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약을 버리고 아연으로 끝내라
가사하라 도모코 지음, 배영진 옮김 / 전나무숲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단 것을 찾아 꽃가루를 뒤집어 쓴 벌 한 마리

 

 

 

 

 

단 것을 찾아 무궁화 꽃 속에 몸을 던진

제비나비

 

 

 

 

 

거부할 수 없는 단 것의 유혹 앞에서

곤충도 사람도 흔들립니다.

흔들림이 불러오는 병, 당뇨병은 어떻게 오는 것이고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저와 함께 당뇨병에 대해 깊이 연구하신 일본의 약사, 가사하라 도모코님의 책

<당뇨병,약을 버리고 아연으로 끝내라> 

속으로 걸어가실까요?

 ​

블루스-춤을 추다.두 박자나 네박자의 음악. 느리고 애절한 블루스 곡조에 맞춰 추는 춤.

<슈거블루스>윌리엄 더프티-단맛에 몸을 맡기다.

달콤함에 빠져 죽는 줄도 모르다.

설탕은 심지어, 담배에도 들어있다는 사실에 무척 놀랐던 기억입니다.

 

<먹지마 건강법><나는 풀먹는 한의사다>손영기저-단거 (DANGER)는 단거(위험한 것 danger ) 다.

 

<음식혁명> 존 로빈스 -어떻게 먹고 살 것인가에 대한 공부에 빠진 적이 있지요.

 

시간이 흐르면서 잊기도 하는데요.

몸을 건강하게 잘 지키기는 얼마나 힘이 드는지요.

 

 

음식과 사람의 몸은 뗄 수 없는 관계이지요.

생명 유지하려면 햇빛쬐고 숨쉬고 마시고 먹어야합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되엇는지를 찾기는 쉽지않으니

지금 여기서부터 무언가를 생각하고 실천하기입니다.

 

몸을 살리는 달콤함과

몸을 병들게 하는 단 거 사이에서 줄타기하기는 계속 되고 있어요.

 

메르스로 인해 나라가 불안에 휩싸인 날들.

가만히 있어도 머리도 좀 아픈 거 같고

눈도 찌끈하고 배도 아픈건지 고픈건지...? 하는 일요일 오후

잠시 쉬고, (호박죽을 하나 꺼내 먹어 몸 속에 단거를 보충하고),

이따가 먹을 별식( 팥을 물에 불려 삶아서 달콤하게 만들어 먹으렵니다.ㅎㅎ)을 불 위에 올려놓고

다시 독후감 쓰기를 계속해봅니다.

 

저는 두통은 별로 없는 편인데, 오늘은 특별히 두통이...왼쪽눈과 이마, 정수리까지를 지끈거리게 하는군요.

이 현상도 혈당과 관련이 없지 않겠지요?

 

저는 당뇨를 가진 것도  아니고

가족 중 당뇨가 있는 분이 계시지도 않지만

이 단 것에 대해서는 오래 전부터 관심을 가져왔네요. 

 

이 책에서 당뇨와 더불어 특별히 언급하고 있는 간,

간이 건강해야 당뇨병도 예방된다-과는 관련이 있네요.

저의 친정아버지가 오래 전에 간의 병으로 인해 앓다가 돌아가셨기에

간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는 노력을 하는 편이긴 합니다.

 

<당뇨병, 약을 버리고 아연으로 끝내라>

가사하라 도모코 지음.

배영진 옮김

전나무숲

 

이 책을 쓴 분은 가사하라 도모코라는 분입니다.

일본의 약사인데요. 당뇨합병증으로 급작스레 죽음을 맞이한 한 가장을 지켜보며

당뇨를 고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왔습니다.

'아연요법'으로 약국에 찾아온 당뇨병환자 90%의 건강을 증진 시켰네요.

'당뇨병 치료의 열쇠'가 아연(Zn)에 있다는 확신을 얻고

아연의 낭비를 막는 생활습관의 탐구를 지금도 계속하고 있어요.

 

제1장 당뇨병의 원인은 '영양불균형'이다.

제2장 간이 건강하면 당뇨병도 예방된다.

제3장 비타민과 미네랄, 그중에서도 '아연'은 꼭 챙겨라

제4장 이렇게나 잘 먹는데 아연 결핍이라니...

 

 

이런 목차로 책의 내용이 죽 펼쳐집니다.

 

 

 

당뇨보다 무서운 것은 합병증이다.

저체온도 영양부족이 원인이다.

갱년기여성은 특별히 주의해야한다.(제가 해당사항이 있네요.ㅎㅎ)

저혈당은 뇌에 치명적이고,

지방간이 고혈당을 부릅니다.

