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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어냄의 법칙 - 독보적인 존재가 되기 위한 6가지 법칙
매튜 메이 지음, 박미경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덜어냄의 법칙>
작가 매튜 메이
출판 부즈펌
덜어냄이란 무엇인가.
덜어내기를 하면 뭐가 좋은가.
더하기만 하는 인생의 습관에서
어떻게 덜어내기를 할 것인가.
나무가 잔가지를 너무 많이 뻗으면 힘들어지듯이
우리네 인생에서도 가지가 너무 많으면 제 무게를 감당 못할 수도 있다.
나는 가지가 너무 많은가? 적당한가?
이 책의 작가 매튜 메이 Mattew E. May는 존스 홉킨스대학(미국)을 졸업하고
와튼스쿨(미국 아이비리그 펜실베니아대학)에서 MBA학위를 받았다.
8년 넘게 도요타의 자문역할을 맡았고......라는 대목에서 반짝!
아하 덜어냄의 미학은 전형적으로 동양의 철학개념인데
미국사람인 이 저자가 동양과의 교류가 있는 분!!!
동양화의 여백의 미 ,
법정 스님의 < 텅 빈 충만>과 같은 개념인가? 궁금! 쫑긋!
<덜어냄의 법칙>
"독보적인 존재가 되기 위한 6가지 법칙"
목차
1.여백이 실존을 이긴다.
2.가장 단순한 규칙이 가장 좋은 결과를 만든다.
3.정보가 적을수록 생각은 자유로워진다.
4.창의성은 제약이 있을 때 더 활성화된다.
5. 혁신은 파괴에서 시작된다.
6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는 것보다 낫다.
p209
"익숙함보다 불편함을 마주하라"
우리가 절대 없애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뱃속의 나비다.
(Havw butterfies in one's stomach ; 뱃 속에 나비를 가지고 있다. 긴장되서 속이 울렁거린다는 뜻의 관용어)
뱃 속의 나비를 죽이는 것은 우리의 꿈을 죽이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불안하고 불편한 느낌이 들면 그 일에서 꽁무니를 빼곤 한다.
그러나 그 감정은 우리가 중요한 것을 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그 감정을 받아들여라.
그 감정이 당신에게 말하려고 하는 것을 이해하라.
두려움의 연금술로 자신을 연마하라.
뱃속에 나비를 품어라.
-조나단 필즈-
아하!
뱃속의 나비라고 표현을 하는군요.
어떤 일을 앞두고 울렁울렁 머릿 속이 하얘질 정도가 되는 그런 경험.
뱃속의 나비.
뱃속의 나비를 죽이지 마라.
p252
"성장은 내려놓는 것이다."
사람들이 당신의 삶 속으로 들어온다.
어떤 이유로, 얼마동안, 혹은 평생.
이에 대한 답을 당신이 알아내면 정확히 무엇을 해야할 지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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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상사와 일과동료가 있다면,
그들을 위해 우리가 할 일은 성장하는 것이다.
성장한다는 것은 자신이 한동안 붙잡고 있던 것들을 내려놓음을 의미한다.
내려놓는 것은 새로운 교훈, 새로운 기회를 위한 공간을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내가 내려놓을 때마다 새롭고 멋진 인간관계 혹은 일이 나를 기다리고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빌 젠슨-
공부도 일도 동료들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고 말을 자주 하는 편인 나의 의식세계에 무엇이 들어있는 것인지..?
함께 성장하기 위해 내가 해야 할 일과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하지만 함께 성장하기는 얼마나 쉽지만은 않은 것인지...?
제 입장에서 이 책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화성탐사우주선 패스파인더호와 소형탐사로버 소저너가 제작되는 과정의 이야기였네요.
나란히 일본 자동자 렉서스 LS400에 대한 성공담도 기술이 되어있는데요.
불가능에서 가능을 창조해내기까지의 사연을 나란히 서술하고 있어요.
"불가능한 목표"가 인재를 끌어들이고
인재들은 창의성을 앞세워 없던 것을 똭!!! 눈 앞에 만들어 낸다는 것을요.
불필요한 것을 빼고 또 빼면서 가능하게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며
제 인생의 어떤 것을 계속 빼가야 할지를 선택하기도 해야겠구나...생각합니다.
이 책은 불가능하다고 해서 좌절하지 말고 창의성을 발휘해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라는 주문을 걸어보는 힘을 줍니다.ㅎㅎ
(((1997년 7월 4일 패스파인더호가 화성에 착륙했고
2003년 발사된 또다른 탐사선 스피릿과 오퍼튜니티가 탐사를 했지요.
지금은 2011년에 나사가 발사한 큐리오시티가 화성을 누비고 있지요.)))
책의 후반부에 명상에 관한 언급을 자세하게 하고 있네요.
예로부터 명상이라하면 우리나라가 빼놓을 수 없는 강국인데요.
명상에 관한 이야기를 외국, 미국저자를 통해 읽게 되니 묘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를 지켜내 힘이 명상의 힘이라고도 할 수 있을텐데요.
제 개인적으로는 아직도 우리나라, 깊은 산천 곳곳에는 도를 닦는 분들이 숨어 계신다고 믿습니다.
일본과의 인연을 가진 저자가 일본어 자연 自然-시젠을 이야기 하는데요.
동양문화를 일본을 통해 알게된 저자 입장에서
일본에 대해 여백의 미를 갖춘 문화를 가진 멋진 나라라고 인식을 하고 있지요.
정치적인 외교만이 아니고 민간외교도 어마무시하게 중요하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며 다시 느껴봅니다.
이 책에는 놀라운 재능을 가진 30명 이상의 사람들이 보내온
<덜어냄의 법칙>에 관한 이야기가 함께 실려져 있어요.
제목만으로도 근사한 울림을 주는 글들이
덜어내고 또 덜어낸 후 살아남아 제 곁에서 가르침을 주고 있어요.
오늘도 덜어내라. 버리라.
이 독후감마저도 덜어내고 짧게 쓰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