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만난 건 축복입니다 - 맑은 영혼의 땅, 히말라야에서 온 청전 스님의 선물
청전 지음 / 휴(休)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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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만난 건 축복입니다>

청전지음

 

 

 

1972년 10월 유신 선포 이후, 신학교에서 신부님 되는 수업을 받다가

1977년 송광사에서 출가하여 스님이 되신 청전스님이 쓰신 책

<당신을 만난 건 축복입니다>

 

오늘 이 책을 만났습니다.

제가 축복을 만난 것이지요?ㅎㅎ

 

이 찌는 한여름 한낮의 더위

그래도 집에 있을 수 있으니 축복입니다.

밖에 나갔다가 집으로 돌아올 수 있으니 축복입니다.

집에서

물을마시고

몸을 시원하게하고

밥을먹고

책을 읽고

잠을 잘 수 있으니

축복입니다.

 

지난 번에 읽었던

<나는 걷는다 붓다와 함께>도

저에게 평화를 주셨는데요.

이 책 역시 그렇습니다.

 

티벳불교의 스승이자 세계의 영적 스승

<티벳 사자의 서  死者의 書>를저술하신 높으신 성자

파드마삼바바(연화생 존자)의 폐관수행 장소에 작접 가보셨다고 하니 감동입니다.

그 동굴에서 <티벳 사자의서>를 저술하셨을까요?

 

쇠로 된 새가 하늘을 날고,

바퀴 달린 말이 땅 위를 달릴 때,

너희 티벳족은 세상에 개미떼처럼 흩어지리라.

하여 법은 붉은 족에게 퍼지리라.

 

파드마삼바바께서 남기신 마지막 예언이라고 합니다.

법 法이 퍼지는 붉은 족- 바로 유럽사람들을 말합니다.

유럽의 희망-불법이라고 말 할 수 있을까요?

 

인도와 중국의 경계 스피티 계곡의 등신불- 600여년 전의 스님-

적정에 들었다가 몸을 다시 입지 않게되신 스님.

달라이 라마성하께서

'뚤꾸 쌍악 뗀진'이라고 밝혀내신 수행자.

지금 여기

(Now and Here)

꼭 붙잡고 있어야하는 주제입니다.

지금 여기...그대와 나...

.

.

.

 

아이고 제발 우리 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p190

이렇게 말씀하시며...도반님을 걱정하시며... 순례길을 걸으시는 청전스님....

그 마음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티벳 백성들이 라싸로 향해 가는 순례길의

전체투지(오체투지)순례.  p114

신심 높으신 티벳스님의 온 마음과 온 몸을 던지는 순례길 이야기에 마음이 고요해집니다.

 

예전에 <영혼의 도시 라싸로 가는 길>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어요.

프랑스의 어여쁜 처자가 티벳 아낙(할머니)으로 변장을해서  라싸까지 가는 순례여행기인데요...

2007년경에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언젠가 TV에서 오체투지를 하면서 라싸를 향해 가는

스님들의 순례행을 다큐로도 본 적이 있어서 특별 했네요.

 

나라를 빼앗긴 지 56년 째인 티벳.

명성 높으신 스님들처럼 전체투지(오체투지)기도법 또한 높은 수행법이니

이런 힘이 티벳을 이끌고...

결국 광복을 이루겠지요.

 

우리나라도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적이 있었지요.

나라를 되찾기 위해 얼마나 많은 분들의 희생이 있었는지요.(감사합장삼배~저절로 올립니다.)

 

우리나라와 전세계에서 모아지는 성금과 약품들 등으로 짐을 꾸리고

발길 닿는 길 그대로 순례길이 되는 히말라야 라다크의 스님들과 주민들을 만나는 수행길.

그 길 위에서 만난 눈맑은 분들과의 인연이야기에

책을 손에 들자마자

더위를 잊어가며

쏙 빠져들었습니다.