내장지방은 혈당도, 혈압도 높이고요.

알부민에 관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아...알부민...

저희 친정아버지께서 간의 병으로 투병하실 때 병원에 입원하면 알부민주사는 필수였답니다.

1988년당시에는 알부민 링거가 귀해서 직접 대학약국 이런데 가서 사다가 맞기도 했었거든요.

피에서 알부민성분만 따로 분리해내서 알부민주사를만든다라고,

피에만 알부민이 있는 거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이 책을 읽으며 다시 공부!!!

인체의 소중한 배달꾼인 알부민도 간에서만 만들어진다.

알부민이 부족하면 소쿠리에서 물이 새 듯​

오줌과 함께 몸 속 영양소가 줄줄 새게 되는군요.

(P70 홍삼은 간에 작용하여 알부민의; 합성을 촉진하는 약재이다.

홍삼은 골수에도 작용하므로 빈혈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요새 내장지방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게 되는데요.

대체 내장지방은 왜 나쁜 걸까요?

P66

내장지방은 중성지방을 저장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호르몬도 분비시켜 우리몸에 악영향을 끼친다.

 이 호르몬들은 혈액을 끈끈하게 하여 쉽게 응고되게 하며,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쉽게 올려 버린다.

게다가 인슐린의 작용까지 방해해 혈당도 높인다.​

P85

아연이 인슐린을 돕고, 인슐린은 혈당을 낮춘다.

인슐린은 췌장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의 일종이다.​

P88

나이가 많아지면 소면으로 배설되는 미네랄이 늘어나는데,

아연도 그 중 하나이다.

노화와 더불어 아연 부족은 당뇨병에 걸리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당뇨병이 가장 강력하게 영향 주는 신체 부위는 눈.신장.근육.뼈. 골수이고

활성산소 제거를 위해서도 아연이 꼭 필요하다.

아연이 부족해서생기는 증상과 질병은...?

빈혈.​ 알츠하이머성 치매(인지증)

지속적인 스트레스

골다공증.입꼬리염.손톱변형.거친피부.건조한 모발.

식욕부진 미각이상.

암(1.면역력이 저하되므로...​2.아연부족으로 유전자의 오작동이 일어나기 쉽다.)

건강하게 지내기 위해서 아연이 꼭 필요하다.

p129

이런 행동은 아연을 필요이상으로 써버린다.

눈을 혹사하거나 밤을 새우는 습관...​ 어이쿠...

과한 음주 습관

흡연습관  

과도한 운동과 상처,그리고 임신

 

 

​그럼 혈당을 적정한 수준으로 낮추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p171 양치질을 함으로써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약인 '악토스( Actos)를 먹은 것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라고 말씀 하시네요.

 

아연을 효과적으로 보충하는 방법-콩.어패류.견과류에 많이 들어있고 

 

그래도 부족하면 보충제를 복용하자.​

아연은 인슐린의 원료가 될 뿐만 아니라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효소의원료도 되므로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너무 많이 섭취하면 몸에 필요한 활성(?)산소까지 제거하게 되는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반대로 인슐린의 분비가 저하된다.

 아침햇살이나 저녁 지는 햇살을 마주 대하며 생체세계를 맞추고,

손가락끝을 꾹~10초동안 누르는 맛사지를 하면서 몸의 교감신경을 

차분하게 해서 몸의 질병을 막고

보다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그리고 내일 날이 밝으면 아연을 사러 약국으로 가야겠어요.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두뇌와의 대화 - 하버드 의대교수 앨런 로퍼의
앨런 로퍼 & 브라이언 버렐 지음, 이유경 옮김 / 처음북스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눈동자의 수축과 팽창, 눈꺼풀의 미세한 움직임.
손가락이나 발가락 끝의 작은 떨림만 보아도
아!이게 문제야 라는 직관.

 
엄청나게 갈고 닦은 의학적 지식과 순간순간의 예리한 판단으로
환자들의 상태와 치료를 결정하고 예후를 내다볼 수 있어야하는,
신경과의사이자  하버드의대의 학생들을 갈고닦아 가르침을 내려야하는 교수로서의 일상.

이 책< 두뇌와의 대화>는
토끼굴(빠져도 빠져도 더욱 깊이 빠져들어가는)이라고 표현한
브리검여성병원에서 (병원의 이름에도 특별한 사연은 있다)
 환자와 의사와의 사이에 있는 큰 물 너머에서
진심으로 환자 입장에서 진료를 하는 닥터 앨런 로퍼,
그리고 실제 이야기들을 노래하게 만든 브라이언 버렐이
브리검 병원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거의 실제 그대로 쓴 것입니다.
 
