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만난 건 축복입니다 - 맑은 영혼의 땅, 히말라야에서 온 청전 스님의 선물
청전 지음 / 휴(休)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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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만난 건 축복입니다>

청전지음

 

 

 

1972년 10월 유신 선포 이후, 신학교에서 신부님 되는 수업을 받다가

1977년 송광사에서 출가하여 스님이 되신 청전스님이 쓰신 책

<당신을 만난 건 축복입니다>

 

오늘 이 책을 만났습니다.

제가 축복을 만난 것이지요?ㅎㅎ

 

이 찌는 한여름 한낮의 더위

그래도 집에 있을 수 있으니 축복입니다.

밖에 나갔다가 집으로 돌아올 수 있으니 축복입니다.

집에서

물을마시고

몸을 시원하게하고

밥을먹고

책을 읽고

잠을 잘 수 있으니

축복입니다.

 

지난 번에 읽었던

<나는 걷는다 붓다와 함께>도

저에게 평화를 주셨는데요.

이 책 역시 그렇습니다.

 

티벳불교의 스승이자 세계의 영적 스승

<티벳 사자의 서  死者의 書>를저술하신 높으신 성자

파드마삼바바(연화생 존자)의 폐관수행 장소에 작접 가보셨다고 하니 감동입니다.

그 동굴에서 <티벳 사자의서>를 저술하셨을까요?

 

쇠로 된 새가 하늘을 날고,

바퀴 달린 말이 땅 위를 달릴 때,

너희 티벳족은 세상에 개미떼처럼 흩어지리라.

하여 법은 붉은 족에게 퍼지리라.

 

파드마삼바바께서 남기신 마지막 예언이라고 합니다.

법 法이 퍼지는 붉은 족- 바로 유럽사람들을 말합니다.

유럽의 희망-불법이라고 말 할 수 있을까요?

 

인도와 중국의 경계 스피티 계곡의 등신불- 600여년 전의 스님-

적정에 들었다가 몸을 다시 입지 않게되신 스님.

달라이 라마성하께서

'뚤꾸 쌍악 뗀진'이라고 밝혀내신 수행자.

지금 여기

(Now and Here)

꼭 붙잡고 있어야하는 주제입니다.

지금 여기...그대와 나...

.

.

.

 

아이고 제발 우리 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p190

이렇게 말씀하시며...도반님을 걱정하시며... 순례길을 걸으시는 청전스님....

그 마음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티벳 백성들이 라싸로 향해 가는 순례길의

전체투지(오체투지)순례.  p114

신심 높으신 티벳스님의 온 마음과 온 몸을 던지는 순례길 이야기에 마음이 고요해집니다.

 

예전에 <영혼의 도시 라싸로 가는 길>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어요.

프랑스의 어여쁜 처자가 티벳 아낙(할머니)으로 변장을해서  라싸까지 가는 순례여행기인데요...

2007년경에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언젠가 TV에서 오체투지를 하면서 라싸를 향해 가는

스님들의 순례행을 다큐로도 본 적이 있어서 특별 했네요.

 

나라를 빼앗긴 지 56년 째인 티벳.

명성 높으신 스님들처럼 전체투지(오체투지)기도법 또한 높은 수행법이니

이런 힘이 티벳을 이끌고...

결국 광복을 이루겠지요.

 

우리나라도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적이 있었지요.

나라를 되찾기 위해 얼마나 많은 분들의 희생이 있었는지요.(감사합장삼배~저절로 올립니다.)

 

우리나라와 전세계에서 모아지는 성금과 약품들 등으로 짐을 꾸리고

발길 닿는 길 그대로 순례길이 되는 히말라야 라다크의 스님들과 주민들을 만나는 수행길.

그 길 위에서 만난 눈맑은 분들과의 인연이야기에

책을 손에 들자마자

더위를 잊어가며

쏙 빠져들었습니다.

 

다시 또 찬찬하게 읽으며 한글자.한 편씩 깊이 들여다보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합장 삼배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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