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나는 너에게 무엇을 남겨줄 수 있을까 - 아버지가 알려주는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
스테르담 지음 / 다른상상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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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도착했다. 

[아들아, 나는 너에게 무엇을 남겨줄 수 있을까]

마침 남편이 곁에 있어서 책을 보이며 제목을 읽어줬다.

아들아, 나는 너에게 무엇을 남겨줄 수 있을까

​남편 왈, 

비트코인? 😅


사놓고 이야기해라 으이그~~~ 🤣


책을 펼쳐서 저자가 아들에게 남겨주기로 한 것이 무엇인지 호기심을 가득 안고 책장을 펼쳤다.


아빠가 너에게 물려주고 싶은 위대한 유산은 바로 아빠의 '생각'이거든.


"아들아, 나는 너에게 무엇을 남겨줄 수 있을까"는 스테르담(송창현) 저자가 아들에게 전하고 싶은 '생각’이라는 위대한 유산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아버지를 일찍 잃어 삶의 지혜를 많이 전해듣지 못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아들에게 더 일찍 그 지혜를 전하고 싶다는 아쉬움을 표현한다.



 책은 '인생에 대하여’와 '마음에 대하여’라는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생에 대하여’에서는 삶의 가치와 중요성, 돈에 대한 태도, 세상과의 관계 등을 다루고, '마음에 대하여’에서는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 나다움의 의미, 마음먹은 대로 살아가는 방법 등을 공유한다.



책에 공원 한켠에 거동이 불편해 보이는 할머니가 보자기에 나물을 늘어놓고 계셨고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나물을 건사하며 허공을 바라보는 모습을 보고 저자의 자녀가 "아바, (할머니를 보니) 제 마음이 좀... (왠지 모르게) 미안해요!" 라고 하는 말을 듣는다. 저자는 할머니를 지나치며 순간적으로 느낀 그 감정이 아주 소중하고도 예쁜 마음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아이를 통해서 배운다고 했다. 하지만 누군가를 함부로 불쌍히 여기지 말라고도 이야기 한다. 조금은 다르게 생각해야 할 부분도 있다고 말한다.


조금은 다르게 생각해야 할 부분도 있다는 걸 말해주고 싶어. 그 할머니가 안돼 보이거나 불쌍해 보인다는 건 사실 우리 생각일 뿐이 란다. 그분이 행복하지 못할 거라는 생각을 무의식중에 할 수도 있 어. 하지만 그건 편파적이고도 오만한 생각일 수 있단다. 우리는 그 누구의 행복이나 불행에 대해서 판단할 수 없어. 행복은 온전히 각자의 것이거든.

어쩌면 그 할머니는 소일거리로 여가 시간을 보내고 계신 걸 수 도 있어. 앞마당에 나물을 심었다가 먹고 남은 것이 아까워 나와 계 신걸 수도 있고, 산책을 하거나 바삐 오가는 사람들을 보며 '사람 구 경'을 하고 계신 걸 수도 있지. 건물 여러 채를 가진 어느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운동 삼아 폐지를 줍고 다니는 경우도 있는 것처럼.


과연 이전 세대가 젊은 세대에게 나 때는 열심히 일해서 몇 년만 아껴 쓰고 저축하면 아파트 한 채를 샀어. 네가 집을 마련하지 못하 는 건 끈기가 없고 절약을 안 해서야'라고 말할 수 있을까? 아니, 시대 가 변했어. 성장은 멈추고, 이미 부자인 사람은 더욱 부유해질 수 있 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부자가 되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어. 이제 열심히 사는 것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을 해봐야 해.

나는 열심히 사는 것보다 무엇을 위해 사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생각을 다듬고 그 것을 아들에게 전달한는 방식과 말투가 정말 따뜻하다. 아들과 대화하듯, 아들에게 편지를 써내려 가듯 써진 이 글들은 나에게 하는 이야기로 들려 가슴에 세기게 되는 말들이 가득하고 한편으로는 나의 아이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되어 읽힌다. 내가 다 읽은 다음에 우리 애들에게도 읽어보라고 전해줘야겠다는 생각을 꾸진히 하면서 읽었던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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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나 필요한 과학의 원리
킴 행킨슨 지음, 김세용 옮김 / 올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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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생활과학에 대해 관심이 많아 사례에 대한 소재가 필요했는데 딱 적당한 책을 발견했다.