(신경과 전문의-뇌가 제대로 하는 일과 잘못하는 일을 잘 아는 권위자라는 뜻)

 

 

 

 

환각을 일으킨 소녀(이를테면,신디 송이라는 한국계보스턴 칼리지학생. 마약을 했을리가 없는...로드장학금후보인...)의

상태를 전화기를 통해 듣기만 하여도
난소형 기형종이 일으킨 증상인지를 알아채는 직관.

'난소가 뇌와 연결되어있다는 사실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하여 초음파진단과 난소 절제수술 시행.
바로 낫는 현상, 한국계 이민2세소녀의 이야기는 책을 펼치자마자 나의 마음을 확 잡아끌었습니다.


이 책에는 여러 명의  심각한 환자가 등장합니다.
빈센트 탈마
신디 송
아웬 클리어리
G부인
고든 스티버
윌리 매스카트
반더미어박사
마이클 J. 폭스
갓프리-야간병동-일과성 건망증 아닌 뇌졸중
로렌 H 

믿을 수 없을만큼말끔하게 회복이 되어 집으로 간 환자와
유한한 생명을 가진 존재로서 이 땅에서의 삶을 마감한 환자로 나뉘게 됩니다.
그 사이에 용감하게 뚜벋뚜벅 투병생활을 이어나가는 분도 등장하지요. 

 

 
교훈을 준 일화들...
여러가지 상황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좋은 교수를 만나고 좋은 선배를 만나는 것.
펜을 건네주는 것.
펜을 받는 것.


당신은 펜을 왜 원했나요?
아뇨.그렇지 않습니다.
이런 대화에서...
"환자들은 자신들의 문제를 꺼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당신에게 그 문제를 받아달라고 요청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당신이 원할 경우. 혹은 받아들여야할 경우에만 받아야 합니다.
......
환자들은 당신이 고통받지 않아도 살아나갈 것입니다.
당신은 다른 할 일이 있습니다."
......
p183


환자는 당신에게 펜을 받아달라고 주는 것이 아니에요.
그냥 펜을 건네는 것이에요.
그 펜을 받느냐 받지 않느냐는 의사가 선택하는 거에요. 
이 대목에서 저는 울컥 했네요.
당신이 건네는 말들, 그대가 나에게 건네는 말들
나에게 다 받아달라고 말하는게 아니라는 것을요.
나 또한 내가 건네는 말들, 다 받아달라고 말을 건네는 것은 아니에요.
그냥 펜이 있어서 한 번 건네는 것이지요.
그 펜을 받을지 안 받을지는
당신과 내가 각각...선택을 하는 것이지요. 
 

 
의사와 아픈 환자 사이에는 마치 밀물이 가로 막고 있는 것처럼 물리적이고 감정적인 거리가 있다.
하지만 그 공간이 완전히 텅 비어있지는 않다.
그것은 감정으로, 즉 그녀의 고통, 나의 솟아나는 두려움으로 차 있다.
......
나는 네이글부인의 고통으로부터 나를 떼어 놓아야만 그녀에게 유용할 수 있음을 상기했다.
이러한 의도적인 거리두기는 그녀가 두려움으로 그녀의 공간을 다 채우더라도
내가옆에 머물며 그녀를 치료할 수 있는 내적인 침착함을 준다.
어느 정도는 힘을 주는 느낌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것은 우리 두 사람에게 평화의순간을 허용해준다.
 
p227
내가 두 장소에 있을 수 없음은 분명하다.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두 가지 일을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은 수십 년 전에 버렸다.
p229
나는 확실하게 죽기로 결정을 내리려면 길고긴 내면의 대화를 해야한다고 추즉할 뿐이다.
명랑하고 기운을 북돋우는 의사와 간호사들은
땀과 배설물과 소독약과 절망이 섞인 특이한 냄새를 완화하고자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p230
의학적 능력으로 환자를 영원히 살려 둘 수는 없지만
오래 살려둘 수는 있다.
......
어느 것도 질병을 바꿀 수는 없다.
그래서 문제는 이렇게 된다.
환자에게 의학이 해줄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주지 않는 게 환자의 죽음을 돕는 것인가?
 
이 대목에서는 뇌사.안락사 등의 문제들이 얽히게 되는데
미국과 우리나라와는 사정이 다르므로 깊이 알려고는 하지 않습니다.ㅠ
 
조지 칼로리미스-루게릭병 투병 중- 10년째-
조지는 내가 치료한 ALS환자들 중에 어떤 상황에서도 굽히지 않고 전진하는 드문 환자였다.
조지의 말- 삶은 매일 주어지는 선물이며 언제나 살 가치가 있어요.
ALS가 주는 신체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말이에요.
엘런 로퍼의 말 '집으로 가서 사세요.집으로 가서 죽지 마시고요."
선택의 문제-옳고 그른 길보다 오직 선택한 길만이 있어요.
p261
지금 여기에 살려고 노력해요.
p266 오봉팽에서
셀덴 ; 유머없이는 못살아
앨런 로퍼 ; 삶은 너무 진지해서 진지하게만 받아들일 수 없어요.
 