 

다시 또 찬찬하게 읽으며 한글자.한 편씩 깊이 들여다보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합장 삼배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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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운 원숭이 잠재우기 - 마음속 108마리 원숭이 이야기
아잔 브라흐마 지음, 각산 엮음 / 나무옆의자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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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운 원숭이 잠재우기>

아잔 브라흐마 지음. 각산 엮음.

나무 옆 의자

 

아잔 브라흐마

 

한 사람이 성장하기에는 한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이 있지요.

한 스님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선정과 지혜를 갖추신 스승스님이 필요합니다.

아잔 차 스님의 제자입니다.

네이버에서 아잔 브람스님을 검색하니  동영상이 뜨는군요.

동영상을 하나 보고 다시 왔습니다.

책 읽고, 동영상보고

스님의 가르침을 받느라 바쁩니다.

말 그대로 원숭이처럼...컴퓨터 앞에서 왔다갔다거립니다.

이제 차분하게 앉아있어야 할 시간입니다.ㅎㅎ

 

지금, 여기

이 책에서도 역시 지금, 여기를 놓치지 말라는 가르침은 유효합니다.

 

 아잔 브람(브라흐마)스님은 영국에서 태어났어요.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이론물리학을 공부했습니다.

 

제가 거의 30여년쯤 전에 동국대학고 교지에 현대물리학과 불교라는 제목의 글을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불교의 무량한 진리가  물리학의 이론이 딱 맞아떨어진다는 내용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물리학도가 스님이 되신 인연이 범상치 않게 느껴집니다.

 

책 속의 스승이 안내하는 굴 속의 아름다운 어떤 그것!이 존재합니다.

스님이 아니니 알 수 없는 그것...

스님들만 알 수 있는 베일에 싸인 그것.

스승님의 인도로 그 곁에 도달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아주 예전에 읽었던

<나는 티벳의 라마승이었다>에도 그런 굴이 나오지요.

깊은 동굴.

깜깜한 적막과 고요.

그 안에서 죽음을 넘나드는 용맹정진.

그리고 눈이 확 뜨임.

 

<시끄러운 원숭이 잠재우기>에는 직접적으로  원숭이 이야기도 나옵니다.

원숭이가 어때서...하면서 말이지요.

원숭이는 원숭이일 뿐...

원숭이의 명상은 한 번의 시도로 끝나고...

원숭이는 원숭이로 살아갑니다.

사람인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고요함을 잃지 않도록 잘 지켜보아야 하겠지요?.

(원숭이보다 사람이 잘났다는 뜻은 아님을요.서로 비교 불가입니다.>

합장~!!!​

 

2004년 크리스마스 휴가철에 덮쳐온 쓰나미를 기억하고 있는데요.

그 쓰나미에 휩쓸렸던 한 남자가 통나무 하나를 붙잡고 살아났어요.

모든 둥둥 떠있는 것들이 먼 바다로 쓸려 나가는 중에

오직 그 남자가 붙들고 있는 통나무만  육지를 향해 움직였어요.

육지에 다다르고 나서 통나무에 꼬리가 달려 있는 걸 알게 되었는데

바로 쓰나미 전에 이 남자가 먹이를 주며 보살피던 악어였답니다. 

악어도 먹이를 주고 자비심을 베풀던 사람을 기억한다는 것을요.(p115)

 

실수에서 웃는다. 나의 실수는 남의 행복...?ㅎㅎ

남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방법...스님의 유쾌한 실수.ㅎㅎ

태국말로 샤부

(아하...일본 말로 샤봉...제주도말로 사분...제주도말은 일본의 영향일까요? 태국의 영향일까요?)

는 비누를 뜻하는데

비누가 필요해진 스님이 스승이신 아잔 차스님께 태국말로 사포를 달라고 함.

사포-파인애플을 달라구...?

아니오, 얼굴 닦는 거 주세요.

비누를 달라고 하는데 정작 말은 파인애플이라고 하니

스님이 웃으시느라 의자에 떨어질 뻔 하셨다구...하네요.하하

 

명상에 관심가지는 세계의 모든 분들이 아잔 브라흐마 스님의 가르침으로 깨달음과 명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각산스님의 주도로 참블선원에서 공부를, 수행을 하고 있군요.