[어디서나 만나는 과학이야기 - 직업으로 만나는 과학이야기]



- 현직 초등교사 추천

- 교육과학정보원 연구사 추천

- 놀이위키 대표 추천

표지 뒷면에는 추천사도 적혀있는데 책의 매력이 간결하게 잘 드러난다. 

이 책은 직업별로 과학이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알록달록 다채로운 색감의 그림과 과학적 원리 설명이 함께 조화된 책이다. 목차도 센스있게 한 페이지 안에 이 책에 나오는 다양한 직업군을 적절하게 배치하여 목차를 구성했다. 


미용사, 의사, 제빵사, 요리사, 사육사, 배달기사, 선장, 플로리스트, 반려견미용사, 인명구조원, 교통경찰, 소방관..


언급된 직업들에는 어떤 과학적 원리가 소개되는지 정말 궁금하다. 가장 과학과 연결이 잘 안떠오르는 '스무디 요리사'를 소개해본다. 스무디 요리사는 스무디를 요리하는 과정에 어떤 과학적 원리를 이용하고 있을까? 

책에서는 믹서기에 주목했다. 

아래쪽 칼날이 회전하면서 부딪히는 모든 것을 갈아 액체형태로 변형시키고 이 액체는 회전하며 용기의 가장자리로 물러난다. 그러면서 액체속에 소용돌이가 만들어지기도 하는데 이 소용돌이는 위에있는 공기와 액체/고체를 아래로 끌어당기느 힘에 의해 모든것이 섞이는 과정이 생긴다. 이 작은 토네이도가 스무디의 핵심!




미용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라면 미용사 편도 살펴보자. 

염색은 화학반응에 의해 색이 변하는 과정임을 설명한다. 염색을 해봤거나 하는 것을 지켜본 사람들에게 질문을 해보겠다. 미용사에게 염색을 요청하면 작은 용기에 이것 저것 섞고 마구 휘젓는 과정을 거치고 그 용액을 머리에 꼼꼼히 펴바르는 과정이 떠오를 것이다. 왜 손님이 염색한다고 하면 그 때 혼합작업이 시작되는걸까? 염료는 기호에 맞게 넣는다지만 그 외의 용액은 미리 만들어도 되지 않았을까? 이유가 책에 설명되어 있다. 

염색은 '암모니아수' + '과산화수소' + '염료' 의 조합으로 만들어지는데 먼저 암모니아와 과산화수소가 만나면 화학물질이 천천히 반응이 일어난다. 이 때!! 염색약을 발라야 머리카락의 색이 바뀐다고 한다. 화학반응을 먼저 시켜놓으면 염색이 안된다는 이야기.

다시 설명하면 암모니아수가 머리카락 표면에 틈을 만들어 그 틈으로 염색약이 침투된다. 화학반응이 일어나는 머리카락에 염료가 내부로 침투하고 그 안에서 또 화학반응에 의해 분자가 커져서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한 상태가 된다. 그래서 염색 후 화학물질을 씻어내도 머리컬러는 원하는 컬러로 남게되는 이유이다.


배달기사에게 필수인 GPS를 이용한 네비게이션 길안내서비스가 어떤 원리로 내 위치를 찾는지에 대한 정보도 있다. 


마지막 장에는 과학의 일터 공책을 만들어 다양한 직접군을 인터뷰해보고 과학의 원래를 상상해보라는 아이디어도 제시해준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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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의 비밀 - 인류 최후의 개척지와 일론 머스크의 마스터플랜
브래드 버건 지음, 김민경 옮김 / 미디어숲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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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하면 떠오르는 것은 일론머스크, 재활용 로켓, 인간을 화성으로 이주..정도가 떠오른다. 

