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하고 야한 일본 엽기동화
나카미 도시오 지음, 조양욱 옮김 / 현대문학북스 / 200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기발하고 야하다. 책의 제목이 좀 우습다고 생각되었다. 내용이 기발하다는 것인지 아니면 책을 좀 팔아보려는 의도여서였는지 모르겠지만 전혀 기발할 것도 야할 것도 없는 내용들이었다.학대받는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죽인다든가, 근친상간, 로리타 컴플렉스, 살인등 의간의 잠재되어 있는 억제된 죽음과 성에 대한 본능을 원초적으로 표현한 것에 지나지 않다.

거기다가 우리나라로 치면 '전설의 고향'쯤 되는 스토리와 분위기를 더해 이 책이 나온듯 하다. 프로이트가 인간을 성에 대한 본능으로 이해했다면 이 책도 아마 같은 관점에서 쓰여졌으리라 본다. 거기다가 일본에 대한 별로 좋지 않은 선입견을 심어주는데 한 층 기여하게 될 책이 아닌가 싶다. 저자는 일본의 동화 역시 '권선징악' 구조, 언제나 아름답고 밝은 내용으로만 꾸며져 잇기에 여기에 반기를 들어 썼다고 하는데 실로 이 책이 전해주려는 메세지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설화를 바탕으로 하였다고 하는데 책 표지에 붙어 있는데로 19세 이상만 봐야 할 듯하다. 근래 읽은 책들 중 가장 내용없고 시간이 아까웠던 책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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