2016년 2월 24~3월 1일까지는 세계 7대 성자 명상대전이라는 행사(축제!!!)가 열리는군요.

 

저 또한 눈밝은 스승님의 책을 만난 것을 계기로 더욱 성장 할 수 있도록

매 순간 깨어있을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감사합니다.합장 삼배~()()()~

저는 이 책을  출판사의 제공으로 읽었습니다.

이제​ <술취한 코끼리 길들이기>를 읽어야겠습니다.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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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다음 Before After - 2015 볼로냐 라가치상 논픽션 부문 대상 수상작
안느-마르고 램스타인.마티아스 아르귀 글.그림 / 한솔수북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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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다음>

안느-마르고 램스타인. 마티아스 아르귀

한솔수북

 

 

간결한 제목

무언가 시작이 되고

그 다음엔 무엇이 되는지?

말없이 알려주는 책.

 

한 주제한 주제 깊이 들여다보면

자연의 순환을 저절로 배우게 되는 그림책.

 

아무 말도 하지 않지만

많은 말을 하는 침묵의 책.

시작이 있으니 다음이 있고

다음이 있으니 끝이 있으며

끝 다음에는 또다시 시작된다는 가르침​

<시작 다음>

이 책은 친환경 콩기름잉크를 이용해서 인쇄를 했어요.

너무 맘에 드는 부분이에요.

제가 한 번씩 책에 코를 대고 킁킁거리곤 하거든요.ㅋㅋ

어린 아이들게도 책을 주면

책을 입에 가져가고 얼굴에 마구 문지르고 하잖아요.

아이들에게 그림을 보여주기에도,

손에 쥐어주기에도 완전 안심됩니다. ​좋아요~꾸욱~

 

단 하나의 글자도 없는 책.

말 그대로 그림책.​

근데 보는 사람은 저절로 읽게 되는 책.

제가 이렇게나 말을 많이 했네요.ㅎㅎ

모두 그림에 나오는 이야기인걸요.

사실은 너무 간단하게만 말을 했는데 이 정도에요.

너무 길어질까봐...줄인거랍니다.

한 번 들어보실래요?​

모래시계 에서 모래가 떨어져요.

일정한 속도로 모래가 떨어져요.

모래가 떨어지 듯

시간이 가요.

둥근 달이 뜬, 별이 빛나는 밤이 지나면 

해가 환히 빛나는 낮이 되어요.

 조그만 꽃봉오리에서

커다란 예쁜 꽃이 피어요.

 

아주 작은 도토리가 자라서  

키크고 듬직한 참나무가 되어요.

 

작은 풀들이 자라는 들판은

나무가 우거진 숲이 되어요

뚝딱뚝딱 아파트를 짓고 건물을 지으니

빌딩이 가득한 도시가 되어요.

큰 나무가 자라는 숲에서 온 원숭이는

빌딩 꼭대기에서 놀아요. 

애벌레 한 마리가 나뭇잎을 갉아 먹어요.슥슥슥

애벌레는 (번데기가 되었다가) 나비가 되어서 하늘로 날아가요.

 

로켓이 발사 되어서 달나라까지 갑니다

 

폭죽이 펑펑 터져요. 

밤하늘에서 반짝반짝 빛나요.

달걀 우유 밀가루, 거품기로 쳐서

맛있는 케익을 만들어요.

음메~ 목장의 젖소가 풀을 뜯어먹으면,

냠냠 우리가 먹는 우유를 만들어 주어요.


커다란 바위에 소가 새겨져 있어요.

밖에는  소가 풀을 뜯고 있어요

나는 이젤을 놓고  그림을 그려요.

소가 있는 풍경을 그림으로 그려요 풍경화 


4단 케이크가 있어요.

너무 맛있어 보여요. 

냠냠냠 다 먹었어요.

한 조각만 남았어요.

 

커피열매가 빨갛게 익었어요.

엄마가 좋아하는 맛있는 커피 커피.