눈이 말한다.의식의 비밀은 눈에 있고
눈을 이해한다면 의식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삶과 죽음을 경계짓는 경계선에서 몇가지를 테스트.
그 중 눈에 대한 테스트가 아주 중요하다.
 
처음부터  p376에 이르기까지 나오는 그녀는 한나라는 의사.
매우 중요한 등장인물.
 
p364
신경 질환들의 엘리스섬(과거 미국이민자들이 입국수속을 받던 곳.자유이 여신상이 서있다.)
때로는 엉망진창으로 보이지만, 신경학이 흥미로운 이유는. 
부분적으로 이 엉망진창때문이다.
신경학이 혼돈에 질서를 부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신경학은 여전히 여왕이다.
 
죽음을 눈 앞에서 봐야하고
죽음을 선고해야하는 의사의 입장-
p366
우리는 뇌가 어떻게 돌아가는 지를 알아내고 뇌를 고치려고 노력한다.
......
정신에 관한 모든 위대한 이론과 의식에 관한 모든 광범위한 일반화도
환자 한 사람의 냉혹한 현실 앞에서는 무너져버리기 때문이다.
이론 대신 우리에겐 임상적 진실이 필요하다.
우리는 스스로를 안심시키려고 개념을 생각해내고
보호하려고 거짓말을 만들어낸다.
엘리엇(동료의사)은 이것을 '거리 두기 기법'이라고 부른다.
 

의사 자신도 사람이기에 환자의 현실에 깊이 빠져버리는 것을 경계하는 방법인가 봅니다.
'거리두기기법'
일반사람의 일상에서도 내일 아닌 타인의 일에서는 '거리두기기법'이 절대 필요합니다.
 
이 책은 의학이라는 전문분야에서 환자별로 사례별로 최고의 전문의가
진심을 다해 진단하고 치료를 하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인간의 뇌세포가 약 천억개라고 하는데 손상된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르니
증상에 따라 원인을 예리하게 알아내는 것은 고도로 연마된 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환자에 대한 예리한 관찰과 애정있는 청진으로 가능합니다.
하긴 맨처음 예를 든 신디 송의 경우 전화기 너머로 증상을 듣기만 하여도 원인을 파악해서 처치를 했습니다만...ㅎㅎ  
환자를 대하는 앨런 로퍼선생님의 진심이 느껴집니다.
20여년 전,
동네 친구의 남편이 새로 장만한 아파트로 이사를 하고 열흘도 안된 어느날
갑자기 경련과 발작을 일으키고 일주일도 채 안되어 사망을 한 일이 기억이 났습니다.
대체 뇌의 어느 부분에 어떤 일이 벌어졌길래 사망까지 그렇게 빨리 진행된 것일까요?
 앨렌 로퍼박사가 봤다면 그 원인을 찾아내고 치료하고 목숨을  지킬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뇌종양-뇌에 종양이 생겼으니 뇌종양입니다만 엄밀히 말하자면
교모세포종이라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가까운 분이 계십니다.
생존률이 낮다고 하지만 7년 넘게 투병 중이고요.
그 분의 몸은 그래도 잘 움직이고요. 마음도 큰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뿌리를 뽑을 수는 없는...종양세포들이지만
환자본인도 보호자도 의사선생님도 포기하지 않고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흡연과 음주와 그 외의 아주 많은 이유로 뇌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막아내기 위해
애연가님은 하루라도 빨리 담배랑 헤어지시고요.ㅎㅎ
애주가님은 한 번이라도 음주기회를 물리치시고요.하하
저 포함,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이제 나가서 한 시간 정도라도 걸으실까요?  
 
아하...한 시간이 너무 어렵다고요?
그럼...10분간 스트레칭이라도 어떠신지요?
하하... 그마저 어려우시다구요?
좋아요... 그럼 지금 그냥 미소 한 번 짓는 것만으로도
그대와 저의 뇌에게 작은 도움이 됩니다. 
방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이 있어 세상이 아름답습니다 - 마음을 전하는 캘리그래피
나승인 지음 / 마음의숲 / 201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15.05.18.현재)

집을 떠나서으로...가는 .
잠시 휴식 내지는 평화인 길인데

<당신이 있어 세상이 아름답습니다> 배낭 안쪽에 소중하게  끼고왔네요.
지금 독후감을 쓰고

저를 시골집까지 데려다주겠다는 벗에게 선물하렵니다.

