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인문학 - 세상에서 가장 쉬운 주역 공부 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인문학
김승호 지음 / 다산북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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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 인문학>

김승호 지음.

다산북스

 

 

새벽마다 인문학의 최고봉 주역을 만나기.

새벽에 읽어야 된다고 콕 집어서 이야기하는 이 책.

책을 이해할 수 있는 힘이 새벽에 충만하기 때문인가? 생각하면서도

저는 새벽이 다가오는 깊은 밤에 읽었습니다.

"과학으로서의 주역에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평생동안, 50년 동안 공부해온 초운(草雲) 김승호님, 풀 초에 구름 운자를 쓰시네요.

다시 태어나면 좀 더 일찍, 주역을 더 많이 공부하겠다는 뜻을 밝히십니다.

그만큼 주역에 모든 것을 걸었다라고 해도 되겠지요.

주역은 세상의 이치를 일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머리말에서 밝혀 주는데요.

이 주역은 대체 무엇일까요? 머릿말에 위편삼절 (韋編三絶)이라는 고사성어를 예로 드는데요. 

제가 중학교, 고등학교 때 배웠던 사자성어에요.

책을 묶은 가죽끈이 세 번 끊어지도록 책을 읽다라는 고사성어 인데요.

그 고사성어에 해당되는 책이 바로 주역이고,  공자가 <주역>을 묶은 가죽끈이 세 번이나 끊어지도록 읽은 것이지요.

(요즘의 다양한 제본법과 달리 옛날에는 책을 묶어서 제본을 했습니다.)

공자가 50세에 주역을 만나고, 아인슈타인 역시 주역을 좋아했어요.

아인슈타인은 머리맡에 항상 주역을 놓고 잤다고 합니다.

과학자와 주역의 만남.더구나 머리맡에 놓고 잘 정도로 좋아한 책입니다.

(저도 머리맡에, 발끝에 책이 늘 쌓여있어 가족들이 뭐라고 합니다.

뭐...그런다고 제가 아인쉬타인이 되겠습니까마는...ㅎㅎㅎ)
그리고 칼 융(정신과 의사, 정신분석학자, 심리학자)같은 학자도 주역을  공부했습니다

 

​세상의 만물에 통할 수 있는 원리를 찾는 공부를 계속해 온 인류.

인도에서는 사대(四大)라는 개념이 있어요.

흙과 바람, 물과 불의 범주 안에서 세상의 모든 이치를 설명하려는 것이지요.

중국과 동양에서는 음양과 오행으로 설명을 하는데요.

그것을 좀 더 세분화해서 들어가면 바로 주역의 바다에 이르게 되는 것이지요.

 

이 책은 5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1장. 만물의 원리는 존재하는가?
2장. 주역의 실체

3장. 주역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가?
4장. 세상을 보는 지혜
5장. 64괘로 세상의 의미를 찾다

 

역사적으로 세계의 어떤 학자들이 주역을 공부했는지,

주역이 어떻게 '자연계를 연구하는 최고의 지침서'로 자리매김 하게 되는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이야기 해줍니다. 

우리는 왜 주역을 공부해야 하는가?

사람답게 살려면 만물의 뜻을 알아야 하고,  

만물의 뜻을 알려면 바로 주역을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주역이 바로  만물의 뜻 규명하는 학문(과학)이니까요.

하지만 만물은 무슨 뜻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때와 장소에 따라 변한다.

이것이 문제, 주역은 바로 이 변화를 알려 주는 것이지요.

세상을 살면서 인연 따라 사람이 만나서 큰 일을 도모하고 이루게 되는데요.

사업도, 예술도 그렇습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이 나를 인재로 알아주지 않음을 걱정하지 말고,

내가 눈을 떠서 다른 사람을 알아볼 수 있도록 하라는 가르침도 마음에 확 다가옵니다. 


남이 나를 알아주지 못하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내가 남을 못 알아 보는 것을 걱정하라.
p62 불환인지불기지부지인야라 (不患人之不己知, 患不知人也)

 

자신의 뜻을 알고 또한 자신의 뜻을 높이는 일 하면서 살고,

존재가치가 높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합니다.

 

소크라테스가

 

'너 자신을 알라.'

 

라고 말했을 때

몸무게나 돈 권력 주식 가족 관계를 말한 것은 아니고,

천지의 뜻과 부합되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물었을 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이 책에서는 자연을 보고 배우고 눈을 뜨는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는데요.

산을 오르고, 들판을, 바다를 바라보고,연못을 고요히 지켜보라고 합니다.

또한 하늘의 작용이 만물 속으로 파고 드는 우레의 작용을 지켜보고,

밝은 태양을 바라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물~ 물이 주는 편안함, 물의 부드러움. 물은 한없이 부드러워 남과 다투지 않는다는군요.


주역의 실체는 무엇일까요?

주역은 만물의 핵심에 다가서는 길이라고 합니다.

선을 그어 효라고 부르는데요.

요것을 모아 괘라고 불러요.

