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ch Yourself C++ - 특별 보급판, C++ 프로그래밍 기초에서 프로그램 작성까지
JESSE LIBERTY 지음, 정경희 옮김 / 비앤씨 / 199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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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기초를 닦기엔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양도 그리 많지 않고 초보자들이 보기에 아주 어려운 예제를 별로 담고 잇지도 않고..하지만 몇 가지 아쉬운 점은 21일에 완성하려고 하다 보니 너무 급하게 진도를 나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사실 C하고 c++하고 유사하다고는 하지만 처음부터 c++을 배우려는 사람에게는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잇는 추상화나 상속..등의 설명이 비교적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그리고 좀 지루하게 내용을 전개하는 면이 있습니다. 보다 보면 질리죠. 그리고 예제에 알고리즘 적인 측면을 많이 다루어 놔서-사실 피해갈 수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전산을 전공하지 않는 사림이 볼땐 뭔 소린가 하고 그냥 넘어가기 일쑤죠..그럼 다음 단계에서 정리 안 되고...좋은 책임은 확실하지만 너무 많은 것을 다루려고 하지는 않았나 싶습니다. 좀 간추리고 쉬운 예제를 보강한다면 더 좋았을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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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베이직 실전 노하우
www.vbbank.net 멤버 지음 / 동일출판사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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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장점이라면 우선 양이 방대합니다. 앞에 비주얼 베이직 기초 부분도 비교적 설명이 자세하고 초보자들이 보기에 약간의 어려움은 있겠지만 이 책을 참고할 정도의 수준이라면 초보라는 이름을 이미 벗었을 초급 프로그래머 정도에 해당할텐데 이정도는 쉽게 볼 수 있으리라 봅니다. 일단 이 책에서는 여러가지 프로젝트의 실전 코드를 설명하면서 코드를 죽 나열하는 순인데 실제로 그것이 대부분을 차지해서 양이 좀 많이 늘어난 듯 싶더군요.. 게임, 게시판 만들기, 게임 프로그램등.. 다양하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서버 만들기도 있더군요..

비베로 할 수 있는 것은 다 보여주었다고 보면 됩니다. 저는 이 책에서 액세스하고 연동하여 데이터 베이스 작성하는 데 참고하려고 구입했는데 실제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좀 아쉬운 것은 타 엔진과 링크하는 방법이 나와 있긴 한데 별로 자세하진 않았다는 점입니다. 특히 mysql과 연동하기가 좀 그렁더군요..비베는...결국 액세스와 SQL 2000으로만 해결하고 펄버전으로 mysql을 사용했습니다.비주얼 베이직에 대해 어느정도 아시는 분들이 구체적으로 프로그램을 짤때 참고하시면 큰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아마 이 팩을 쓰신 분들이 비베뱅크라는 사이트에서 활동하시는 고수분들이신 듯 한데..거기에 들어가 보셔도 큰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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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수생각 3
박광수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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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솔직하고 대담하며 기발하다.라는 것이 97년 처음 광수 생각을 접했을때 느낌이었다. 으음..요즘은 조선일보를 보지 않기 때문에 광수 생각이 어찌 되어 가는지는 잘 모르겠다. 이 책도 거의 3년만에 다시 집어들게 되었으니 참으로 오랜만에 광수 생각을 읽은 셈이다. 너무나도 좋은 내용들이 많아 이루어 말 할 수 없다. 자신의 가족이야기를 비롯하여 추억, 경험당, 시중에 돌아다니는 유머들, 식상한 이야기, 당시의 이슈들..모든 것이 소재고 우화가 된다. 사실 광수생각의 몇 컷 안 되는 그림..이 광수씨가 쓴 수필보다 더욱 인상적이다.