 나무에 커다란 둥그런 열매.

냠냠냠 초콜릿이 되었어요.

커다란 나무에 잎이 하나도 없어요.없어요.

겨울인가 봐요. 

아주 작은 연두 색깔 잎이 돋아나고 있어요.봄?

초록색으로 무성해졌어요.​여름?

점점 시간이 가면서 잎이 노랗게 되었어요. 가을이 왔어요.​

 전깃줄에 제비 두마리가 앉아 있어요.

나뭇잎이 흩날리고, 전깃줄에 앉아 있던 제비는 어디론가 갔어요. 강남?

 꿀벌은 붕붕붕~꽃을 찾아 다녀요.
 달콤한 꿀을 모았어요.

나뭇가지 사이, 새둥지에는 새끼 새들이
 엄마 엄마 먹이 주세요.


맛있는 빨간사과를 냠냠 냠냠.

누가 먹었을까요? 애벌레?

 

네모난 얼음이 질질질 녹았어요.

강가에서 얼음 낚시를 해요.

강가에 봄이왔어요.

버드나무에 이파리가 돋아나서 살상살랑 머리를 흔들어요.

눈이 내리는 강가, 꽁꽁 언 얼음 위에서 스케이트를 타요

이제는 눈이 녹아 인라인 스케이트 를 타요.

바람이 몹시 불어서 풍랑이 높이 쳐요.

바다에 파도가 높이 높이 치고 있어요

베가 위험해요.

앗~

배가 난파 되었어요.

비가 많이 많이 많이 많이 많이 오고 있어요.

날이 개었어요 해가 쨍쨍납니다.

 

양 한 마리가 있어요. 양 두마리가 있어요. 양이 여러마리가 있어요.

양털을 깎아요.

빨간 양털실을 만들어요.

양털 실로 뜨개질 뜨개질.

 빨간색 머플러와 모자가 되었어요.

 눈이 많이 오고 있어요.

도끼로 나무를 패요.

벽난로에서  활 활 활 장작이 타올라요.

 

엇? 여름이 되어서 벽난로를 피우지 않아요. 

큰 새(왜가리)가 굴뚝에서 위에 둥지를 지었어요.

거미가 줄을 타고 내려옵니다.

거미가 줄을 타고 내려옵니다.  

거미줄 완성완성.

높은 절벽 양쪽에 여자친구, 남자친구가서 있어요

출렁다리를 놓았어요.

 여자친구 남자친구가 만났네요.

아무것도 없는 바다의 바위섬

예쁜 꽃들이 자라나요.

 게들이 기어 올라 가고요.

괭이 갈매기가 날아 왔어요

 오...문어 아저씨

문어 아저씨의 눈 좀 보세요.

 

문어의 검은 먹물로 잉크를 만들어 편지를 써요.

비둘기가 편지를 배달 해 줍니다
펜으로 편지를 쓰다 이제는 타자기로 척척척 편지를 씁니다.

 항공편으로 편지를 보내요.
 비둘기가 편지를 배달해 줄까요.
 편지는 비행기 타고 가요.
 비행기는 높은 산이 있는 곳도 지나가요.

도시에서  산으로, 산에서 도시로 비행기가 날아가요.

 
이구아나가 초록색
어?
 붉은잎으로 가더니 이구아나가 붉은색으로 변해요.


아기 오리가 커다란 백조가 되었어요.



트럼프 카드로

삼각형 삼각형 삼각형 집을 지었어요.

 커다란 삼각형 집!

쌓여 있는 붉은 벽돌로 벽을 쌓았어요. 

새총이 있어요 새총을 쏘았더니 유리창이 와장창

 포탄을 쐈더니 붉은 벽돌로 쌓은 벽이 구멍이 뚫렸어요. 와장창.

커다란 네모난 돌을 깎아 내니 멋진 조각상이 생겼어요.

숲이 우거진 곳에 혼자 외로이서 있었어요.

숲을 다듬고 나무를 손을 보니 멋진 정원이 되었어요.