오래된 저의 벗이

잠시...30분이나 1시간 정도의 만남을 위해서
기꺼이 먼길을 달리는 선택을 하는군요.

오래 만나며 밥도먹고 커피도 마시고

술도 기울일 시간이 허락되면 좋겠지만
때론 잠깐 얼굴만 보는 것으로도 만족입니다.

오늘이 잠깐의 행복이 주어지는 날이네요.ㅎㅎ


비내리는 제주땅에서
커피 잔을 마주하고 앉았습니다
.
젊은
,
아니 어린 날의 숨결이 배어있는
.
길을 오가는 발걸음엔 제주제주임이 느껴집니다
.
차이야 있겠습니까마는

그래도 제주땅 만의특징은 있지요.


읽은 이야기를써야 하는데 딴소리중입니다
.
오늘은 시어머님
,
아흔 다섯이신
,
아름다우신 분의 이야기를 해야겠습니다
.
마당 건너편에 
엄청 동백나무가겨울마다 붉게 꽃을피우고

동박새가...이리 ...저리 쫑쫑...
날아다니는 시골 조용한 집에 혼자 살고계십니다
.
제가 오려고 때마다 오지 말라고 하시니

오늘은 몰래 왔습니다

이따 밤에 ~하고 나타나렵니다.ㅎㅎ


제주 동문시장에서
제주옥돔..엄청 마리도샀습니다
.
선물로 말이에요.ㅎㅎ

생거죠...오늘 아침에잡혀  성산포항으로들어왔다고 하네요.
비싸요.ㅎㅎ

(
궁금하신 ...? ㅎㅎ 500!!!)

 

 

 

 

 

살고계신  모습 그대로 가르침이신 .
제가 모습을 따라서 있을지...모르겠습니다.ㅎㅎ


마당 텃밭에 검은,
씨 뿌리고 가꾸고 기르시고

거두어서 아들공평!!하게 나누어주시고,
메주콩 씨 뿌리고 가꾸고기르시고

거두어서 된장 간장을담그시는 .

아직 여전히 열아홉처럼 어여쁘시고 수줍으신
.
지금 만나뵈러 갑니다.ㅎㅎ


길에 책이 함께 하는중입니다.

<
당신이 있어 세상이아름답습니다
>
나승인님이 지으셨어요
.

마음의숲에서 펴내셨고요.

(과연 마음은 숲을 이루도록 잘 가꾸어야하는 중요한 것이지요

울 카페북뉴스는 이미 숲을 이루었고요.)


현재 무주중학교 국어선생님으로살고 계신 분이네요
.

~무주 하니까바로 생각이 납니다
.
박경리님의 <토지> 무주구천동에서 김환이나오지요
.
무주에 있는중학교
.
학교와 학생들의 기상이특별할 듯합니다
.
~ 물론 선생님도특별하시니 이렇게 아름다운책이 나왔을 거고요
.
이렇게 생각은 비를타고

이리 저리 왔다갔다하고 있네요
.

책에서는 이런작은 제목들로

마음을 달려주려고손을 내밉니다
.

풀꽃들에게 이름을 불러주자
.

1
오늘도 생각합니다


2
오늘도 행복합니다


3
오늘도 사랑합니다

4
.오늘도  희망 합니다



안그래도 제가 풀꽃들의이름을 불러주며 산지가
몇 년 되었습니다.
모르면서도 넘예뻐했던 봄맞이부터

요즘의 지칭개
.
큰방가지똥까지요
.
이름을 익혔지요.ㅎㅎ


이랑고랑마다 새생명들이 싹트는봄날에
조금 높고 조금낮게 파이고 북돋아져 생명 길러내는

밭고랑밭이랑.
밭이면 밭일
...
하지만 이랑, 고랑이 서로 도우며

생명을 길러내야 한다는요.

나승인선생님이 조용히주위를 살피며,
마음을 내려 놓으며, 갈고 닦아온 글들을

이렇게 나누고 있어요
.

p171
앞서 물의길을

감고 따라가는물은 없다

가야 길이기에
똑바로뜨고 흘러가는 것이다.
앞서간 물이 그랬듯한시도 쉬지 않고

길을 쓸고닦으며 가는 것이다
.
낮의 사람들이 남기고 흔적을지우기
위해

밤이면 더욱 소리내어 흘러가는것이다.


모두  몫만큼

정신 똑바로 차리고걸어가는 .
삶의 위에서의하루입니다
.

살다보니 이런저런 일들생기고

넘어가야 하는 파도들, 밀려옵니다.