괘를 모아 기호를 만든 것을 괘상이라고 하는데요.

주역을 공부하는데는 이 괘상을 보고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는 능력 기르기가 관건입니다.

 

6.25 때 맥아더장군의 인천상륙작전을 괘를 풀어가며 설명한 부분도 흥미진진합니다.

괘상을 풀어 인생의 갈림길에서 잘 사용해야 하는데요.

이미 몸에 체득된 진리의 길을 찾는 눈으로 더듬거리면

주역의 가르침에 크게 어긋나지는 않는 삶이 되지 않을까요?ㅎㅎ

 

이 책에서는 64괘를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을 했는데요.

이것은 손으로 써가면서 공부를 해야겠어요.

문제는 쓴다고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지요.

지긋이 지켜보면서 깨달을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겠어요.

 

<새벽에 읽는 주역인문학>

마구 더듬거리며, 머뭇거리며 썼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이 글을 네이버 북카페 북뉴스를 통해 출판사 다산북스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서 읽고 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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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을 넘어 미소 짓기까지 - 타고난 내면의 용기와 믿음으로 삶의 두려움을 넘어서는 법
초걈 트룽파 지음, 캐롤린 로즈 기미언 엮음, 신유나 옮김 / 불광출판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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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을 넘어 미소짓기까지> Smile at fear 

쵸감 트룽파 지음.

캐롤린 로즈기미언 편집.

신유나옮김.

불광출판사

<두려움을 넘어 미소짓기까지​>

표지를 보는 것만으로 평온함이 온전히 느껴집니다.

표지 가득 하얀꽃송이가 새로운 우주를 열고 있습니다.

새로 태어난다는 것자체가 기쁨이면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간직하고 있지요.

생명 품은, 숨쉬는 한 존재로서의 삶.

타고난 내면의 용기와 믿음으로 삶의 두려움을 넘어 설 수 있다고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두려움을 넘어 미소를 짓는 것은 과연 가능한 걸까요?

보통 사람인 제가 가지고 있는 두려움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삶에 대한 두려움

죽음에 대한 두려움

존재에 대한 두려움

미래에 대한 두려움

제 자신에 대한 두려움과 타인에 대한 두려움도 있고요.

살아가는 동안 부딪치게 되는 여러가지 일들로 인해 

기쁨,  슬픔, 흐뭇함, 상실감, 분노 그리고 때로는 기쁨과 슬픔이 동시에...밀려오는 걸 느끼기도 하지요.

 

두려움으로 표현되는 인생의 이런 저런 일들이 일어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가르침이 들어있는 이 책을 집중하며 읽어봅니다.

 

사실 마음이 오다. 마음이 가다. 마음을 열다. 마음을 닫다. 마음이 뜨겁다. 마음이 차다고 아무리 해도

정작 마음을 꺼내보려고 하면 손에는 잡히지 않는 것이 마음인데요.

마음의 문제, 마음에서 오는 몸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인지...고민보다 실행이 우선입니다.

해결을 하려면 하루 10분이라도 명상상태에 들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파괴되지 않는 진정한 존재임을 인정하고, 마음을 분리 시켜서 전체 존재 상태를 분리시켜 검토해보면

저는 저의 현존과 함께하는 저의 본성을 발견하게 된다고 말을 합니다. (휴...쉽지 않은데요...그래도 읽을 뿐입니다.)

 

이 책에는 티벳 불교의 가르침이 진하게 스며 있어요.

1950년 중국의 티벳침공으로 나라를 잃고, 전 세계로 흩어져서 불교를 전하고 있는 티벳의 스승들은,

1300년 전 파드마 삼바바의 예언대로 (파란 눈의) 붉은 족에게 법을 전하고 있지요.

 

쇠로 된 새가 하늘을 날고,

바퀴 달린 말이 땅 위를 달릴 때,

너희 티벳족은 세상에 개미떼처럼 흩어지리라.

하여 법은 붉은 족에게 퍼지리라.


이 책의 지은이는 쵸감 트룽파 린포체 (1940년~ 1987년)입니다.

1940년 티베트에서 태어났고, 불교의 가르침을 영어로 세상에 알렸어요.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스승 중 한 분이에요.
뛰어난 영어실력으로 서양인들의 마음을 잘 헤아린  그는 미국내 수백개의 명상 센터를 설립하고,

서양 최초의 불교대학인 나로파 대학을 세웠고, 불교와 명상에 대한 책, 24권 이상을 썼어요.

명상을 통한 알아차림 수행을 원리 알렸어요.

쵸감 트룽파 린포체가 우리에게 전하는 최고의 가르침은 바로  '두려움없음'이에요.

'두려움 없음'이 정신적인 힘의 근원이라는 것이지요.

1950년, 티베트가 중국 공산당의 침략을 받았고, 1959년 트룽파는 조국, 티베트를 떠나

히밀라야산을 넘는, 혹독한 고난과 두려움 깨치고, 300명이 출발해서 50명만이 살아남아 인도까지 갔어요.

