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급 공부법 - 내신.수능 1등급 우등생들의 특급 공부 비법 바른 교육 시리즈 21
신영환 지음 / 서사원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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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참 솔깃하다. 중학생, 고등학생 아이를 둔 부모라면 한번쯤 눈길이 갈듯한 '1등급 공부법' 책이다.

나 역시 중학교 1학년 아이를 둔 엄마인지라 몇년뒤에 마주할 실전 내신, 실전 수능에 대한 공부법을 배워보고 싶어 읽어보게 되었다.

 

프롤로그에 '이 책을 읽는 독자가 멘토들의 공부법을 통해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매일 조금씩 성장하는 과정을 스스로 느꼈으면 좋겠다. 그리고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공부 방법을 찾길 바란다. 또한 미래에는 누군가에게 이 책에 나오는 멘토들처럼 훌륭한 멘토가 되어주길 희망해본다.' 라고 적혀있었다.

 

아.. 우리 아이도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공부 방법을 찾고, 누군가에게 훌륭한 멘토가 되어줄 수 있을까? 생각만 해도 흐뭇하다.

 

본격적으로 책을 읽었다.

책을 몇장 보기도 전에 나온 '유의미한 반복을 한다' 파트. 최근 관심을 가지게 된 N회독 이야기가 나오기에 더욱 집중해서 읽어보았다.

 

책에는 멘토들이 택한 7회독, 4회독, 10회독 공부법을 알려주고 있었는데, 나는 그 중 7회독 공부법에 가장 관심이 갔다.

 

N회독 공부법의 가장 표준이라고 할 수 있는 장선우 멘토의 7회독 공부법은 1회독 할 때는 정독하며 최대한 이해와 암기가 동시에 이뤄지도록 실천한다. 그리고 2회독부터는 자신이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정확히 이해가 되지 않았거나, 기억에서 사라진 내용을 다시 암기하며 확인하는 방식으로 무한대로 이어진다. 그렇게 계속해서 7회독 정도가 되면 이해하지 못한 부분도, 암기하지 못한 부분도 거의 사라진다.

 

우리집 아이의 공부하는 모습을 보니, 처음 볼때 확실히 이해해야 맘편히 다음으로 넘어가는 경향이 있었다. 꼼꼼히 보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는데, 7회독 공부법을 적용하면 우리 아이의 성향을 많이 바꾸지 않으면서도 잘 이해할수 있을것 같았다.

 

이 외에도 '오답노트의 비밀', '인강도 활용법이 있다' 편을 흥미롭게 읽었다. 내가 고등학교 때 시행착오했던 내용들이 나와있어 혼자 쓴웃음을 짓기도 했다. 멘토들의 조언을 읽으며 우리 아이는 나보다 시행착오를 덜 겪기를 바래본다.

 

'3장. 성적이 오르는 1등급 공부법 - 실전편'에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 & 한국사, 제2외국어와 한문 과목에 대한 1등급 공부법이 나와 있었다.

 

과목마다 수능에 대한 출제경향과 문제유형이 어떤지를 이야기하고 있었고, 1등급 멘토들은 어떻게 공부했는지를 알려주고 있어 구체적으로 도움이 되었다. 각 과목마다의 촘촘한 설명이 다 괜찮았지만, 그 중 수학공부법에 대해 간략히 소개한다.

 

2022학년도 수능 수학영역은 수학Ⅰ, 수학Ⅱ를 공통과목으로 하며,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수학영역은 전체 30문항 중 공통과목에서 22문항(각11문항), 선택과목에서 8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고로 단답형(주관식) 문항은 공통과목 22문항 중 7문항을, 선택과목 8문항 중 2문항을 단답형으로 출제한다.

 

2022학년도 수능수학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난도에 따라 공부법이 있다', '개념보다 문제 풀이 비중이 더 높아야 한다', '자신이 직접 문제 풀이 유도과정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고난도의 경우는 정확한 개념 이해에서 갈린다', '수학 1등급은 100점이 아니어도 괜찮아' 등을 주제로 수학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었다.