 

 


지혜를 나누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한다는가르침에

약간은 힘들어하는 마음을
빗물에 씻겨

아주 가까운 제주바다로  흘려보냅니다.

 

 

멀리 태평양으로 보냅니다.

 

그 마음이 새의 날갯짓으로

평화가 되어 돌아와 줄 거라고 믿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덜어냄의 법칙 - 독보적인 존재가 되기 위한 6가지 법칙
매튜 메이 지음, 박미경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덜어냄의 법칙>

작가 매튜 메이

출판 부즈펌

 

 

덜어냄이란 무엇인가.

덜어내기를 하면 뭐가 좋은가.

더하기만 하는 인생의 습관에서

어떻게 덜어내기를 할 것인가.

 

나무가 잔가지를 너무 많이 뻗으면 힘들어지듯이

우리네 인생에서도 가지가 너무 많으면 제 무게를 감당 못할 수도 있다.

 

나는 가지가 너무 많은가? 적당한가?

 

이 책의 작가 매튜 메이 Mattew E. May는 존스 홉킨스대학(미국)을 졸업하고

와튼스쿨(미국 아이비리그 펜실베니아대학)에서 MBA학위를 받았다.

8년 넘게 도요타의 자문역할을 맡았고......라는 대목에서 반짝!

 

아하 덜어냄의 미학은 전형적으로 동양의 철학개념인데

미국사람인 이 저자가 동양과의 교류가 있는 분!!!

 

동양화의 여백의 미  ,

법정 스님의 < 텅 빈 충만>과 같은 개념인가? 궁금! 쫑긋!

 

 

<덜어냄의 법칙>

"독보적인 존재가 되기 위한 6가지 법칙"

 

목차

1.여백이 실존을 이긴다.

2.가장 단순한 규칙이 가장 좋은 결과를 만든다.

3.정보가 적을수록 생각은 자유로워진다.

4.창의성은 제약이 있을 때 더 활성화된다.

5. 혁신은 파괴에서 시작된다.

6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는 것보다 낫다.

 

 

 

p209

"익숙함보다 불편함을 마주하라"​

우리가 절대 없애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뱃속의 나비다.

(Havw butterfies in one's stomach ; 뱃 속에 나비를 가지고 있다. 긴장되서 속이 울렁거린다는 뜻의 관용어)

뱃 속의 나비를 죽이는 것은 우리의 꿈을 죽이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불안하고 불편한 느낌이 들면 그 일에서 꽁무니를 빼곤 한다.

그러나 그 감정은 우리가 중요한 것을 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그 감정을 받아들여라.

그 감정이 당신에게 말하려고 하는 것을 이해하라.

두려움의 연금술로 자신을 연마하라.

뱃속에 나비를 품어라. 

-조나단 필즈-​

아하!

뱃속의 나비라고 표현을 하는군요.

어떤 일을 앞두고 울렁울렁 머릿 속이 하얘질 정도가 되는 그런 경험.

뱃속의 나비.

​뱃속의 나비를 죽이지 마라.

p252

"성장은 내려놓는 것이다."

사람들이 당신의 삶 속으로 들어온다.

어떤 이유로, 얼마동안, 혹은 평생.

이에 대한 답을 당신이 알아내면 정확히 무엇을 해야할 지 알게 된다.

.

.

.

영원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상사와 일과동료가 있다면,

그들을 위해 우리가 할 일은 성장하는 것이다.

성장한다는 것은 자신이 한동안 붙잡고 있던 것들을 내려놓음을 의미한다.

내려놓는 것은 새로운 교훈, 새로운 기회를 위한 공간을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내가 내려놓을 때마다 새롭고 멋진 인간관계 혹은 일이 나를 기다리고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빌 젠슨-

 

 

공부도 일도 동료들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고 말을 자주 하는 편인 나의 의식세계에 무엇이 들어있는 것인지..?

함께 성장하기 위해 내가 해야 할 일과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하지만 함께 성장하기는 얼마나 쉽지만은 않은 것인지...?

 

제 입장에서 이 책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화성탐사우주선 패스파인더호와 소형탐사로버 소저너가 제작되는 과정의 이야기였네요.

나란히 일본 자동자 렉서스 LS400에 대한 성공담도 기술이 되어있는데요.

불가능에서 가능을 창조해내기까지의 사연을  나란히 서술하고 있어요. 

"불가능한 목표"가 인재를 끌어들이고

인재들은 창의성을 앞세워 없던 것을 똭!!! 눈 앞에 만들어 낸다는 것을요.

 

불필요한 것을 빼고 또 빼면서 가능하게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며

제 인생의 어떤 것을 계속 빼가야 할지를 선택하기도 해야겠구나...생각합니다.