그 후로 붉은 족들을 향한 전법의 수레바퀴를 본격적으로 돌리기 시작합니다.

이 책에서는 부드러운 마음의 용맹성에 기반한 붓다의 가르침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는 '전사'가 많이 등장합니다.

영적 수행을 통한 용기있는 삶의 태도를 지닌 수행자를 전사라고 하고있어요.

 

이런저런 일들 때문에 두려움이 닥쳐올 때 진정으로 미소짓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그렇지만 두려운 마음이 들 때도 미소를 지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책이라고 볼 수 있겠어요.

이 책의 구성은 3부로 되어있어요.
1부 수행 여정의 시작
2부 두려움을 넘어서 가다
3부 바람의 말을 타다

 

전사가 두려움 없는 길을 떠날 때 필요한 세가지가 있어요.(p115) 

첫번 째, 지켜야 할 의무인 계(戒). 산스크리트어로는 쉴라shila, 쉴라는태양에 비유되어요.

두번 째 안내자는 메아리에 비유될 수 있어요.

메아리는 알아차림 또는 삼매와 연결되어 있어요. 산스크리트어로 사마디 sammadhi 라고 합니다.

메아리는 우리를 일깨우고 지금, 이 순간 이곳에 있어~ 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냥 있는 그 자리에서 스스로 바로 알아차려야 합니다.

<지금 이순간> Here & Now인 것이지요.

 

지금 이 순간이라는 가르침은 티벳이나 인도불교의 핵심을 찌르는 단어라고 느껴집니다.

어떤 가르침도 지금, 여기를 빼면 중요하지가 않아요.

어제는 흘러갔고, 내일은 아직 오지 않았으니 오늘, 지금 이순간, 여기에 집중하라 라는가르침이지요.

 

세번째의 무기는 실제로 무기에요. 활과 화살에 비유되는 이 무기는 지혜 prajmna 를 기르는 것과 연결되어 되어요.

방편이라는 뜻이기도 해요.

지혜는 알아차림의 무기이에요.

경험하는 모든 것을 바로 이해하고 정확히 보는 것이 지혜입니다.

우리의 진짜 적은 자아는 이기심을 부추기는 일입니다.

이러한 적들은 타고난 내면의 참 본성보다 악한 마음을 부추겨요

 

깨달음의 세계로 가는 길은 멀고도 험하기 때문에 쉬지않고 정진해야해요.

하루 10분이라도 명상하기. 약속 꼭꼭...(하지만 앉아서 졸기 일쑤네요.ㅎㅎ)

 

사마디를 유지하며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는 훈련하기가 필요합니다.

나의 깨달음은 내가 책임진다~라는 인생의 목표.

내가 깨닫고 나의 주위를 밝히는 등불이 되기를 원해봅니다.

감사합니다.합장 삼배올립니다.

 

(이 글은 북카페 북뉴스를 통해 출판사에서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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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류시화 지음 / 열림원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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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로 떠난 여행>

류시화지음.

열림원

 

노 프라블럼~

 

 저는 제자신이 시각적인 사람이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보이는 것에 감동하고, 보이는 것에 감사하고, 보이는 것은 자세히 보고,

눈도 심한 근시인데 도수 높은 안경을 끼고서도 보이는 것에 집중합니다.ㅎㅎ

아름답고 고요하고 좋은 그림과 사진 등의 이미지를 보면 쏙 빠지게 됩니다.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류시화. 열림원.

 

이 책은 저의 시각적인 감각을 확 흔들어 일깨웁니다.

일단 표지가 눈에 확 들어오거든요.

초록빛, 파랗고 노란색으로 인도의 상징인 코끼리를 아름답게 꾸며서 장식했어요.

코끼리의 등판에서 요가를 하고 있는 사람이 있구요.  원숭이가 꽃을 가지고 와서 바치고요.

코끼리 등 위의 사람이 깔고 앉은 자리는 북이 모양으로 보이네요.

코끼리 머리에서 요가를 하는 사람, 구름 위에서 요가를 하는 사람

그리고 지켜보는 눈동자를 가진 현자, 고양이, 강아지, 원숭이 등.

이미지가 아주 아름다워서 책을 손에 드니 보석을 손에 든 것처럼 느껴집니다.

보석이 책으로 변신했다고 해야 할까요? ㅎㅎ 

 

 책을 펼니 역시 안에도  각각의 꼭지마다  아름다운 그림이 그려져 있어요.

아름다운 그림을 보는 재미에 쏙 빠져봅니다.

 

 

 

 

 

 

요런 류의 그림들 말이에요.

보고 있으면 고요해지는 그림입니다.

 

 이 책은 제가 아주 오래 전에 읽었던 책인데요.(언제인지는 절대 기억 안납니다.ㅋ)

 읽으면서 하하하 웃기도 하고, 고요하게 지켜보기도 했던 생각이나요.

책은 2015년 여름에 류시화 시인이 25년전 인도를 만났던 이야기를 써놓은 거에요.

오늘날에도 스승을 찾는 사람들의 눈 앞에 스승의 말로 딱...나타날 거에요.