[스페이스X의 비밀]이라는 책에서는 어떤 비밀을 알려주는지 호기심이 발동해서 책을 신청했다. 처음 시작은 정치평론가 후쿠야마의 '역사의 종말'을 언급하며 소련의 붕괴와 자유민주주의 이데올로기의 승리를 이야기한다. 도입부가 이 책에서 가장 고비이다. 몇 번을 소리내어 읽어도 왜 이 내용에 이렇게 공을 들이는 것인지 잘 이해를 못하겠다. 대세에 큰 영향을 주는 내용은 아닌듯 하여 넘어가기로 하고 계속 읽는다.

읽다보니 아주 익숙하고 친근한 이름 "콜롬비아호"가 나온다. 


우주에 도달한 최초의 우주왕복선 콜롬비아호의 81년 4월 12일 첫 발사 장면이 사진에 나와있는데 아주 내적 친밀감이 마구 솟아오른다. 어릴적, 그리고 커서 애들과 함께 하던 그 부루마불에 나오는 우주왕복선 콜롬비아호를 여기서 만나게되다니... ㅎㅎ

이런 우주왕복선을 만드는데 당시 돈으로 100억달러, 2022년 기준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550억 달러. 환산하면 72조 6천억원을 웃도는 액수라고 한다. 어머어마한 돈이 든다는 것은 짐작을 했지만 정말 상상하기도 힘든 큰 금액에 놀라게된다. 

DC-X는 수직이착륙 기술을 성공하고 사용 가능한 로켓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미의회의 일관되지 않은 지원으로 우주프로그램은 살얼음판을 걷고 있었고 안정적인 재정 지원이 필요했다. 민간항공우주기업이 이 막대한 비용을 지원하는 것은 쉽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이때 전자기업 플램폼 기업 페이팔(일론머스크가 지분을 보유한) 이 뛰어들었다.






이 책을 읽으며 새롭게 알게된 사실인데 스페이스X가 최초의 우주선을 재활용한 사례가 아니라는 것이다.

... 1993년 NASA는 재사용 가능한 우주선을 처음으로 자체 개발했고 이 우주선은 델타클리퍼실험선 DC-X라고 명명됐다...

라는 대목이 나온다. NASA에서 재사용 우주선을 개발했고 스페이스X가 이를 바탕으로 상업적으로 활용하는데 성공한 사례이다. DC-X는 재사용 가능한 로켓의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SpaceX는 그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일론머스크는 지구상에 어떤 사건으로 인해 인류가 멸망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생각하고 다행성 종족으로 거듭나야한다고 이야기한다. 그 시작이 화성인 것이고 개발 속도를 내지 않으면 일론머스크 살아 생전에 화성에 가지 못할 것이라며 혁신에 속도를 더 내야한다고 이야기한다.

인간과 화물 수송을 담당할 스타십은 아직 프로토타입 단계이지만 2024년 3월에는 세 번째 시도 끝에 궤도 비행에 성공했다. 펠컨9은 많은 국가의 위성을 궤도에 올리는 발사체로 활용되고 있다. 스페이스X는 스타쉽이나 펠컨9등을 통해 재사용 우주발사체의 실현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

우주로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신소재 개발이나 과학기술 발전 등 과제가 많이 남아있지만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 화성에 간 사람을 볼 수 있을까...? 있으리라 믿는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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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로 웹툰 만화 제작하기 - 스테이블 디퓨전·미드저니·챗GPT
김한재 지음 / 성안당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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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인적인 필요에 의해 도입부에 웹툰형식으로 흥미를 유발하는 방식을 고민하던 차에 "생성형 AI로 웹툰 제작하기" 라는 책이 출간되었다고 해서 얼른 신청하였다. 작가는 강동대 만화애니메이션콘텐츠과 교수로 노리토이대표이면서 각종 단체의 중요직책을 맡고 계시는 아주 이 분야의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계신 김한재님이었다. 뭐.. 나는 웹툰을 보는 사람은 아니고 그냥 웹툰의 형식이 필요했을 뿐이지만 화려한 경력을 보니 그냥 신뢰가 마구 간다. ㅋ


초반에는 웹툰도 AI를 만나면 아주 좋은 장점이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고

본론은 스테이블 디퓨전을 설치하는 것부터가 시작이다.