이 책은  불가능하다고 해서 좌절하지 말고 창의성을 발휘해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라는 주문을 걸어보는 힘을 줍니다.ㅎㅎ

 

(((1997년 7월 4일 패스파인더호가 화성에 착륙했고 

2003년 발사된 또다른 탐사선 스피릿과 오퍼튜니티가 탐사를 했지요.

지금은 2011년에 나사가 발사한 큐리오시티가 화성을 누비고 있지요.)))

 

 

책의 후반부에 명상에 관한 언급을 자세하게 하고 있네요.

예로부터 명상이라하면 우리나라가 빼놓을 수 없는 강국인데요.

명상에 관한 이야기를 외국, 미국저자를 통해 읽게 되니 묘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를 지켜내 힘이 명상의 힘이라고도 할 수 있을텐데요.

제 개인적으로는 아직도 우리나라, 깊은 산천 곳곳에는 도를 닦는 분들이 숨어 계신다고 믿습니다.

 

일본과의 인연을 가진 저자가 일본어 자연 自然-시젠을 이야기 하는데요.

동양문화를 일본을 통해 알게된 저자 입장에서

일본에 대해 여백의 미를 갖춘 문화를 가진 멋진 나라라고 인식을 하고 있지요.  

정치적인 외교만이 아니고 민간외교도 어마무시하게 중요하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며 다시 느껴봅니다.

 

이 책에는 놀라운 재능을 가진 30명 이상의 사람들이 보내온

<덜어냄의 법칙>에 관한 이야기가 함께 실려져 있어요. 

제목만으로도 근사한 울림을 주는 글들이

덜어내고 또 덜어낸 후 살아남아 제 곁에서 가르침을 주고 있어요.

 

오늘도 덜어내라. 버리라.

이 독후감마저도 덜어내고 짧게 쓰라!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린아이 한국인 - 글씨에서 찾은 한국인의 DNA
구본진 지음 / 김영사 / 201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린아이 한국인>

구본진

김영사

1판 1쇄  인쇄 2015.03.20.

1판 1쇄 발행 2015.03.27.

 

 

 

김영사를 조금 편애하는 편이기는 한 나에게 이 책이 왔음을요.

한민족인 나의 현위치를 거듭 확인해주는 이 책.

<어린아이 한국인>

 

이를테면 나의 개성 역시

한민족 (韓民族)이라는 핏줄을 타고 나를 통해 나타나는 것이구나라고 인식할 수 있게 해주는 책.

 

21년간 검찰청 조사계에서 검사로 일하신 저자 구본진님은 이 책에서

 

피의자의 자필 진술서에 나타나는 인격.

"글씨가 곧 그 사람"

 

사람의 내면과 글씨의 상관관계를 연구해왔고

고조선 이전 홍산문화 (紅山文化)부터 지금까지의 한국인의 글씨에서

한국인의 원형 DNA인 네오테니성을 명철한 논리로 밝혔어요.

 

또한 2009년에는 국내 최초의 필적학 책 <필적은 말한다; 글씨로 본 항일과 친일>을 펴내셨어요..

 

'민족혼의 대변자'로서 법률가의 역할을 짐 떠안은 분. 구본진선생님

'한국인은 누구인가'

라는 질문을 20여년 간 마음에 품고,

그 사람을 나타내고, 한민족을 나타내는 '글씨'로

고대 한민족의 첫 시작.

한민족의 실체.

한민족의 의식.

한민족의 문화 원형에 대한 의문을 풀어내자라는 꿈을 꾸시고

이 책으로 그 꿈을 독자에게 펼쳐보이시고

대한민국 한민족의 개성, 특성을 파헤치셨어요.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나라인 중국와 일본. 특히 우리나라에 영향은 많이 끼친 중국의 오래된 글씨들을 다 분석하시고

우리나라의 글씨들과 어떻게 다른지

왜, 홍산문화.요하문화가 중국의 특징이 아니라 한민족의 개성을 나타내는 것인지

조목조목 밝혀 주셨어요.

홍산문화의 홍산옥기와 흑피옥기 그리고 신라시대의 토우 등을 비교연구하여

홍산문화의 주인공들과 신라인과의 강한 연관성을 시사하기도 하셨습니다.

 

중국이 동북공정을 추진하며 내세우는

'현재 중국영토 안의 모든 것.모든 사람.모든 문화가 다 중국 것이다.'

라는 인식이 얼마나 큰 오류인지를 짚어 줍니다.

 

 

글씨로 분석한 고대 한민족의 자유분방하고 꾸밈없으며 활력이 넘치고 행동이 신속하고 진취적인 모습은 감동적이기도 합니다.