하늘호수로 떠난 여행이라고 이름을 붙였지요.

 

전세계에 명상 바람을 일으킨 사람들. 스승들.

인도와 티벳의 스승들과 베트남, 일본의 스승 그리고 한국의 스승님도 계시지요.

류시화님이 이렇게 오랫동안 인도를 좋아하고, 인도를 사랑하고 인도에 자주가는 것은

남다르게 끌림이 있어서이지요.

그는 전생에 인도에서 살았다 라고 말을 합니다.

인도에서 경험했던, 보았던 모든 것들이 인도의 거리에서 섰을 때 

다시 고향에 돌아온 듯한 느낌- 데자뷰 (기시감)을 받게 되었죠.

그래서 인도의 붉은 성을 돌아다니며  전생에서 사랑했던 사람을 찾아내기도 합니다.

환영인지 실제인지...그 여자가 스쳐 지나갑니다.  

그 순간, 저자 류시화님은 인간으로서의 삶 자체가 그저 하나의 꿈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인생에서 풀리지 않았던 의문을 풀어 낸 경험을 하지요. 

 

(사족입니다.)

갑자기 요기서 저는 숭산스님과 현각스님이 생각 났어요.

그 먼 미국에서 태어나 경주 남산 토굴에서 수행은 하는 인연이 어디에서 왔을까요?

애국가만 나오면 흐르는 눈물은...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현각스님이 전생에 한국인 독립군이었다고 하지요.ㅎㅎ

P94 약속을 지키지 않는 건 내 잘못이다.

하지만 당신은 내 잘못을 갖고 그대 자신까지도 잘못된 감정에 휘말리는군.

그건 어리석은 일 아닌가?

 

인도음악 라비 샹카의 시타르(기타같은 악기) 연주회.

10년이상 명상 수행을 하는 것 보다 라비 상카의 기타를 연주를 1시간 듣는 것이

더 깊은 명상태에 이를 수 있다고까지 오쇼가 말을 했는데요. (오쇼 역시 스승...)
밤 10시에 시작해서 2시간동안 현을 조율하고 아침 10시에 마치는 음악회를 만나는 행운도 가졌습니다.

과연 인도다운 음악회입니다.

밤이 가고 아침이 밝아 오고 태양이 떠오를 때까지 모두들 새처럼(!!!) 쪼그리고 앉아

대가의 음악에 자신을 맡기는 풍경~ 과연 인도다운 풍경입니다.

독자인 저는 글로만 읽으면서도 감탄했습니다.

이게 25년 전 이야기이니 요즘엔 이렇게까지는 안하겠지요?

그 음악을 바로 찾아서 듣고 싶은데 벅스에서 검색이 안되는군요.ㅠ

 

P160
구두가 없어도 인도에 갈 수 있다.

지금 이 순간에 실행을 해라...라는 가르침입니다.
에루살렘 성지순례를 다녀 오는 것이 유대인들의 평생 로망인데요.

소가 새끼를 낳으면 가야지, 신고 갈 구두를 사면 가겠어, 기타 줄이 끊어져서 기타줄만 있으면 갈 수 있어.

이렇게 말하던 사람들.

마을에 독일군이 쳐들어 와서 가스실로 향하게 됩니다.

그때 갔어야 하는 건데 이미 때는 늦었어- 라고 말하면서요.

 

이런 글을 읽은 후,

이 책의 저자 류시화님은 바로 일주일 후 밤 12시에 인도 뭄바이 공항에 내리게 됩니다.

실행을 한 것이지요. 인생이 바뀌는 실행.

그의 영혼을 때리는 말이 된 것이지요.

"구두가 없어도 인도갈 수 있다."

저도 구두를 마련 하기 위해서 미적거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을 해봅니다.

맨발로 가면 되는 건데요. 두둥. 

다른 사람의 두 눈을 똑바로 바라보기 힘든 이유는 영혼 구석구석 파고 들기 때문에...라고 말을 합니다.

그렇게 두 눈을 바라보면서 그 사람과 대화를 하고,

그 사람의 뒤에 있는 우주와~ 신과 대화하는 것을 깨우치게 되지요.

나마스카 - 오늘은 어디로 갈껍니까?

어디로 가든지 너무 자신을 이리저리 끌고 다니지 마시오. (저에게 딱 해당되는 말입니다.)

한 장소에 앉아서도 많은 걸 볼 수 있으니까요.

나마스카 - 인도인들의 인사말 - 당신 속의 신에게 절을 한다는 뜻이에요.  P227

인디아 어록이 실려 있는데요. 너무 좋아요. 베껴쓰기를 한 번 해야 될 정도로요.

눈에 눈물이 없으면 영혼에는 무지개가 없다.

신발을 두 켤레를 소유하고 있다고 해서 둘 다 신고 다닐 수는 없다.(나에게 주라...)

안죽었지 않은가, 죽을 뻔 했을 뿐이지 죽지 않았은데 왜 화를내는가.

