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알고리즘 바로잡기 - 당신은 진짜 건강해지는 비밀을 알고 싶은가?
조준호 지음 / 에듀웰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누구나 건강하게 살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을꺼예요.

저도 건강하다 자부했었는데 어느순간부터인지 여기저기 아픈~ 흑흑

사실 통증이 있는 경우 증상 완화도 중요하지만 그 원인을 찾아서 원인부터 해결하는것이 더 좋은 방법이겠지요?

'힐링 알고리즘 바로잡기'의 저자는 의과대학을 졸업한 의사선생님이에요.

의학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병이 잘 낫지않고 재발하는 환자들에게 관심을 갖다가 자율신경에 대한 연구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책은 가정에 한권쯤은 있으면 좋을 건강에 관한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는 책이예요.

꼭 책을 처음부터 읽지 않아도 되며 자신이 관심있는 부분부터 발췌해서 읽어도 되는 책이랍니다.

저는 만성두통을 가지고 있기에 이유없이 계속되는 두통의 실체에 대한 부분과 만성피로 부분을 먼저 만났습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내 몸의 밸런스를 맞추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답니다.

우리 몸 전체의 발런스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해당 부위가 아픈 이유는 그 부위만의 국한된 문제가 아닌

우리 몸 전체 시스템 속의 힐링 알고리즘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역류성 식도염하면 위산억제제가 당연히 제일 먼저 필요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나쁜 자세를 고치고 증상을 악화시키는 음식을 피해야한다고 합니다.

혹시 인간이 절대 벗어날 수 없는 가장 강력한 스트레스가 뭔지 아시나요? 그것이 바로 중력 스트레스라고 합니다.

척추의 건강이 적절한 신경길을 유지하여 건강할 수 있다고해요.

척추밸런스를 잘 지키는 바르자세로 우리 몸의 힐링 알고리즘이 잘 작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인간에게 아픈 증상이 있는 이유를 단순하게 증상으로만 봤는데

국소적 증상에 포커스를 맞추는게 아니라 몸 전체의 발런스와 통증의 근원을 찾아 치료해야하고

힐링 알고리즘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알게해준 책이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래도, 당신이 살았으면 좋겠다 - 40년차 간호사가 기록한,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반짝이는 마음들
전지은 지음 / 라곰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누구나 죽음을 겪습니다.

누구나 겪는 죽음이지만 그리고 누구나 죽음을 겪는다는 것을 알고있지만 죽음을 담담하게 대하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도, 당신이 살았으면 좋겠다'는 40여년 생사의 현장에서 환자들을 만난 작가의 경험이

간결한 문제로 전해지는 이야기랍니다.

단막극 같은 짧은 글 한편한편을 읽을 때마다 가슴이 먹먹해지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눈물이 흐르기도 하네요.

하지만 마음한편 그 안에서 느껴지는 담담함과 따뜻함에 각박해지는 요즈음 책 한권으로 위로받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죽음의 경계를 넘나드는 환자들의 이야기가 겸손하게 만들며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아껴주며 더 많이 베풀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일반 병동도 아니도 중환자실 입원이라는 그 자체가 환자들에게 주는 느낌은 특별할 거 같아요.

환자들뿐아니라 그곳에서 일하는 간호사들도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 자신이 중환자들을 돌보아야하는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힘들어했던 경험이 있기에

40여년간 환자들의 곁을 지키며 이런 글을 쓴 작가가 더욱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쌂의 끝이라는 두려움, 그 무게감에 힘들어하기 보다는 마지막 순간 환자와 가족들이 보여 주었던 희망의 끈

그런것을 먼저 보았던 작가분 덕분에 오히려 더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 이런이유에서 였구나~ 깨달음을 준 이야기도 있고

자신의 신체를 나눠주며 많은 사람을 살렸지만 극심한 우울증을 이겨내지 못한 아타까운 이야기도 있었고

정말 열심히 살다가 과로사한 안타까운 사연

아내를 먼저 보내고 아내를 뒤따른 사연 등 29편의 이야기를 만나며 삶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슬픈이야기인데 간결하고 담담하고 따뜻한 시간이었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정신병원에 놀러간다 - 편견을 깨고 문턱은 낮추는 원무과 직원의 단단한 목소리
원광훈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신병원하면 어떤 생각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사실 몇년전만해도 정신과 또는 정신병원에 간적이 있다라고 말하면 이상하게 색 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아요.

그러나 요즈음은 예전보다는 편견이 많이 깨진것이 사실이지만

아직도 완벽하게 선입견이 사라진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다리가 다쳐서 정형외과 치료를 받으면 보편적으로 "아이고 어째~ 빨리 완쾌되길 바랄게."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하면 누구나 마음이 다칠 수 있고 치료받을 수 있지~ 라는 생각보다는

저 사람은 경계해야할 사람, 피해야 할 사람으로 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제가 만난 '나는 정신병원에 놀러간다'는 정신병원에 대한 편견을 깨준 책이랍니다.

몸이 아프면 병원진료를 받듯이

마음이 아픈 경우 찾는 정신병원 이용 안내서로 제격인 책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지은이가 직접 일하고 있는 원무과 직원이기에 더욱 정신병원을 이해하기 쉽게 구성이 되어 있어요.

혹시 정신과와 정신병원 구분할 줄 아시나요?

정신과는 다른 과와 함께 외래진료가 주로 이루어지는 곳이고

정신병원은 다른과목의 진료는 어렵고 정신과 환자들만 보는 곳이라고 안내가 되어 있네요.

또한 정신병원을 선택하는 방법 및 의사의 선택 등에 대한 안내와

개방병동과 폐쇄병원에 대한 비교 그리고 입원절차와 다양한 병원의 시스템까지

정말 자세하게 나와 있는 책이랍니다.

