 가져온 것, 느낀 것 등을 굳이 글로 쓰지 않고

붙이기도 하고 그리기도 하면서 일기쓰기가 쉽고 재미있다는 것을 알려주지요.

그리고 그 속에서 아이가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한 것이 고스란히 담아낼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일기는 매일쓰다보니 부담도 되고 여렵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참 많아요.

그런 아이들에게 일기쓰는 즐거움을 만들어 줄 책인 것 같아요.
박물관, 미술관, 고궁등 나들이를 통해 얻어진 경험들울

알차게 기록하여 좋은 학습이 될 수 있는 가이드 라인도 제시하고 있구요...

나들이 일기책 만드는 법, 그림 그리는 방법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게 풀어내어 알려준답니다.

일반 일기와 달리 나들이 일기는 쓰고 싶을 때 쓸 수 있다는 장점도 알려주고 있구요.

일기쓰기에 부담이 있다면 이 책에서 보여주는

나들이 일기부터 시작해도 좋을 것 같아요.

나들이 읽기는 일기 쓰기에 대한 즐거움은 물론 

나중에 쓰게 될 일반 일기의 밑거름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체험학습이 중요해지는 현재에 꼭 필요한 일기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