나는 너를 만나기 위해 이번 생에 태어났다. 그러니 네가 생활비 전부를 대만 하겠다.하하

물병은 성지를  모두 순례했지만 여전히 물병이다.

(깨닫지 못하면 성지를 순례한들 물병으로 남으리)

 

대나무의 마디들을 보라. 그것들은 일정한 간격으로 대나무를 받쳐주고 있지 않은가.

생활 속에서도 명상이 없다면 마디가 없어 쓰러지는 갈대와 같은 것이다.

전화에 대한 에피소드 

- 시도하다 시도하다 죽는 것이 인생이다- 그것도 누군가와 말 몇마디 나누기 위해 -

 

책을 읽으면서 순간 순간 깨달음의 망치가 번쩍입니다.

하하하 웃음이 바로 나오지요.

적게 말하고 많이 행동하라라는 말도 그렇지요. 가르침 받들어 모십니다.

 

노 프라블럼 명상법- 제일 맘에 들어요.ㅎㅎ

노 프라블럼. 노 프라블럼. 모든 것은 다 노 프라블럼.

노프라블럼 명법을 소개하면서 책을 마무리 합니다.

노 프라블럼 노 프라블럼 노프라블럼 10번씩 말하고

누구를 만나더라도 노프라블럼 인사를 할 것.

수첩과 노트의 맨 앞장에 굵은 글씨체로 노 프라블럼.

노 프라블럼 나의 인생에도 노 프라블럼

람들이 아는 것이 힘이라고 말하지만

문제를 초월한 자세가 더 큰 힘이다!!!

 

노 프라블럼~

 

이 책에 대해서 글을 쓰기엔 너무 조심스럽고 아껴쓰고 싶고 해서 미루면서 썼답니다.ㅎㅎ

(그렇다고 다른 책의 독후감에 소홀히 한 것은 아니랍니다.)

 

이 글은 북카페 (북뉴스)를 통해서 출판사 열림원에서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썼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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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리셋하라 - 지금 당장 영어로 삶을 변화시키는 기적
이시원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인생을 리셋하라>

이시원지음.

S시원스쿨닷컴

​YOUR LIFE RESET

​지금 당장 영어로 삶을 변화시키는 기적

인생을 리셋 하라  

제 어릴 적 꿈은 세계 여행. 물론 영어가 되어야 가능한 일이죠.

지금의 제꿈은 소박하게 영어 잘하는 할머니랍니다.ㅎㅎ

영어란 언어, 세계사람들이 공통으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한국어를 쓰는 제가, 그대가 어떻게? 과연? 잘 할 수 있을까요?

​다른 나라 사람들과의 소통을 잘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다는 뜻이 되지요.

고려나 조선시대에도 역관들은 자유롭게 의사소통을 하면서 성공하고 부를 이루기도 했으니까요.

어릴 적의 제친구는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경지인데요.

영어로 선발시험 통과해서 올 한 해(2015년)동안 월급을 받으면서, 일 대신 영어특별수업을 받고 있어요.ㅎㅎ

영어가 경쟁력~ 좋아하는 영어를 더 깊이 배우는 기회이지요.

버스에도, 지하철역에도 붙어있는 시원스쿨 광고판.

그 광고판에 홀려서 책도 사보았지요.

 

바로 이 책이지요.ㅎㅎ

노트에 베껴 쓰면서 공부를 했어요.

하지만 그 때 뿐, 공부하고 돌아서서 다 잊어버렸죠.

저같은 사람을 안타까워해서 이시원님이 다시 책을 펴냈네요.

 



이렇게요.

한 권처럼 보이는 두 권의 책.

​엄청난 접착력으로 딱 붙어있어요.

앞부분의 주인공책은 P222이구요. 뒤에 있는 조연은 P128이에요.

앞 책은 PART1과 PART2로 구성되어 있어요.​

조연책에는 (가장 처음 시작 하는 영어공부의 기본서)라고 제목을 붙였답니다.

챕터 1. 2. 3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하루 세 번 단어장과 내 마음대로 만들어 쓰는 영어사전이 들어있어요.

책을 아예 두 권으로 분리해서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만들었어요

PRAT1 지금 이순간, 당신도 인생을 리셋할 수 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오늘이 우리 남은 인생의 가장 첫 날이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지금 시작해서 인생을 변화 할 수 있습니다.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

라고 마음을 먹게 해줍니다.

 인생은 신의 한수로 결정 된다. 내 몸 값은 의외로 간단하게 결정된다. 글로벌 리더로 꿈의 크기를 키워라. 

글로벌 네트워크로 인맥을 넓혀라. 당신도 글로벌틱하게 일할 수 있다. 

능력있는 리더는 수평적인 사고으로 생각한다.

글로벌 인문학으로 뇌를 깨워라. 현명하게, 그리고 함께 잘 사는 것이 정답이다.

롱런하는 비법은 따로 있다.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건 바로 1cm이다.

 PART2 일생에 단 한번, 영어를 공부 해라.

​단어만 연결해도 영어가 보인다. 