링크 주소가 나와있지만 똑같은 링크를 PC로 시작하면 404에러가 뜨는데

폰에서는 잘 열리길래 폰에서 열린 링크를 다시 PC로 보내서 여는 방식을 택했다.  

(혹시 다른 분들도 에러가 나면 직접 아래 링크를 통해 다운을 받아보시길..) 



먼저 스테이블 디퓨전은 컴퓨터 사용에 따라가 설치하다가 PC가 멈춰버릴지도 모르는 터라... 설정에서 PC사양을 캡쳐해서 GEMINI에게 물어보았다. 1대는 어렵다는 답을 받고 게이밍PC를 가지고 와서 확인하니 이건 스테이블디퓨전 다운해도 좋다는 답을 받고 설치를 시작했다. 



보이는 링크에서 뭘 받아야할지 몰라 첫번째 다운시도를 했다가 실패했다. 당연히 첫번째 파일부터 순서대로 받는건줄 알았는데 ㅋ 나는 윈도우를 쓰는데 리눅스 운영체제 파일을 다운받으니 될 턱이 있나... 삭제하고 다시 받았다.


이번에는 세번째에 있는 StabilityMatrix-win-x64.zip

이제야 설치파일이 나타났다.


설치 시작하니 책에 나온 것과 같은 팝업이 

(좋아! 순조롭군!)




이후 Comfy UI설치하라는 사자그림 나올때 install누르고

한~~~~참 기다려야 한다. 그걸 모르고 뭔 문제가 있나 이러저리 기웃거렸는데 설치진행이 한참 걸리는 거 였음.

진행창을 닫아서 몰랐는데 중간에 진행창을 다시 띄워놓으니 더디지만 진행이 되고있는게 맞았다. 




드디어 책에 나온 기본 인터페이스가 떴다. 그런데 p.45에 갑자기 "UI 안에서 Civit Al 등을 바로 검색하고 다운로드할 수 있는 옵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Check point 등도 드래그 앤 드롭(Drag & Drop)으로 쉽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라고 나오는데... 어디에 Civit AI가 있다는 것인지... 한참을 찾았다. 

왼쪽 줄 3개누르고 Model Browser를 누르면 Civit AI가 나타난다. 사진 속 하트로 위치를 표시해두었으니 나같이 헤매지 말고 바로 찾으시길..



그런데 아직 " Check point 등도 드래그 앤 드롭(Drag & Drop)으로 쉽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라는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해결하지 못했다. 뭐지..뭐지... 

일단 패스!하고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 보았다. 



아.. 큰일인데... 

p.46에 나오는 UI가 어디서 확인이 가능한지 아무리 찾아봐도 모르겠다. 여기를 찾아야 저자가 설명하는 과정들을 따라갈텐데.. (마지막 저 ui 찾으신 분 저 좀 알려줘요~~~ ㅠ.ㅠ)



저자가 말하는 ui를 찾지 못해서 playground ai에 가서 저자가 사용한 프롬프트를 활용해서 작업해보았다.

p.49 예시와 같은 프롬프트 활용


체크포인트에 있는 카툰모델을 사용했다면 책처럼 분위기 있는 작품이 나왔을텐데... 아쉬운대로 같은 프롬프트에 나는 pixar느낌으로 뽑아달라고 요청했다.


이번엔

미야자키하야오 느낌으로 뽑은 그림인데 책과는 사뭇 다른 느낌.

미야자키하야오. 도시. 소녀

책에 다양한 감정표현을 캐릭터시트로 만든걸 따라 해보았다.