몇 년전에는 텔레비전에도 잘 비치고 라디오도 잘 나오더니 어찌된 영문인지 요즘은 도통 눈에 띄지는 않는다. 요즘 내가 매스미디어와 떨어져 지내는가 싶어서 그런가 하지만 그것만도 아닌듯 하다. 서평에 이런 글을 써서는 안 되었지만 사실 그의 별로 좋지 못한 모습이 신문에 몇 번 난 적도 있었고 그의 행동에 대 뒷말이 많았었다.

그의 글이 많은 사람에게 감동과 교훈을 주었듯이 언행일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더욱 좋을뻔 했던 책이었지만 이 책의 가치는 그에 대한 평가와는 별도로 행해져야 할 듯싶다. 추운 겨울에 읽으면 가슴이 따뜻해질만한 내용이 얼마든지 들어있기 때문이다. 서점에 가서 한번즘 훑어보시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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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하고 야한 일본 엽기동화
나카미 도시오 지음, 조양욱 옮김 / 현대문학북스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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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하고 야하다. 책의 제목이 좀 우습다고 생각되었다. 내용이 기발하다는 것인지 아니면 책을 좀 팔아보려는 의도여서였는지 모르겠지만 전혀 기발할 것도 야할 것도 없는 내용들이었다.학대받는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죽인다든가, 근친상간, 로리타 컴플렉스, 살인등 의간의 잠재되어 있는 억제된 죽음과 성에 대한 본능을 원초적으로 표현한 것에 지나지 않다.

거기다가 우리나라로 치면 '전설의 고향'쯤 되는 스토리와 분위기를 더해 이 책이 나온듯 하다. 프로이트가 인간을 성에 대한 본능으로 이해했다면 이 책도 아마 같은 관점에서 쓰여졌으리라 본다. 거기다가 일본에 대한 별로 좋지 않은 선입견을 심어주는데 한 층 기여하게 될 책이 아닌가 싶다. 저자는 일본의 동화 역시 '권선징악' 구조, 언제나 아름답고 밝은 내용으로만 꾸며져 잇기에 여기에 반기를 들어 썼다고 하는데 실로 이 책이 전해주려는 메세지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설화를 바탕으로 하였다고 하는데 책 표지에 붙어 있는데로 19세 이상만 봐야 할 듯하다. 근래 읽은 책들 중 가장 내용없고 시간이 아까웠던 책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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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싱턴의 유령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난주 옮김 / 열림원 / 199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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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상실의 시대(노르웨이의 숲)이 영향이 커서인지 아니면 문화권이 달라서인지 어느분의 말씀처럼 리얼리즘은 없어 보인다. 하루키의 소설에서 리얼리즘을 찾는게 애당초 무리가 아닌가 싶다. 그의 소설을 거의 읽어 보았지만 리얼리즘이 있다고 생각되는 소설은 상실의 시대뿐이었으니..하긴 우리의 문화로 상실의 시대가 제대로 이해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했던 적이 있었으니..

그의 소설 '양을 쫒는 모험'을 보며 이것이 하루키다운 소설이라 생각햇는데 그것보다는 좀 더 사실적이었지 않았나 싶다. 렉싱텅의 유령은 인간의 본원적 그리움을 형상화 한 소설이 아닌가 싶다. 왠 유령타령인가하겠지만 그의 환상을 나타낸 것일수 있고 아니면 하루키식 반어적 표현...외로운 인간에 대한 또 다른 표현이랄까..모든 것이 오래되었다는데 따른 또 다른 이미지가 이닐까..

그의 단편중 '침묵'과 '토니 다키타니'는 그래도 리얼리즘이 엿보인다. 그의 학창시절을 써 놓은듯한 침묵은 어느 남자의 고교시절을 회상하며 자신의 기억을 더듬어 말해준다. 무엇을 기대한다는 것은 그만큼 실망을 안겨주는 듯 하다. 그의 글들을 읽으면서 우리의 정서가 아닌 그들의 정서로 이해한다면 좀 더 그의 정신과 맞닿을 수 있는 지평이 열리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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