자주 쓰는 단어부터 시작하라. 영어 일단 뱉어내면 길이 보인다.

기적은 반복학습에서 온다. 아는 것이 힘이다? 익숙한 것이 힘이다.

절대 발음에 목숨 걸지 마라. 조급해 하지 않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다.

​느긋하게 하는데 최소 1년은 몰두 하라고 합니다. 

아직 늦지 않았다라고 강조하면서요.

오늘이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이니까요.

단어 하나만 연결해도 영어가 되는!!! 경험이 있어요.

안국역 근처 운현궁길에서 만난 대학생쯤으로 보이는 중국여자친구들이 **호텔을 물어와서,

제가 스카트폰으로 지도검색해서 찾아서...

Go, straight!  Go left!

어쩌구 했던 기억이 납니다.HaHa~

 

저자는 영어가 우리에게 새로운 세상, 새로운 기회, 그리고 새로운 만남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강조하고요. 

인생에서 영어를 공부하는 것을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을 합니다. p167
롱런하는 비법은 따로 있다며 알려 주는데요.

영어를 공부할 때는 항상, 꾸준히, 매일 해야한다고 강조합니다.

제가 운전 배울 때도 그렇게 했는데요.

매일 10분이라도 꾸준히, 특히 나이들어서 운전을 배우는 여성들은 더더욱, 매일 운전대를 잡아야 해요.

운전의 감각이 안떨어지니까요.
제가 아는 분들께도 그렇게 이야기 합니다.매일, 5분이라도 꾸준히...

기름값은? 학원비라고 생각해야합니다.

영어와 운전만 그렇겠습니까?

다른 모든 것들도 그렇습니다.(그림. 악기 등)

(1만 시간의 법칙은 영어에도 적용이 되는 것인가요?

1년이면 기본은 배울 수 있다고 하니 1만 시간의 부담을 털고 시작하면 됩니다요.ㅎㅎ)​

영어는 소통의 기회를 가지게 하고, 더 큰 세계를 가는 문을 열어줄 수 있기에
더욱 열심히 공부를 해야하는 것이지요.

영어에 있어서 지금 필요한 건 바로 1cm

1cm더 성장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태도가 삶을 결정한다고 생각하는 거죠.

저자는 이 책에 여러 사람들의 영어에 대한 생각을 실었습니다.

이아영 봅슬레이국제심판이 영어를 통해 꿈을 꾸고, 꿈을 이룬 이야기가 있어요. 

김춘호. 김세라. 김영철. 최경애, DJ KOO,  뮤지션 대니애런스등 여러 영어로 꿈을 이룬 사람들의 사례를 들어서

영어를 꼭 익혀야하는 이유를 강조하고 있어요.

꿈을 이루게 해주는 초강력펀치가 곧 영어인 것이지요.


P197 하루 세 개의 법칙은 진리다.

단어를 외우기. 하루에 세개 씩 단어를 외우면  한달이면 90개, 6개월이면 270개가 넘고

365일 동안 무려 천 개가 넘는 단어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게 된다.

영어공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 자주 쓰는 단어부터 시작하라. 영어 일단 뱉어내면 길이 보인다. 기적은 반복학습에서 온다.

요렇게 공부를 해서 1년 후엔... 제가서평을 영어로 쓰기? 가능할까요? 하하

그냥 외국인과 커피 마시면서 5분간 대화 가능해지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겠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이 글은 북카페 북뉴스를 통해 출판사에서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썼답니다.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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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의 노란 화살표
송진구 지음 / 책이있는마을 / 201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산티아고의 노란화살표>

송진구 지음

책이 있는 마을

 

 

저는요. 산티아고를 파울로 코엘료.

베르나르 올리비에가 쓴 책을 통해 알게되었고,

눈을 반짝이며 우리나라 여행가들이 쓴 산티아고 책도 만났지요.

그 이후에는 저도 걷기도신자가 되어

꾸준히 걷기도를 실천해왔습니다.

요 몇 년은 늦은 공부하느라 걷기에 조금 소홀합니다만

이제 다시 걸어야  때가 되었습니다.  

 

이 책은 연합뉴스TV <뉴스Y>에서 마음상처의 치유가 필요한 사람을 공개 모집해

산티아고 순례길을 30일동안 800킬로미터를 걸으면서 체험한 것을 바탕으로,

인생길 완주의 9가지 원칙에 관하여 쓴책이에요.

작가는 머리말에서 아예 이 책의 특징을 설명을 해주셨어요.

 

1. 이 책은 치유책입니다.

2. 이 책은 여행 책입니다

3. 이 책은 인생길 책입니다.

 4. 이 책은 다큐멘터리 책입니다.

 

 차례에는 어떤 어떤 내용들이 들어있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해줍니다.

 저는 책의 목차, 차례를 보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한 눈으로 책 안에 무엇이 들어있을까라는 궁금함을 풀어주기 때문에요.ㅎㅎ

그래서 책을 만들 때는 차례를 잘 만들어야한다고...생각하지요.