 

특히 '수학 1등급은 100점이 아니어도 괜찮아' 편의 등급별 수학점수표를 보며 수능 수학에 대해 좀더 이해할 수 있었다.

 

기존 수능 수학 시험의 경우엔 이과의 경우에는 대략 4점짜리 3문제, 문과의 경우엔 4문제를 틀리면 1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

공통적으로 수학1등급을 받았던 멘토들은 마지막 어려운 4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기존 수학시험의 경우엔 객관식 20, 21번과 주관식 29, 30번이 고난도 문항이었다. 그래서 이 4문제를 잡기 위해 촌철살인으로 수학 공부에 매진했다.

 

디테일한 설명들이 계속 나왔다.

2점짜리와 3점짜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 킬러문항을 대비하기 위한 방법, 4점짜리 문항을 어떻게 정복했느냐 등의 이야기와 멘토들의 사례들을 읽으며 '정말 대단하다'라는 생각과 '우리 아이도 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함께 했다.

 

수학 뿐만 아니라 영어, 국어, 탐구 등 다른 과목들도 수학 못지 않게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접해보지 않은 수능을 미리 경험해보는 느낌이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카이스트,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한양대, 홍익대 등 서울 주요 대학에 합격한 1등급 우등생들의 공부 비법을 총정리했다는 '1등급 공부법' 책!

 

프롤로그에 있던 '이 책을 읽는 독자가 멘토들의 공부법을 통해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공부 방법을 찾길 바란다.' 글처럼 아이 스스로 책을 읽고 자신에게 잘 맞는 방법을 찾으면 가장 좋을것 같다.

 

여러 멘토의 여러가지 공부방법 중에 내 아이에게 잘 맞는 공부법이 꼭 있기를 희망해본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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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우리는 비건 집밥 -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드는 국, 찌개, 반찬 52
김보배 지음 / 길벗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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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에 관심을 가진건 내 몸이 예전같지 않음을 느끼면서부터다.

언젠가부터 어렸을 때 좋아하던 햄버거, 피자, 라면 등을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게 느껴져, 좋아하지만 조금씩 줄여가는 중이다.

그러다보니 일명 속 편한 음식을 찾게 되는데, 아무래도 고기 종류보다는 채소 종류가 먹고난 후 더 속이 편한 느낌이었다.

 

나와 남편의 건강을 생각해 채소 위주로 음식을 하자니 성장기인 우리집 아이들의 건강이 마음에 걸려 아침은 채소 위주 식사, 점심은 각자 회사와 학교에서 해결, 저녁은 아이들을 위한 고단백 식사를 하기로 했다.

 

고단백 식사인 저녁은 평소 먹듯이 준비하면 되니 큰 부담이 없었는데, 채소 위주 식사를 하기로 한 아침은 몇번 준비하다보니 먹은 메뉴를 또 하게 되고 또또 하게 되고.. 채식 식사가 이렇게 어려운줄 몰랐다.

 

그러던 중 만나게 된 '오늘부터 우리는 비건 집밥' 책!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드는 국, 찌개, 반찬 52가지가 소개되어 있다니 눈이 번쩍 띄였다.

 

책의 인트로부터 차근차근 읽어보니

 

저는 이 책을 집필하면서 우리가 늘 먹는 집밥에 동물성 재료가 꽤 많이 들어간다는 걸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여러분이 책 속의 레시피로 한 끼를 차려보고 나서 겉보기에

"이 한 상이 비건 한식이라고? 이게 채식이 맞다고?"

이어서 맛을 보았는데

"뭐가 다르다는 거지? 맛도 거의 똑같은데?"

라는 생각을 많이 하셨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라는 저자의 소신이 잘 드러나 있었다.

