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원은 네가 내 곁에 있는 거야 - 설레는 매일을 선물하는 미키마우스 명언100 디즈니 명언 100
월트디즈니 재팬 지음, 안혜은 옮김 / 너와숲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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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미키마우스 캐릭터는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캐릭터가 아닐까 싶은데요. 미키가 들려주는 마음 따뜻한 문장들을 매일 만날 수 있다면 좋겠지요? 내 소원은 네가 내 곁에 있는 거야 속에서 바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월트 디즈니 미키가 전하는 매일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따뜻한 말들이 담겨있는 에세이인데요. 부제는 설레는 매일을 선물하는 미키마우스 명언 100으로 미키가 전하는 100개의 명언들이 담겨있습니다.



책의 시작은 미키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만화의 장면들이 몇컷 수록되어있는데요. 1928년 데뷔한 증기선 윌리에서 부터 밴드 콘서트, 거울 속 새로운 세계, 시계탑 청소부, 외로운 유령들, 미키와 장난꾸러기 물개 까지 미키마우스 필름 갤러리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얼마전 tv 프로그램에서 월트디즈니에 관한 이야기를 다뤘었는데 그때 미키마우스 캐릭터가 탄생된 배경을 보았거든요. 그런 이유로 미키가 만들어졌다니 굉장히 흥미로웠는데 이렇게 매일을 특별한 날로 만들어주는 미키의 명언들을 보니까 그 의미가 더 새롭게 다가왔어요.



다 잘될 거야.

<크리스마스는 미키가 구한다>[2022]

크리스마스이브, 미키와 친구들은 아이들에게 나눠줄 선물을 만드느라 바쁩니다. 겨우겨우 선물을 준비했지만 산타가 늦는 모양이에요. 더 이상 미룰 수 없었던 친구들은 할 수 없이 직접 선물을 배갈하기로 해요. 하지만 있는 것이라고는 옛날에 산타가 쓰던 낡은 썰매뿐. 미키는 징글과 졸리에게 썰매를 끌게 하지만 어린 순록들에게 썰매는 너무 무거워요. 미키는 이같이 말하며 친구들을 안심시킵니다.

계속되는 돌발 상황에서 불안해하는 친구들에게 희망을 주는 긍정적인 말, 어려움을 겪을 때일수록 이런 말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P.41



저는 이런 에세이는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한잔 마시면서 읽는데요. 이런 긍정적인 말들을 읽고 하루를 시작하면 그 하루는 평범한 하루에서 조금은 특별한 하루로 바뀌더라고요. 특히나 너무너무 귀여운 미키의 캐릭터를 생각하면서 명언들을 읽으니까 왠지 모르게 더 기분이 좋아지고 즐거워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다 잘 될꺼라는 밝은 생각, 그리고 상대방을 존중하며 던지는 상냥한 마음, 꿈과 희망, 거기에 정말 중요한 정의로운 마음에 더해져 미키의 매력과 유쾌한 친구들의 이야기까지 6장으로 이루어진 내 소원은 네가 내 곁에 있는 거야 속 명언들을 읽고 있자니 어두웠던 마음이 어느새 밝아지는 기분이 들었고요.


내 마음은 다른 누구도 아닌, 영원히, 너의 거야.

<미키마우스의 멋진 대모험>제16화<미키의마음>[2020]

미니를 향한 뜨거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미키가 준비한 사랑의 징표 '마음'. 하지만 미니는 미키가 던진 '마음'을 그만 놓치고 맙니다. 마을에 흩어진 '마음'은 제멋대로 굴기 시작해요. '마음'을 되찾지 못할까 봐 전전긍긍하는 미니에게 미키가 힘주어 말합니다.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보고 싶은 말, 그리고 한 번쯤 해보고 싶은 말 아닐까요? 설령 '마음'이 온 사방에 흩어진다 해도 마지막 하나까지 찾아 모으겠다는 미키의 굳은 의지가 전해집니다.

이렇게까지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일편단심 미니만 사랑하는 미키. 미키가 시대를 초월해서 꾸준히 사랑받는 비결이 아닌가 싶습니다.

P.121



요즘은 특히나 기운빠지는 소식들에 여러모로 힘든 시기인지라 마음이 각박해져가는 상태였거든요. 의욕이 자꾸 상실되어가는 시대에 미키가 전하는 따뜻한 말들을 읽으면서 기분 좋은 생각, 긍정적 사고, 위로와 위안을 얻고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의 시간을 가져볼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미키는 언제나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데요. 어찌보면 뻔한 말 같은 느낌이 들지만 그 뻔한 말에 위로를 받고 위안을 얻게 되더라고요.



어떤 어려움에 처해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 미키! 미키는 상대방의 마음을 밝게 해줄 때가 많은데요. 미키의 캐릭터가 나온 배경을 생각해 본다면 그런 미키가 하는 말들이 더 공감이 가더라고요. 내 소원은 네가 내 곁에 있는 거야 속에는 미키마우스 만화 속에서 여러 상황에 미키가 던진 수많은 말들이 담겨있는데요. 미키의 명언과 함께 그 말들이 어떤 상황에서 나오게 되었는지 짧막한 설명과 함께 담겨있는데 노란색의 종이에 적혀진 문구들과 미키의 캐릭터가 정말 잘 어우러져 따뜻한 느낌을 주었어요.



정말 미키의 그 말들은 너무나도 평범한 말이거든요. 근데 어떻게 그런 평범한 말들을 특별하게 할 수 있는 것인지! 만화를 보면서는 솔직히 그런 생각을 거의 하지 못하고 그저 이야기를 따라 즐겼던 기억 밖에 안나거든요. 근데 만화 속의 미키의 대사들을 이렇게 정리해 놓고 나니 미키는 정말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친구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말이라고 하는것이 똑같은 단어라고 할지라도 어떻게 표현을 하느냐에 따라서 평범한 말들이 특별한 말로 변하는데요. 내 소원은 네가 내 곁에 있는 거야 속에 있는 명언들이 바로 그런 말들이었어요. 가끔은 오글거리는 표현같이 느껴지는 문장들도 있지만 살면서 그런 오글거리는 말도 정말 필요하거든요.



사실 일상에서 누군가 나에게 이런 말들을 해주지 않기에 미키에게서라도 그런 말들을 들으니 마음이 몽글몽글 해지면서 따뜻해지더라고요. 누군가 이런 말들을 나에게 해준다면 그사람이 너무나도 소중하고 특별하게 느껴질 것 같은데요. 미키에게서 들은 이런 위로와 위안의 말들을 나도 누군가에게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ㅣ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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