 

 인생길 다큐 1부 ; 이건 답이 아니야, 떠나고 싶은 사람들

인생길 다큐 2부   ;  인생길 800킬로미터, 여정을 떠나다

 인생길 다큐 3부  ; 제3부 파울로 코엘료처럼, 나도 깨달음 ; 인생길 완주의 9가지 원칙 

삶에 지친 그대여  흔들릴 때마다 노란 화살표를 따라가라

...... 원하는 곳에 도달할 것이다라는 지은이.

송진구님은 누구일까요?

KBS. MBC. 삼성 현대 등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명강사로 선정된 경영학박사.

그의 강의는 리더십, 동기부여, 전략, 위기관리, 혁신 등의 분야에서 명쾌한 솔루션과 감동을 주고 

유투브 강의 조회 건수 100만 건을 상회한다고 하네요.

 스타강사이자 희망 제조자

 <아침마당> <여성공감> <희망특강 파랑새> <tv 특강> <기분좋은 날> 등 방송에 600여회 출연했고,

신문 칼럼 500여회 기고하신 인천 재능 대학교 교수.

충청남도 태안의 어촌, 모항 출신인 분.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한달 일정으로 스페인로 떠나셨어요.

(모든 것? 정말 모든 것?)

 

엄선(?)된 행운아 넷과 지은이.

다섯이 함께 걷는 길.

(물론 카메라맨과 작가, 피디님이 같이 걷겠지요마는...)

 

길 위에서 무엇을 만나게 될지, 무엇을 내려놓게 될지

기뻐하게 될 지, 슬퍼하게 될지...
모르는 길, 오직 걸을 뿐인 길이지요.

 

p69 헤밍웨이가 10년동안 거주하고, 사랑한 도시 부르게테.

팜플로나의 식당에서 해산물 곁들인 우리나라 볶음밥 같은 음식 '파에야'를 맛보다.

'파에야'는 노란 밥- 노란 염료는 샤프란

 샤프란은 세상에서 가장 비싼 향신료. 

자주색 크로커스꽃에서 암술만 쏙쏙 뽑아서 드는 염료이자 향료. 샤프란 

대지의 맛을 내고 태양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쌀에 샤프란을 가미하는 것임을...

저도 샤프란 차는 마셔 봤다는 것요. ㅎㅎ

 

 

 

 

사실 800km를 다 걷는다는 것이 커다란 의미는 없습니다

마지막 구간 100킬로미터 만 걸어도 순례자의 완주 증명서를 발급 받았습니다

이 길에서 어떤 것을 내려놓고 어떤 것을 얻고 어떤 것을 깨달 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주자'라는 지은이의 강의가 있습니다.

행복한 인생의 비결이 '주자'에 있다는 것입니다.

먼저 주자. 웃음 주자. 들어주자. 칭찬주자.

상대에게 내가 뭔가를 먼저 주려고 할 때 비로소 행복해질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사랑이 바로 이런 것, 사랑해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

진짜 사랑은 너와 나를 한 가족처럼 생각하는 거라고요.

 

 가족은 있는데 진짜 사랑은 없는 가족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현실에

(p151) 그들을 위해 나는 함께 여행을 떠나보라고 합니다.

 여행에서 사랑을 배우고 회복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반대의 경우도 많다는 것이 함정이긴 하니다만...ㅎ)

 

가족을 넘어서도 가족 같은 사랑을 나눌 친구가 필요합니다.

친구라는 존재의 본질 역시 사랑에 있는 것입니다.

아픔을 이길 최고의 방법이 사랑이라는 걸 깨달았다면

이제 그 사랑을 나눌 친구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사랑도 오고 가고, 생기고 스러지고, 흘러오고 흘러 가는 것을 그냥 지켜보아야 함을요.)

 
신이 인간에게 인간에게 주는 가장 큰 축복은 내일을 베일로 가려 놓은 것이이라고 해요.

어떤 순례자는 무엇인가를 버리려고

어떤 순례자는 무엇인가를 찾으려고

어떤 순례자는 무엇인가를 잊으려고 이 길을 걷습니다.

천년 전부터 이 길을 걸은 수많은 사람들은

모두 가슴에 품고 온 본질적 질문에 답을 찾았을까요?

누구나 자기 인생에 대해 묻는 것처럼 이번 정도 작은 의문으로 시작 되었습니다.

 

 

p221 산티아고 여정 중에서 특별한 미사에 참석하게 됩니다.

한국에서 온 잘 생긴 젊은 분, 알고보니 신부님.

신부님은 일년에 열흘 정도 휴가를 갖는데,

4년의 휴가를 모아서 40일동안 산티아고순례길을 걷고 있다고요.

 세 사람을 위해서 미사를 집전 하십니다.

(작가가 이 길 끝에 종교를 갖게되었다고 하셨지요.이해가 됩니다.)

 

 p224 술잔은 칠부만 채워라.

계영배에라는 술잔, 공자가 제나라 환궁의 사당을 찾았을 때

생전에 환공이 곁에 두고 보면서 스스로 과욕을 경계하기 위해서 사용했던 잔.