비건한식이지만 일반한식과 별로 다르지 않은 맛? 기대된다..

 

책을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기며 음식 사진을 보다가 딱 멈춰진 페이지는 Bean-curd Jang 즉, 두부 마약장이다.

 

우리집에 두부로 만든 요리는 다~ 맛있다는 중학생 아이가 있어 집에 두부 끊일날이 없는데, 두부 마약장은 처음 접하는 메뉴이다.

재료를 보니 우리집에 다 있는 것들~ 아싸! 오늘 저녁은 두부 마약장이다!

 

고민한 것도 없이 재료를 준비해 두부 데치고, 채소 썰고, 양념장 만들어 두부 마약장을 만들어보았다.

아이들의 입맛을 고려해 청양고추와 홍고추를 파프리카로 대체했다.

 

냉장고에서 하루 숙성시키면 더 맛있다는데, 배고픈 우리 가족은 만들자마자 저녁식사 시작~

"생각보다 더 맛있는데?"라는 아이의 시식평을 들을 수 있었다.

 

남편과 나 역시 달콤짭잘아삭한 야채에 두부의 식감이 더해져 아주 맛있게 밥 한그릇씩 뚝딱 해치웠다.

비건한식인데... 정말 맛있네? 소화도 잘되고.. 우와..

 

이 외에도 새송이 콩나물찜과 생선없는 무조림은 며칠안에 꼭 만들어먹고 싶은 음식이었다.

집에 없는 재료를 메모해 두었으니 장보러 갈때 사올 생각이다.

 

닭 없는 콜라 찜닭, 포두부 진미채, 쪽파 김무침, 표고버섯 유부 잡채, 느타리 뚝불, 비건포차 잔치국수, 콩물 떡국 등

 

'오늘부터 우리는 비건 집밥' 속 메뉴 52가지는 요리하기에 크게 까다롭지 않으면서도 맛도 놓치지 않는것 같다. 육수 대신 채소를 우려낸 채수를 써서 깊은맛을 내는듯 했고, 동물성 재료 없이 만든 요리의 완성도도 무척 훌륭했다.

 

몇가지 안되는 채소요리로 버티던 나의 채식식단에 비건한식레시피가 더해져 좀더 풍성해지고 건강해지기를 바래본다.

건강을 생각해 채식식단을 계획하는 사람들과 채식주의자에게 권하고 싶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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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욱의 5분재활 - 허리․목․어깨․등․팔꿈치․손목․무릎․발․발목 통증에서 벗어나는 법
유재욱 지음 / 도어북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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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왜 드는건지~" 요즘 내가 푸념처럼 하는 말이다.

예전에는 이렇지 않았는데 40대가 되고부터 어딘가가 아픈 것 같다. 그런데 그 어딘가 아픈 느낌이 여기 아팠다, 저기 아팠다 하니 더 서글프다.

 

몇달 전, 갑자기 왼쪽 팔이 안 올라가는 증상이 생겼다. 정형외과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어깨에 석회가 보인다고 했다. 물리치료를 매일 받으러 다니고, 어깨운동도 조금씩 늘려가다보니 거의 나았는데 100% 개운하게 나은것 같지는 않다.

 

주위의 지인들에게 이야기하니, 재활의학과나 재활한방병원에 가보라는 조언을 해주었다.

재활? 지금은 낯설지만 왠지 앞으로 자주 접하게 될것 같은 예감이다ㅜ.ㅜ

 

그러던 중 만나게 된 '유재욱의 5분 재활' 책.

'허리, 목, 어깨, 등, 팔꿈치, 손목, 무릎, 발, 발목 통증에서 벗어나는 법' 부제를 읽고, 지금 내 나이에 꼭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통증이 심한 목과 어깨가 궁금했다.