깊은 숲에 불이 났어요.

모든 것이 다 타 버렸어요

땅 바닥에서는 작고 빨간 예쁜 새싹들이 올라오고 있어요.

넓은 밭이예요 너무 너무 넓어요.
자동차가 가면서 둘둘 둘둘 둘 모든 것을 베어서 수확 해요.
밀밭이에요.

맛난 빵이 되었어요.

냠냠​


달걀이 하나 있어요. 꼬꼬댁 닭이 되었어요.

꼬꼬댁 꼬꼬댁 닭이 한마리 있어요. 달걀을 낳았어요.

밝은 방안에서 이젤을 펴고 하얀 캔버스 위에​ 그림을 그려요

액자에 표구해서~ 멋지게, 벽에 걸어요.

색연필 통에 색 연필이 가득 들어있어요.

열심히 그림을 그리니 몽당색연필이 되었어요. 


촛대에서 초가 불타고 있어요.

불 타면서 주위를 환하게 밝혀 주어요.

이제 다 탔어요.

촛농이 아래로 다 떨어졌어요.

 

초를 태워서 불을 켰는데 이제 램프가 불을 밝혀 주고 있어요. 

지금은 전기 스탠드가 불 밝혀 주어요.

모래시계에서 모래가 살살 살살 살살 떨어져요.

다 떨어졌어요

목마 타고 놀던 아이가 있어요. 낮이예요
흔들 의자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는 어른이 있어요 밤이 되었어요.
땡 그랑 땡 그랑 이리 부딪치고 저리 부딪히고 운동을 하는 진자,

변화를 볼까요.

뻐꾸기 시계가 12시를 가르칩니다.

12번 울어요.

 뻐꾹 뻐꾹 뻐꾹 뻐꾹뻐꾹 뻐꾹 뻐꾹 뻐꾹뻐꾹 뻐꾹 뻐꾹 뻐꾹

 이구아나가 초록색 풀 위에서 날아가는 파리를 쳐다보고 있어요.
혀를 쭉 내어서 파리를 잡아 먹어요

.
지푸라기로 지어진 집이 있어요. 바람이 부니 모두 모두 날아갔어요.
얇은 판자로 지어진 집이 있어요. 이 집도 부서졌어요.
튼튼한 벽돌로 지어진 집이 있어요. 튼튼해요

멋진 집에 자동차도 있어요. 

이제는 아무도 살지 않는 다 허물어진 집이 되었어요.

 넓은 들판이에요.
자동차가 다니는 큰 길이 되었어요.


복어가 천천히 헤엄치며 가고 있어요

뱀장어가 복어를 잡아 먹으려고 고개를 내밀자 복어가 풍선처럼 몸이 휙~ 커졌어요.

수염난 옥수수가 한 개 있어요.
 옥수수를 말려서 튀겨서 만든 팝콘 냠냠 맛있어요

 

 

호박이 한 개 열렸어요

두둥~ 멋진 호박 마차

깊은산속에 햇님이 쨍쨍~ 나비와 새들이 놀고 있어요.

깊은산속에 달님이 방긋 나와요.


둥근 해가 반짝 반짝 빛나는 도시의 하늘.

달님이 부드럽게 빛나는 도시의 밤하늘.

스위치를 내려서 방안이 환해요.

위치를 올리니 불이 꺼졌어요 방이 깜깜해요.

해가 빛나는 하늘

달이 빛나는 밤 하늘

 

모래시계의 모래가 아래로 모두 떨어졌어요. 

이제 모래시계를 뒤집어서 놓을까요?

다시 시작하는 거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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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맘표 영어놀이 123 - 놀면서 배우는 일상생활 엄마영어
양현주 지음 / 비타북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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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맘표 영어놀이 123>

양현주 지음

비타북스

 

 

이 책 <한스맘표 영어놀이>는 영어교육책이 아니죠~

영어 놀이책입니다!!!

 

영어를 놀면서 배우고 익히는 거에요.

아이와 함께 놀면서 영어를 접하게 하고

하나하나 알아가게 하는건데요.