또한 어른이 되어서도 젊은 태도와 행동을 가지는 네오테니 Neoteny 현상이 인류 역사 상 가장 두드러진다는데는

아하...그렇구나하고 손뼉을 치게 됩니다.

우리나라가 고대 이래로 춤과 노래를 좋아하고 다정한 사람들이란 것을 책에서 배워 알고는 있었지만

왜 그런지에 대해서는 충분한 이해없이 원래 그런거야...라고 생각해 왔거든요.

사랑,낙천성,웃음, 노래와춤, 호기심, 장난기등이 한민족이 가지는 특성 중 큰 부분이네요.

 

요하를 둘러싼 비밀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되는 글씨체.

고대 한민족의 글씨체와 매우 유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고,

고대 중국인의 글씨체와는 확연하게 다르니

한민족 역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는 아주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시었어요.

 

한민족의 DNA를 찾아서 중국땅을 수없이 밟으셨을  저자선생님.

동북공정으로 인해 고대문화에 관련된 것들을 한국학자에게는 공개하려 하지 않았을텐데

그런 어려움을 이겨내고 다방면으로 연구를 하셨어요,

 

'p289

'발해의 와당에서도 한민족의 글씨체가 발견되어 발해가 한민족의 국가라는 사실이 확인된다.

자유뷴방한 모습이어서  도식적이고 일정한 법칙을 따르는 중국의 글씨체와는 다르고,

부드러운 선이 흐르고 있어서 말갈족의 글씨체일 가능성은 매우 낮다."

 

발해라는 나라는 아무리해도 글씨체부터도 한민족의 기상을 가지고 있기에

중국 마음대로만 되지는 않으 것이라는데 안심을 해보기도 합니다.

 

일제강점기의 항일운동가들과 친일파의 글씨를 분석한 부분에서는 깊이깊이 들여다 보게 됩니다.

전재산을 독립은동에 쏟아부으신 우당이회영선생님의 이야기는 저절로 고개를 들어 그 분과 그 분의 가족들을 우러르게 되지요.

우리 민족, 대한민국이 그분들께 큰 빚을 졌지요.

백사 이항복의 11세손인 그분들에게 감사합니다.

(백사 이항복은 권율장군과 함께 임진왜란 시에 나라를 구하신 분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하얼빈역에서 이토를 향해 브라우닝권총을 쏘고,

코레아우라를 외치신 안중근의사의 글씨체는 또 어떠한가요.

이봉창의사와 윤봉길의사 또한 항일투사로서의 다짐을 새기는 글을 남기셨어요.

김구선생님의 글씨는 광개토대왕비의 글씨와 아주 유사하고 사진으로 비교해주셨어요.

(김구선생님은 비교되는 글을 쓰신 그 시점까지  광개토대왕비를 본 적이 없으셨어요.

핏 속에 흐르는 한민족 글씨체의  유전인자를 증명한다고 할 수 있어요. ) 

 

 

과연 단군은 누구이고, 고대 한민족은 어떤 사람들이었을까요?

중국화 되는 한민족의 시대를 뛰어넘고,

일본제국주의 시대의 압박을 이겨내고,

6.25의 폐허를 딛고,

민주화를 이루어낸 우리 민족.

한민족 (韓民族)

 

한민족의 장점이 많이 부각되지만 단점 또한 뺄 수 없지요.

거듭되는 여러가지 대형사고들은 왜...오는 것인지...?

그것까지도 분석을 하셨으니

단점을 이겨낼 수 있게 노력하고,

우수한 점은 오래 계승될 수 있게 더욱 노력해야하겠어요.

 

  그런 점에서 오늘은 노트 한쪽분량이라도 글쓰기를 해야겠어요.

제 이야기를 쓰든, 다른 분의 좋은 글을 필사하든 말이에요.

마음껏 쓸 수 있는 종이가 있고, 펜이 있어 행복한 하루가 되겠어요.

나의 글씨에 또 나의 모든 모습이 숨김 없이 드러난다 해도요.

그것 또한 한민족의 영혼을 가진 제모습일테니까요.

 

 

이 책을 쓰시며 연기만 피우는 게 아니라 활활 뜨거운 불을 태우겠다고 맹세를 하시고,

그동안 모르고 있던 것을 조목조목 짚으며 눈을 확~!!! 뜨게,

알려주신 저자 구본진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김영사의 책 제공으로 쓴 글입니다.이렇게 멋진 책을 펴내신 김영사를 응원합니다.)

 

아차차...그리고 이 책에는 각 부분별로 우리 민족에게 전해져 내려오는 속담들이

매우 자세히 실려 있어서 속담 읽는 재미도 꽤 쏠쏠했음을 고백합니다.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