 

'내 어깨 위의 곰 세 마리, 이건 뭐죠?' 파트~

 

"어깨에 곰 세 마리 앉아있는 것 같아요"

ㅋㅋ 나도 그렇다. 목과 어깨사이 승모근이 종종 아파 손으로 주무르기도 하고, 마사지기를 구입해 마사지하기도 했는데, 매번 그때 뿐~ 몸이 피곤해지기 시작하면 어김없이 통증은 돌아온다.

 

승모근에 문제가 생기면 근력은 약해진다. 근력이 약해지면 라운드숄더가 심해지고, 등이 굽어 구부정해지게 된다. 문제는 이렇게 자세가 변형되면 승모근에 미치는 하중이 커져서 승모근을 더욱 약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통증 부위를 정확히 찾는 법과 승모근 근력 검사법, 집에서 할 수 있는 승모근 치료법이 나왔다.

 

이어서, '어깨 돌릴 때 소리가 나는데 괜찮은 걸까요?'와 '어깨재활에 도움이 되는 3가지 마사지'를 통해 어깨 재활 마사지 방법을 소개하기도 하였다.

 

석회성건염 치료후부터 어깨에 계속 신경쓰고 있던지라, 어깨재활에 도움이 되는 마사지와 재활운동법을 책을 보며 계속 따라해보았다. 특히 견갑골 사이를 좁혔다 늘리는 '견갑골 붙이기 운동'은 간단하면서도 꽤 도움이 되는 느낌이었다.

 

또한, 병원에서 오십견과 회전근개 파열 이야기도 잠깐 들은 기억이 있어 '오십견과 회전근개 파열은 어떻게 다른가' 파트도 유심히 보았다.

 

오십견은 어깨관절낭에 염증이 생겨 굳는 것이고,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를 회전시키는 힘줄이 파열되어 생기는 질환이다.....

두 질환의 예후도 달라서 오십견은 18개월 정도 지나면 대부분 저절로 회복되는 소위 '지나가는 병'이고, 회전근개 파열은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지는 '진행되는 병'이다.

 

아~~

한번 아팠던 어깨인지라 또 아플까 걱정이었는데, 주요질환에 대해 정확히 알게 되니 막연한 두려움은 줄어드는 느낌이었다.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나쁜 자세와 습관을 고치고, 집에서 할 수 있는 마사지와 재활운동을 꾸준히 한다면 내 몸의 통증을 좀더 줄일수 있지 않을까? 희망적인 생각을 해본다.

 

'유재욱의 5분 재활' 책에는 어깨통증 뿐만 아니라, 허리, 등, 팔꿈치, 손목, 무릎 등의 통증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집에서 할 수 있는 재활운동을 꽤 많이 소개하고 있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인만큼 크게 어려운 동작은 없으니 꼭 따라해보며 내 몸을 좀더 튼튼하게 지키도록 해야겠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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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에 끝내는 중학 한국사 1~2 세트 - 전2권 - ① 선사 시대부터 고려 시대까지 ② 조선 시대부터 현대까지 한 번에 끝내는 중학 한국사
김상훈 지음 / 성림원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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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아이의 중학교 1학년 겨울방학을 앞두고 '한 번에 끝내는 중학 한국사' 책을 만나게 되었다.

 

초등학교 5학년 사회시간에 한국사를 짧게 접했던 적이 있지만, 정식 과목으로의 한국사는 중학교 2학년 때 처음 접하게 되기에 중1 방학 때 한번쯤 훑어보면 좋을것 같았다.

 

'한 번에 끝내는 중학 한국사' 1권은 선사 시대부터 고려 시대까지, 2권은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의 내용이다.

 

'책을 시작하며'에 나와있는 <이 책을 효과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먼저 소개하자면

 

평소에 교양서적 읽듯이 혹은 소설책을 본다고 생각하면서 부담 없이 읽는 게 중요합니다..... 역사는 외우는 것이 중요한 과목이기는 합니다. 다만 역사의 맥과 흐름을 이해하고 암기하느냐, 어려운 용어를 제대로 알고 외우느냐, 아니면 닥치는 대로 암기하느냐에 따라 역사에 대한 관심도나 이해도, 시험 점수가 달라집니다.