하다보면 어느 순간에 엄마를 훌쩍 뛰어넘는 자녀를 발견할 수 있답니다.

 

INTRO 1   '영어포기자' 엄마, 3남매를 영어고수로 키우다.

INTRO 2 영어가 재미있고 즐거워지는 한스맘표 영어놀이 123

 

PART1 영어 첫걸음, 만만하게 다가가기

 

CHAPTER1 아이 눈높이에 맞게, 신나게 외치자!

CHAPTER2 습관이 실력이 되는 기본기 다지기

 

PART 2 본격 영어놀이, 가볍게 시작하기

 

CHAPTER3 정서발달에 도움되는 생활 속 놀이

CHAPTER4 창의력 쑥쑥 자라는 오감 만족놀이

CHAPTER5  몸과 마음이 함께 자라는 신체발달 놀이

 

 

  책 뒤의 EPILOGUE를 읽고 이해된것은요.

아하 한스맘표...왜 한스맘일까? 생각했거든요.

한스파파가 한씨 성을 가진 분이었네요.ㅎㅎㅎ

한스파파님께서 짤막하면서도 강력한 메시지를 전해주시는군요.

지금 당장 생각을 말로 표현할 수 있는 영어놀이를 시작하라는요.

 

 

이 책에서는 반복적으로 같은 단어, 같은 문장을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잠꾸러기를 깨우는 단어~ sleepyhead~053

조심하세요~ Be careful! 075

뺏으면 안돼~ Don't take it away.​093

오늘 착한 일 했어?~ Did you do something nice today? 201

우유 수염이 생겼구나~ You have a milk mustache.​223

뭐하고 있어?~ What are you doing?  291​

반복해서 익혀야 되는 언어이니까요.

책의 말미에는 엄마라면 꼭 쓰는 생활 밀착 육아영어가

상황별로 알 수 있게 실어놓았답니다.

그리구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한스맘표 영어놀이 123> 앱을 무료다운 받아 사용가능하답니다.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과 나라를 연결해 주는 사람들이 꼭 존재해왔지요.

영어가 나라를 알리고, 지키는 강력한 도구가 되기도 했고요.

지금도 외교에는 영어가 꼭 필요하지요.

 

오늘 날 우리나라엔 영어라는 강력한 바람이 들어온 이후 잠잘 줄을 모르지요.

배재학당에서도 1885년부터 미국인 선교사들이 직접 영어를 가르치고

그 당시 여러과목을 영어로만 수업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요

 

이 책을 쭉 읽으면서...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까이 해주기 위해
나름 노력한 시절이 있었어요.


이렇게 해보고 저렇게 해봤던 기억이 났답니다.
영어 플래시카드놀이도 해본 기억이 솔솔 납니다.

참고로 15년도 더 전의 이야기입니다.ㅎㅎ

 

영어에 노출시키기 위해...녹음기를 틀어주고 CD를 틀어주기.

잠자기 전 30분과 잠에서 깨어나기 직전 30분이

영어 귀를 트이는데 좋다는 이야기에
아침마다 밤마다...들려주기.

TV를 CNN을 틀어놓고

뉴스를 하는 고급(?) 영어에 최대한 노출하려는 시도를 하기도 했지요.

 

영어노출 시키겠다고 켜놓은  TV화면.
프로젝트 런웨이를 보며 타이라 뱅크스를 알았고
미국의 노래하는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과 사이먼 코월을...알았고
위대한 오프라윈프리를 알게 되었고
파란 셔츠를 입은...래리 킹도알게 되었고

호주의 악어사냥꾼 스티브 어윈도 알게 되었지요.​

방송의 힘과 영어의 힘이 세지요.

물론 자막을 주로 보긴 했지요.ㅎㅎ​

중학생이 된 아들아이가 게임 하는 컴과 나란히 TV 설치.
게임을 하더라도 듣기는 영어를 해야행...
하하.어거지를 피운 엄마.
공부를 그렇게 안했는데
수능 때 영어 듣기는.되더라나뭐라나요.ㅎㅎㅎ

 

지금은 목표가 바뀐지 한참 되었어요.