계영배는 가득채우는 걸 경계하라는 잔으로 칠부까지만 채워야 해요.

그 이상 채우면 이미 채워진 술까지 모두 잔 밑으로 사라져버리는 신비로운 잔이에요.

운현궁에서 계영배를 본 적은 있는데요.

술을 따르지는 못해봤지만

욕심부리면 그나마 있는 술도 다 사라져버린 다는 것이이 신기합니다.ㅎㅎ 

 조선 후기의 거상인 임상옥 역시 계영배를 늘 곁에 두고, 경계하면서

조선 역사상 전후무후한 거상이 되었다고 해요.


p228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 두 가지 

아주 좋아요~ 저도 많이 쓰는 방법인데요~

두 가지 방법 중에 첫번째 좋아하는 향수를 몸이나 차에 뿌려서 그 향기 맡으면서 후각을 기분 좋게 합니다.

(후각은 뇌로 바로 연결 되어서 즉각적으로 반응을 한다고 하네요.)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귀를 즐겁게 하기.

그리고 영화에 푹 빠져서 영화의 주인공이 되기.

마음이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로워지며 리셋 되는 시간이지요.

 또 매운 음식, 특히 닭발을 먹습니다.

매운 맛을내는 캅사이신은 미각이 아니고 각입니다.

이 매운맛은 고통의 맛이기 때문에 고통을 잊기 위해

뇌에서 엔도르핀 분비 하고요.  기분을 좋게 해줍니다.

 또 한가지... 사랑하는 사람과 포옹하면서 기쁨을 느낍니다.

 

 둘째 복식 호흡을 합니다.

3 초동안 아랫배가 나올만큼 코로 숨을 들이쉬고

6초 동안 뱃가죽이 등에 붙을 정도로 몸 안의 안에 모든 공기를 입으로 배출합니다.

10번 반복하면 고요해지고, 화가 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90초의 근거는 하버드대학교 질 테일러 박사의 이론이라고 합니다.

90초만 참으면 눈 녹듯이 화가 사라진다는~ 그래서 스트레스 닥쳐 왔을 때

오감을 달래주면서 복식 호흡을 하는 것이 평정심을 유지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권하시네요.

 

 

p239

내면을 꿰뚫어 보는 눈

 talk 1.내면을 보는 눈을 가져라

p243

talk 2. 자존심과 자존감의 차이 항우와 유방의 이야기.

귤과 탱자의 이야기를 예를 들면서 이야기를 해 줍니다.

 p248 talk3. 내면을 보는 눈을 가져야 한다.

자존감의 주인은 당신 그리고 바로 나

p250

talk 4. 인생의 평형수는 눈물이다.

p270 

고생 총량 불변의 법칙 - 누구나 일생 동안 고생의 양은 같다는 법칙 - 하하

(((우리 엄마들이 말하는 법칙도 하나 있어요. 

아이들이 엄마를 애먹이는 지*총량의 법칙
어릴 때 애먹거나 커서 애먹이거나...애를 먹을 만큼은 먹인다.
 그러니 차라리 어릴 때 애 먹이는 것이 낫다라는 원칙이죠.ㅎㅎ))) 

p324

이 험한 길을 왜 가야하는가

이 길의 끝에서 얻을 것은 무엇인가

이 길이 그만한 가치가 있는 것일까

 이 산티아고순례길 800km는 지은이 스스로의 내면을 들여다 보게 만들어 주었어요.

 

삶과 죽음, 인간이 갖고 있는 한계 등 수많은 거듭하는 많은 생각. 

순례길 걷기를 마치고 돌아와서 종교를 갖게 되고.

독자가 인생의 먼 길 완주하는데 도움을 주고

독자가 인생의 길을 아름답게 완주할 수 있도록 응원해을 보내면서

독자를 위해 기도를 하시게 된 지은이.

 

4명의 멘티에게 도움을 주는 멘토역할로 걷기여행을 시작했으나

멘토였던 지은이가 더 깊은 깨달음과 지혜를 만나 것이 느껴집니다. 

여행기와 강연을 이리저리 버무려서 읽기 편하게 쓰신 이 책을

저는 읽으면서 내내 맞아...그렇지...라면서 읽었습니다.

따님을 남의 손에 잃으신 분의내려놓기의 어려움을 이야기 하실 때는 눈물도 같이 흘렸지요. 

 

산티아고데 콤포스텔라 대성당을지나 바다가 시작되는 꽃

그곳에는 끝없이 펼쳐진 대서양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책을 끝냈습니다.

 

저는 이제까지 여러 권의 책을 읽었지만...

이렇게

 

"감사합니다"

 

라고 마지막 문구를 쓴 책은 처음 만났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이 여행을 함께 하셨던 서른 다섯살 젊은 청년 피디님이 쓰러지셨다고 했는데요.

부디 건강 회복하셨기를 바랍니다.ㅠ)

 

(이 글은 북카페 북뉴스를 통해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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