 

역사라는 과목이 시대의 흐름을 알고 크고 작은 역사적 사건들도 흥미롭게 익히게 되면, 전체적으로 이해도 쉽고 굳이 암기하려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연관되어 생각나기에 소설책처럼 읽는 방법이 참 좋다고 생각한다.

 

나 어렸을 적, 비록 한때였지만 역사선생님이 되고 싶을만큼 역사를 좋아했기에 나부터 소설읽듯 책을 읽어나갔다.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읽어보며 학교 다닐때의 느낌이 새록새록 떠올라 즐거웠는데, '근·현대 사회의 전개' 파트를 만나며 숨이 턱 막히는 느낌이 들었다.

 

그때의 한국사책 속 근현대사는 범위는 짧은데 외워야할 것이 너무 많아서, 정말이지 포기하고 싶은 파트였다. 시험쳤을 때 오답이 나오는 것도 꼭 근현대사 파트!

 

한 페이지를 넘기니 연대별로 한국사와 세계사의 대표적인 역사적 사건이 보기좋게 정리되어 있었다. 쭈욱 읽어보며 세계의 변화 속에서 우리나라의 역사는 어떻게 변해갔는지 머릿속으로 그림그려 보았다.

음.. 왠지 느낌이 좋은데?

 

본격적인 설명 부분은 역사선생님이 중학교 학생에게 이야기하듯 자연스러운 말투로 설명된 대한민국 이야기에 여러가지 그림들이 곁들여져 부담없이 읽기 좋았다.

 

강화도조약부터 일제 식민지배시대와 광복까지, 이승만 정부부터 문재인 정부까지.. 말 그대로 대한민국의 근대사와 현대사 부분이었는데 '한 번에 끝내는 중학 한국사' 2권의 1/3 이상을 차지하며 꽤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나 학생시절에도 이렇게 자세히 나왔다면 더 재미있게 공부했을텐데.. 소설책처럼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는 역사적 사건들이 TV보듯 머릿속에 그려지며, 근현대사 공부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 조금씩 사라지는 느낌이었다.

 

책의 한 파트를 읽고 나면 단원정리 파트가 나오는데, 나도 모르게 소리내어 웃었다.

학생 시절, 선생님이 칠판에 써주시던 내용과 비슷해서이다. 공책에 그대로 옮겨적고 중요한 부분에 줄치고 별표쳤었는데.. 좋아하는 한국사 과목이라 더욱 정성들여 만들었던 한국사 정리노트! 우리 아이는 단원정리를 먼저 보고, 나중에 학교에서 한국사 정리를 하게 되겠지?

 

'한 번에 끝내는 중학 한국사' 책을 다 읽고, 중학교 1학년 우리 아이에게 방학 때 읽어보라고 권해주었다. 글과 함께 사진도 눈여겨보고, 특히 지도를 잘 봐두면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거라고 하니 "알겠어~ 나 알아서 할께" 한다.

시크한 우리 아이~ 사춘기 아니랄까봐 한치의 간섭도 허용하지 않는다.

그래도 읽어보겠다고 해서 고마워~^^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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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의 대화 - 개정 완역판
템플 그랜딘.캐서린 존슨 지음, 권도승 옮김 / 언제나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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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저 동물을 사랑했다" 한 구절에 선택한 책!

'동물과의 대화' 책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심오하고 특별한 책이었다.

 

나는 자폐증 환자였다. 자폐증으로 학교생활과 사회생활은 어려웠지만, 동물과의 생활은 어렵지 않았다.

 

저자인 템플 그랜딘은 두살 때 자폐를 진단받았지만, 현재는 콜로라도 주립대 동물학 교수로 재직하며 여러 책들을 집필했다고 한다.