영어 잘하는 할머니가 되리라...하고요.

이 책으로 꿈 가까이 갈 수 있겠는데요.하하​
 

I want  to study English everyday!

지난 화욜부터 제주도가서 3박 4일동안의  병간호를 하고 오늘 서울로 가는 비행기 안.
갤놋 투의 컬러 노트를 이용해서  독서 후기(서평)을 열심히 쓰고 있네요.

(2015.07.31.금)​
제주에서 나흘 머무르는 동안 병간호 내내
저를 찾아준 친구가 있네요.


말 그대로 영어에 목 맨 세월을 지내는 중인 친구죠.

그녀 자신이 영어 능력을 장착하고

아들과 딸을 영어 능력자로 기르는 시도를 했지요.

일단 성공적으로 보입니다.ㅎㅎ

자녀들이 다 자라서 제 길을 찾고 있으니까요.


공무원 신분으로 영어특별연수 1년과정 중인데 영어실력자들이 모여서
그 특별한 실력을 계속 갈고 닦는 것이죠.

제주도는 특히 외국인 방문이 많아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능력자들이 많이 필요하고...
또 숨어있는 능력자들도 많아요.

 

날마다 영어공부.
몇 주 전에는 토익시험을 봤다며
이 나이에 도전 하는 거...젊은이들 앞에서 미안하다는...
토익해서 뭐하겠다구...시험을 보는 것인지?
라며 자괴감을 토로하는 친구.

엥?
우리도 아직 젊거든...ㅋ
삶의 회의감 따위는 강물에게 가져가라하고
 날마다 공부!어때요?


 한동안 놓치고 있던 영어.
이제는 제가 자주 영어에 노출되어야겠어요.
동네에서 마주치는 아이들에게...
Hello~인사를 해볼까요?

이 책에서 배운대로 지금부터 실천입니다.ㅎㅎ

특별히 그림에 관한 꼭지가 제눈에 확~ 띄기도 합니다.ㅎㅎ

What did you draw? 뭐그렸어?

라며 놀이터 모래 위에 그림그리는 아이들에게 물어볼까요?


공부 중의 영어공부.
그동안 문법이니 독해니 충분히 마이 했으므로

이제 실제 단어 하나라도 입에서 말할 수 있게 하기.

맛난 거 먹을 때는
그냥 덤덤하게 먹지 말고
Oh~!  It's delicious~!!!
라고 말하며 먹기
최고다...excellent...

라고 칭찬하며 먹어야 한다구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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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랄라! 도쿄 랄랄라 시티 가이드 11
정태관.윤가영.이덕환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랄랄라 도쿄>

윤가영.이덕환.정태관 지음.

동양books

 

 

일본을 꿈꾸게하는 마법.

이 책을 손에 든 순간 떠나고 싶어지네요.하하

 

지난 겨울에 떠나자 제발...

떠나보자구...

이렇게 외치다가 못떠난 기억이 있는 곳 일본...

 

이 책을 읽고

다시 시도를 해야하겠어요.

여행을  기획하기.아자아자.

 

책을 열자마자 여는 글에선

배낭 메고 가서 서울의 2호선 같은, 노선색도 녹색인, 

도코시내 순환JR 야마노테선으로 이동하면서도

4박5일은 거뜬하다고 하시며,

교통비가 싸지 않은 일본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여행 할 수 있다고 소개해주시는군요.

 

대학 1학년 때 일본어를 공부한 적이 있어, 히라가나나마 겨우 알고 있으니

조금 공부를 한다면 일본 가서 필담으로나 영어로나...

여행은 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무모한 자신감이 팍팍 드는데요.ㅎㅎ

 

거기다 이 책 <랄랄라 도쿄>를 똭! 장착을 하니 무서운 것 없어집니다.하하

이제라도 곧 떠날 기세...

하지만 지금 급한 것은  집안의 일을 해결하야하네요.