 




책에 나오는 다양한 프롬프트를 바탕으로 이런 저런 생성을 하다보니 이미지 생성할 때 프롬프트를 어떤 식으로 사용해야할지 대략 감이 잡힌다. 책에 나온 모델만 선택할 수 있도록 UI를 찾아낸다면 더 없이 좋았겠지만... 공부하다보면 우연히 발견이 될수도 있을거라 기대한다.


책 후반부에는 챗GPT를 이용해 작품을 기획하고 캐릭터 시트를 더 구체적으로 작업하고 (그 중 ZOOM OUT 2X 옵션이 아주 흥미로움) 동작을 디자인하고 표정유지한 상태에서 동작을 변형시키고 미드저니와 스테이블디퓨전을 이용해서 편집하고 포토샵 작업까지... 뒤에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웹툰들 예시가 실려있다.


이 책은 지금까지 이미지생성AI를 활용하며 늘 아쉬웠던 캐릭터 이미지의 통일성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는지에 대한 대안이 제시되어 그 어떤 책보다 유용하다. 다만 취미로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스테이블디퓨전 PC사양확보나 미드저니의 월 구독료, 유료 포토샵 등의 진입장벽은 존재한다. 하지만 여기에 실린 다양한 프롬프트를 따라해보면서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기때문에 아주 만족스럽다. 


만약 웹툰을 웹툰 제작에 인공지능을 활용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는 책인것것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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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서 찾은 생태계 이야기 생각하는 어린이 과학편 2
박영주 지음, 편히 그림 / 리틀씨앤톡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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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생태계보다 훨씬 작지만 

갖출 건 다 갖춘 우리 집 속 생태계 이야기



이 책은 주인공 은수와 똑똑박사 잘난척 대왕 은지누나, 그리고 그의 부모님과 일상생활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간다. 배고픈 누나가 간식을 찾던 중 냉장고에서 발견된 푸르뎅뎅하게 변한 귤, 마침 도착한 메주 택배를 보며 곰팡이가 예쁘게 예피었다며 좋아하는 엄마를 본 은수의 질문으로 미생물의 부패와 발효 기능을 설명한다.


작가는 책에서 생태계를 '삼각형 아파트'라고 표현한다. 제일 아래층에는 식물, 그 위는 초식동물, 맨 위층에 육식동물이 살고 그 주변에는 햇빛, 공기, 물, 땅, 온도와 같은 자연환경으로 둘러싸여 다양한 생물들이 외부의 환경과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살아간다. 그리고 소개되지 않은 또 다른 입주자, 바로 눈에 보이지 않는 곰팡이와 세균같이 미생물을 첫 챕터에서 소개한다. 곰팡이라고 하면 더럽고 없애야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미생물이 있기에 무언가를 썩게 만들고 그래서 죽은 생물들이 다시 흙으로 돌아가는 분해자 역할을 하게된다. 그 유기물은 다시 땅의 거름이 되어 식물을 자라게 하고 다시 삼각형 아파트가 돌아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된다.


그리고 유기된 아기 고양이를 입양하자는 은수와 평범한 것은 싫다며 도마뱀을 키우자는 누나의 의견대립으로 반려동물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이야기로 풀어낸다.특히 황소개구리가 더는 생태계 교란종이 아니라는 점이 흥미롭다. 먹이 감소와 천적 증가로 최근 개체수 균형을 이루고 있지만, 그 과정이 50년이나 걸렸다고 한다.


외에도 아파트 실외기 위에 까치밥을 올려뒀다가 아래집의 민원으로 엄마가 사과하는 모습을 보고 왜 까치에게 밥을 주면 안되는지 은수의 질문으로 도시 공생 이야기가 시작되고,


친구들과 쇼핑센터에 갔다가 안마의자를 체험하고 와서 빈대에 물린 은수의 사례를 통해 같이 살기 싫은 벌레와 곤충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과정에서 해충과 익충의 기준? 벌레와 곤충의 구분? 등도 생각해볼 기회를 준다.

"우리 집에서 찾은 생태계 이야기"는 어린이들이 자신의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자연과 생태계를 탐험하도록 이끄는 과학 교육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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