자폐증이 있는데 동물학 교수? 평범한 삶은 아니었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차례를 보니

 

1부. 나의 이야기

2부. 동물은 세상을 어떻게 인식하는 걸까

3부. 동물의 느낌

4부. 동물의 공격성

5부. 통증과 고통

6부. 동물은 어떻게 생각할까?

7부. 천재적인 동물 : 비상한 능력

 

으로 나누어져 있고 큰 주제 아래 다양한 소주제들이 나와있어, 동물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 수 있을것 같았다...

 

정말 책 속에는 동물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하지만, 일반적인 동물 책과는 많이 다르다고 느낀 점은 동물과 자폐인의 공통점이 많다고 여러번 이야기한다는 것이었다.

 

'5부. 통증과 고통' 속 소주제 ' 자폐증과 통증' 부분을 보자면

 

많은 자폐인들이 고통을 덜 느끼는데, 그것이 내가 동물은 평균적으로 사람보다 고통을 덜 느낀다고 생각하는 또 다른 이유다..... 우리 자폐인은 동물과 많은 공통점이 있다.....

꼭 동물처럼, 어느 정도의 자폐인들은 바자폐인에 비해 통증을 적게 느끼는 것처럼 행동한다.....

동물의 감각 체계는 동물에게는 정상이지만, 자폐인의 감각 체계는 일반인의 기준에선 비정상적이다.

 

소주제 '공포보다 괴로운 고통' 파트 역시

 

자폐인들은 자발적인 공포와 불안감이 너무나 많고, 어릴 적에는 야생의 어린 동물과 비슷한 것 같다. 나는 그런 사실이 보편적이라고 쉽게 말할 수 있다. 수년 동안 사람들은 자폐 아동은 통제 불가능이어서 가르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자폐 아동이 교육이 불가능하다고 보이는 큰 이유 중의 하나는 너무 많은 것에 두려움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들은 공포를 극복해 본 적이 없다. 이것이 자폐인과 동물의 공통적인 부분이다. 자폐인의 공포 체계는 일반인은 느끼지 않는 것에도 반응한다. 야성으로 가는 공포이다.

 

저자는 동물과 자폐인의 공통점이 많아, 동물이 세상을 인식하는 방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부분을 나는 볼 수 있다'는 사실.. 동물과 교감하는 특별한 능력..을 깨닫고 동물을 연구하고 동물을 위한 일들을 한다.

'내가 아는 자폐인의 능력을 기반으로, 아무도 볼 수 없는 동물의 능력을 정확히 내다보는 일을 시작하려 한다'는 글에 가슴이 뭉클해지며 새삼 저자인 템플 그랜딘이 더욱 대단해보였다.

 

저자는 30년간 육류 산업에 종사하면서 동물들에게 고통을 덜 주는 설비를 고안했다고 한다. 미국 가축 시설의 3분의 1은 그녀의 설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설계방식은 다른 나라에서도 널리 쓰이고 있다.

 

'동물과의 대화' 책 속에는 소, 돼지 등의 가축에 대한 이야기부터 개, 고양이 등의 반려동물 이야기 그리고 야생동물 이야기가 나온다.

동물의 특징을 나열한 동물백과사전 느낌이 아닌, 동물을 이해하고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를 동물학자의 시선에서 알려주고 있는 동물행동학 책 느낌이었다.

 

어떤 면에서는 일반인인 내가 읽기에 조금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자폐'를 통해 동물의 심리와 행동을 꿰뚫는 세계적인 동물학자, 템플 그랜딘의 글에는 어떤 알지못할 감동이 있었다.

동물을 대하는 그녀의 태도와, 자폐 영재와 동물들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아내려는 그녀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응원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템플 그랜딘이 사람들에게 항상 말하는 것을 소개하며 글을 마친다.

"여러분이 동물을 다루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동물이 보는 것을 보려고 노력하고, 동물이 경험하는 것을 느끼려 노력해 보세요."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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