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나로 살 것인가 -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는 기술
로렌 헨델 젠더 지음, 김인수 옮김 / 다산북스 / 201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40대가 넘고나니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리고 인생의 3막이 시작되었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 시작을 어떻게 해야할지 연일 고민만 하고 진전이 안되는 나에게 선물 같은 책 <어떻게 나로 살 것인가>를 만났다.

 

 

 

어떻게 나로 살 것인가

로렌헬렌젠더지음

다산북스

 

 세계 최고의 라이프 코치로 극찬 받는 로렌 헬렌 젠더... 그녀에게 실제 코칭을 받았던 사례들을 통해 내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책이다. 사실 처음에는 사례들에 대한 이해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지만 점차 그녀가 이야기 하고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깨달았다. 그녀가 말하는 헨델 메소드를 실천만 할 수 있다면 좀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녀가 라이프 코칭을 했던 도나, 케이티, 스테파니, 이선의 모습 속에서 나를 발견한다. 총 10장으로 이루어진 그녀이 코칭 방법은 놀라울 정도다. 특히나 우리의 내면에 숨겨져 있는 것들에 대한 표현이 재미있었다. 겁쟁이 치킨, 버릇없는 아이, 일기 예보관, 이중간첩, 기억의 망령등은 오히려 우리가 숨겨 놓았던 것들을 이끌어 내는 역할을 한다. 누구나 하고 있는 거짓말이 나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그 부분을 읽고 내가 이제껏 했던 거짓말들의 크고 작은 파장들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솔직한 나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그 거짓말에서 벗어나야한다는 것에 크게 공감을 하게 되었다. 또한 기억의 망령이나 불안들을 우리는 언제든 떨쳐버릴 수 있고, 그것에서 벗어난다면 한층 여유로운 삶을 살 수있음을 코칭하는 그녀의 말에 동감한다. 내면의 목소리를 장악하고 속마음을 쏟아내는 기술을 가지게 된다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가면을 벗고 행복을 되찾을 수 있다는 그녀의 코칭을 통해 우리는 좀 더 밝은 미래와 재미있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사례를 통해 변화된 과정을 만나는 것은 나 또한 책에서 이야기하는 코칭을 통해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삶을 디자인하는 것은 우리의 마음먹기에 달려있으며, 그 마음을 제대로 통제할 수 있는 변화를 받아들이는 것이 우리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은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나를 인정하고, 좀 더 행복하고 충만한 삶을 찾아갈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라이프 코칭에 대한 의미를 제대로 만날 수 있었고, 나의 남은 인생을 설계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책이었음에 틀림없다. 곁에 두고 가끔씩 내가 방향을 잃을 때마다 꼭 찾아보려고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