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이해
엠마 헵번 지음, 김나연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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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라면 모두 매일 경험하고 있는 감정! 그렇게 매일 느끼고 있는 것이 감정인데 우리는 감정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감정의 이해 책을 읽기 전에 저도 그래서 감정에 대해 나는 무엇을 알고 있나 생각해 보았는데 가장 먼저 든 생각이 '감정이 뭐지?' 였어요.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감정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들이 상대적으로 더 흥미롭고 재미있게 다가왔습니다.



감정의 이해 책에서는 기분을 관리하고 싶다면 먼저 감정을 다스릴 수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데요. 기분과 감정은 다른 것인가? 생각해 보게 되더라고요. 일시적인 감정이 지속되면 기분이 되는것인데 감정은 특정 자극이나 사건의 의해 촉발될 수 있고 금세 사라지기도 하지만 기분은 감정보다 상대적으로 길게 지속되 되며 이 둘을 완벽하게 구별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그 특징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면 여러 상황에서 발생하는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다스릴 수 있는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이 말이 처음에 이 책을 읽을 때 솔직히 잘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개인적으로 얼마전에 있었던 감정과 기분에 대한 것들을 생각해 보면 책을 읽기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당시의 제 기분과 감정을 관리하고 또 다스리고 이해하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었습니다. 묘하게 불쾌한 감정이 들쑥날쑥 들더니 이내 그것이 그 사람을 보면 떠오르며 불쾌했던 기분으로 쭉 지속이 되는 경험이 있었는데 그럴때 왜 나는 불쾌한 감정이 드는 것인가 생각해 보게 되고 그것을 지속된 기분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 노력하게 되더라고요.



이렇게 감정의 작동 방식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45가지로 정리하여 알려주고 있는데 중간중간 그림과 함께 재미있게 설명이 되어있어서 어렵거나 또 지루하지 않게 개념들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었어요. 뇌가 신체에 어떻게 감정을 만들어내는지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 사람이 지금까지 경험한 이야기를 듣고 이해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그것은 공감으로 같은 감정을 공유하는 것이라고 해요.



저자는 영국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심리학자로 15년간 임상심리학자로 활동해 왔다고 하는데요. 그 과정에서 자신의 감정들을 경험담에 살짝 녹여 머리말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부분들이 이 책을 읽기 전 어떤 개념으로 감정을 이해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게 했어요. 공감, 의심과 감사, 자부심, 호기심과 매혹, 당혹 등 이 책은 모든 사람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하며 모든 감정은 상황과 경험, 언어와 연결되어 있는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기분이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으며, 좋고 나쁨의 사이에서도 단계가 있을 수 있으며 감정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한 번에 여러 번 나타날 수 있고 서로 충돌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감정은 본질적으로 다른 감정과 연결되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감정이 우리 삶의 중심이 된다는 점이라고 하더라고요. 감정은 우리를 이끌고 방향을 바꾸고 기쁘게 하고 또 우울하게도 하는데 매일 수많은 감정을 느끼듯 우리가 감정을 이해하고 관리한다면 우리 생의 전반에 걸친 여러 부분들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르락 내리락 롤러코스터와 같은 감정의 상태에 기분 좋은 감정은 어떻게 만들 수 있으며 또 사소한 변화로 어떻게 궤도를 바꿀 수 있는 것인지도 생각해 보면 반복되는 부정적인 감정 사이클을 끊어낼 수도 있는 것이 아닌가 싶더라고요. 감정의 이해 책에 담겨있는 여러 주제들에 대한 내용들을 이해한다면 나에게 맞는 생각들을 찾아 삶에 적용해 볼 수 있을거 같아요. 우리는 왜 감정을 느끼는 것이며 감정은 당연한 것이 아니고 그러한 감정을 만들어내는 것들은 무엇인지를 안다면 감정은 바꿀 수 없지만 다룰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감정은 복잡한 세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며 의사 결정을 도와주기도 하고요. 또한 결코 비합리적이지 않으며 감정은 안전과 생존을 도와준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본질적으로 기억과 연결이 되어있으며 미래를 예측하여 내가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지를 알려주고 신체 예산을 관리하고 자원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우리가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바로 감정이라고 하더라고요. 우리 모두의 인생은 저마다 다른 일을 겪으며 예측할 수 없는 세상을 헤처나가며 살고 있는데 이 책에서는 각자의 고유한 감정 여정에 영향을 미치는 몇 가지 요인을 이해하고 그 인생의 여정 속에 우리가 맞닥뜨려야 하는 도전과 어려움을 헤쳐나가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들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그리하여 감정을 재대로 알아차리는 법과 감정에 대한 적절한 대응으로 롤러코스터를 더욱 원활하게 운행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지요. 감정에 영향을 주는 것들은 무엇이며 불필요한 감정은 흘려보내라 하고 감정의 핵심을 잘 파악하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감정에 이름을 붙이는 것은 저도 현재 하고 있는 방법이기도 한데요. 지금 내가 느끼고 있는 이 감정은 무엇인지 직시하게 되면 그것을 인정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이어서 나를 안정시키는 감정들과 활기차고 경쾌한 감정들에 대해 다루며 그러한 감정으로 향하는 감정의 기복들을 탐색해 보게 합니다.



그리고 불편한 감정들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데 불안과 두려움, 분노와 슬픔, 죄책감과 수치심이라는 감정에 대해 알아보며 감정을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며 이해할 수 있게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감정을 새로운 경로로 안내하는 방법들에 대해 설명하며 마무리하는데 좋은 감정은 지속하고 나쁜 감정은 내보내는 법을 알면 우리의 인생과 일상에 많은 부분들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 감정의 이해 책을 통해서 그동안 깊이 있게 관심을 갖지 못했던 감정에 대해 알아가며 그것을 이해한 후 다스릴 수 있게 까지 내 감정을 내가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마치 설명서를 읽듯 접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ㅣ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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