 

구래서 서울에서 또는 인천에서 비행기 타고,

아님 부산에서 배를 타고 일본 여행 가는 건 잠시 미루고

책을 읽으며 눈호강을 해봅니다. 

 

늘~여행을 꿈꾸는 생활여행자이자, 일본 여행 기획자이신 윤가영님.

생생한 여행정보를 주시는 여행전문 블로거이신 이덕환님.

여행사에서 하루도 쉬지 않고 여행 상담 중이신 여행책 작가이자 블로거이신 정태관님. 

세 분이 으쌰으쌰~ 힘을 모아 내신 이 책으로 일본,

그 중에서도 도쿄라면 자신있게 혼자서도 여행 할 수 있겠네요.

오사카, 큐슈, 홋카이도의 가이드북도 물론 출간하셨으니 부족함이 없어요.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도쿄 다음엔 저 멀리 홋카이도에 가고 싶어지는군요.ㅎㅎ

홋카이도에 새가 많이 온다고 하거든요.

두루미. 재두루미들 말이지요.ㅎㅎ 

 

책을 펼치고 눈에 들어오는...06번...이자카야 제대로 즐기기...

무얼까...? 펴보니...아하...생맥주, 칵테일 등 주류와 간단한 음식을 파는 곳이네요.

우와...제대로 찾았음에 기뻐하는 중입니다.ㅎㅎㅎ

 

생맥주 먼저 주세요~

도리아에즈 나마비루~

이렇게 말하면 시원한 생맥주가 똭~나오는 군요.하하

안주는~?

다코야끼 말고 다코와사~

익히지 않은 문어요리로군요.

음...냠냠... 맛은 어떨런지요~?궁금궁금~ㅎㅎ

 

TV 휴~ 프로그램에서 자주 봤던 료칸온천여행도 소개를 해주시는군요.

찾아가는 방법.열차 시간표.요금까지~

료칸 온천여행~! 한 번은 꼭 가보겠습니다.ㅎㅎ

 

개인적으로 또 관심 끄는 곳은...?

바로 야구장입니다.

도쿄돔시티, 고라쿠엔역

고라쿠엔야구장.

이승엽선수도 진출했던 곳이지요.

우리나라 프로야구 어제 그제 게속 우천취소(물론 LG경기임요.)되었는데요.

돔구장이라면 절대 우천취소는 없겠지요?

 이승엽은 자타 공인 우리나라 최고의 야구선수이지요.

작년 여름 휴가를 대구 야구장까지  원정응원 가는 걸로 했는데요.

이승엽의 홈런...으로 9회말 역전 패...쓰라린 기억입니다.ㅠㅠ

 

이 책의 맨 뒷부분에는 간단한 회화가 실려 있구요

잘라서 휴대하기 좋게 지도(Map Book)가 실려 있답니다.

신주쿠부터 하라주쿠.시부야...아키하바라...아사쿠사...

그리고 고라쿠엔...롯폰기...요코하마...하코네까지

요코하마는 무슨 경기 중계할 때마다 듣던 이름인데요.

요코하마경기장 2002년 월드컵 공동주최 했던 그 때...결승전이 열렸던 곳입니다.하하

 

여행 계획을 짜기 좋게 곳곳을 소개하고,

맛난 집(화과자점.양과자점.메밀소바집.라멘 등등),과

쇼핑하기 좋은 곳도 하나하나 소개를 해주는 책.

일본, 그 중의 도쿄 여행이라면...

<랄랄라 도쿄>로 끝낼 수 있겠어요.

 

저자들의 블로그에 들어가서

연구해보면 더 멋진 여행이 되겠지요?

 

이덕환님.tommylee.co.kr

diner.tstory.com

정태관님. readygotour.com

(여길 클릭하면 블로그로 들어가져야하는데...

그게 링크가 안되는군요?

책표지 날개에 소개된 블로그 주소인데 말입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읽고 썼습니다.

즐거운 독서~ 행복한 여행~ 감사합니다.

 

 

 

 

 

 

 

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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