지금 당장 이런 정보가 필요할수도 있고 아니면 후에 이런정보가 필요할지도 모르지만

정보의 선택 뿐 아니라 정신병원에 대한 편견을 깨고 누구나 치료받을 수 있는 공간이라는

생각의 전환이 일어날 수 있는 책

글이 딱딱하거나 어려운 것이 아니라 한번 잡으로 쭉~ 읽어지는 책

대학시절 간호학도로 정신과 실습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며

개방병동에서 보았던 환자와 폐쇄병동에서 보았던 환자의 얼굴이 기억속에 스쳐지나가게 만든 책

정신병원이 주는 특유의 이미지 때문에 가기 주저하는 사람뿐 아니라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짜 모범생 특서 청소년문학 23
손현주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근에 나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든 책 한권을 소개하고자 한다.

제목은 가짜 모범생

모범생이면 모범생이지 가짜 모범생은 뭘까?

요즈음 입시를 치루는 10대에 관한 이야기일까? 하는 상상을 하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가짜 모범생은 고등학생 쌍둥이 형제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항상 전교 1등을 하는 형 건휘, 그리고 동생인 선휘...

형제의 뒤에는 쌍둥이 형제들이 성공하기를 바라며 집착이라 생각할만큼 형제들을 열정적으로 케어하는 엄마가 있다.

항상 전교 1등은 형 건휘의 것~ 그래서 선휘는 형보다는 덜 힘든(?) 생활을 한다.

공부라는 압박 속에 분노조절 장애를 갖게 된 건휘, 분노 조절 장애를 이기지 못하고 사고가 발생하고 건휘가 소년원에 가기 전날

건휘는 스스로 목숨을 끊게된다.

하지만 큰 아들을 잃은 엄마의 집착이 멈춰지는 것이 아니라 동생 선휘에게 옮겨 가게 된다.

형과 같은 삶을 살고 싶지 않은 선휘~ 1등보다는 나를 찾고 싶었던 선휘는

친구 은빈을 만나며 차츰차츰 진정한 자신을 찾기위한 노력하고

자신이 그렇게 원하는 여행길을 몸을 맡기게 된다.

좋은 성적 그리고 좋은 대학 입학이 꿈인 요즈음 아이들~

그리고 쌍둥이 형제와 같은 나이의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인 나

과연 나는 아들들에게 어떤 엄마인지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된 책이다.

너희들을 위해서~~ 라는 핑계로 학대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

나의 삶을 돌아보며 형제들에게 미안해지기도 한 시간이었다.

아이들이 원하는 바를 이룰수 있도록 도와주는것이 엄마일텐데

어쩌면 더 완벽한 아이들을 만들겠다는 욕심으로 아이들을 괴롭히고 있지는 않은지...

자주자주 생각해보면 나의 삶을 돌아봐야할 것 같다.

고등학생을 키우고 있는 부모들이 꼭~ 읽어보면 좋을 책을 추천한다.

나의 꿈이 아닌... 아이들 자신이 스스로의 꿈을 꿀 수 있기를 바라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자연을 담은 만다라 - 안티 스트레스 컬러링북
멜포메니 하지파나요트 지음 / 프로제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연을 담은 만나라 컬러링북을 만났습니다.

학창사절 미술 시간이 제일 싫고 어려웠었는데

이 나이에 컬러링북에 관심이 가다니~ ㅎㅎ

신기하네요. ㅋ

미술적 재능이라고는 1도 없는 제가 만난 컬러링북 이야기... 들려드릴게요~^^

 

혹시 만다라 들어보셨나요?

종교적 의미에서의 만다라만 알고 있었는데

'원'을 뜻하는 말로 성스러움의 상징이자 명상수행의 방법이라고 하네요.

사실 저도 이 책을 접하면서

명상 수행을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만다라 책의 그림이예요.

정말 원으로 표현된것이 많은 것 같죠?

처음에는 엄청 어려워보여서 이것을 어찌하나 고민했는데

일단 색연필을 잡으니 쓱쓱 색칠이 되면서 마음도 편해졌답니다.

세상에서 유일한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지요.

 

혹시 어려워보이시나요?

정해진 색상이 아니라

나뭇잎은 초록색 꽃은 빨강색 등의 생각에서 벗어나서

내 마음대로 완성해보는 재미도 있답니다.

우리가 흔히 만날 수 있는 자연의 모습을 바탕으로

동식물의 모습까지~ 다양한 자연을 모습을 나만의 방식으로 꾸밀 수 있어요.

 

색상 선탹에 대한 감각이 1도 없는 저인데

그냥 느낌대로 생각나는대로 칠하다보니

예쁘게 완성이 되었답니다.

내가 만든 작품이라는데 의의를~~~ ㅎㅎ

처음에 그림을 봤을때 앞선던 걱정과는 다르게

색을 칠하면서 편안함과 힐링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일단 그림 자체의 완성도가 높으니 색을 칠하는 실력이 더 돋보이는 것 같아요.

 

 

 

시험공부하는 아들 옆에서 엄마는 컬러링북 색칠을~~~ ㅎ

독서하는 시간도 좋지만 컬러링하는 시간도 넘 재미있네요.

무료하지 않게 알찬 시간 보낼 수 있답니다.

 

또 하나 완성!!! ㅎ

이상하게 마음이 편안해지고 안정되는 느낌이 드는 컬러링 시간

원 안에 담긴 기발한 그림으로 상상력도 자극하고

다양한 자연의 그림을 보면서 힐링되는 시간

나 스스로 만들어가는 평화로운 시간이 너무 좋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