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대동여지도
이재운 지음 / 책이있는마을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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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대동여지도>

이재운.

책이있는 마을

고산자 김정호

세상의 길을 열다
길은 희망이고 길은 자유다 .
진짜, 진짜 조선의 지도를 만들리라.

자동차도 없던 시절에 말을 타지도 않고가마를 타지도 않고,

발로 직접 걸어서 전국의 곳곳, 백두부터 한라까지, 동해에서 서해까지 찾아가고 조사한 사람, 김정호.

자료를 토대로 산과 , 작은 산과 작은 , 바다와 평야, 세세한 마을에 이름까지 모두 기록하고

직접 그림을 그리고 마지막 작업으로 판각까지 해서  인쇄할 있는 지도로 완성해 대작품!  대동여지도.

김정호가 <대동여지도> 초안을 만들고 그것을 다시 인쇄할 있도록 목판에 새기는 일을 모두 마친 것은

<청구도> 만든지 27년이 지난 철종 12년인 1861년의 일이다.
p380. 

22 화면으로 나누어서 판각을 하여 인쇄 있도록 만든 대동여지도.
지도를 만든 사람 고산자 김정호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바로 책을 읽으면 됩니다.

 

<소설 토정비결> 저자 이재운님이 소설<김정호 대동여지도>

<소설토정비결> 흥미진진, 번에 몰입해서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만...

책의 저자라니 믿고 읽는 책이라고 있어요

 
고산자 김정호가 어떻게 태어났는지, 태어날 때부터 성장 과정,

지도를 만들게 배경, 지도를 만드는 동안의 과정, 지도를 성공적으로 만들고  후의 

조선의 시대상황과 죽음에 이르는 과정까지 담담하게 세세하게

소설이라는 형식을 빌려 조근조근 이야기 합니다.

조금은 논픽션인 , 하지만 픽션인 김정호이야기. 점점 빠져들어 끝까지 읽게 됩니다.

김정호가  평생 전국을 답사하고 지도를 제작하며
있도록 음으로 양으로 도와준 사람들인 최한기와 신헌,

그들과의 오래된 인연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합니다.


 

조선의 하늘과 땅을 바로 잡는 사람이 김정호와 최한기.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의 (輿) 수레 혹은 지구. 대지라는 뜻을 가졌지요.
최한기의 책은 <지구전요> 라는 이름의 책이에요.
혜강 최한기는 하늘을 쓰고, 고산자 김정호는 땅을 썼으니,

조선 후기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백성들이 매우 힘들고 괴로운 시기임에도

이렇게 멋진 책과 지도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김정호는 대동여지도를 만들고 나서도 한장짜리 우리나라지도 해좌전도를 만들기도 했지요.
해좌전도에는 독도가 우리 영토로 그려져 있어서 더욱 귀중합니다.

청구도와 대동여지도를 만들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직접 보고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동국여지승람을 만들었고, 그걸 더욱 보완하고 고쳐서 전문 지리지인 <대동지지> 편찬했습니다.
무려 32 15. 방대한 규모이고 <대동여지도> 완성한 2 뒤인 1863 철종 14년에  완성했어요.
이제 지리지 한번 읽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나라를 통채로 빼앗겼던 일제 강점기를 견디고우리 민족끼리 서로 죽이는 6.25 전쟁까지 겪었기 때문에

온전하게 남아 있기 힘들었던 책과 지도.

목판11장은 국립중앙박물관에, 1장은 숭실대기독교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대동여지도를 자세히 보고 싶다면, 수원에 있는 지도 박물관에 가면 됩니다.

지도박물관 야외 전시장에는 고산자 김정호의 동상이 세워져 있고,

지도를 만들던 그의 열정을 느낄 있답니다.
고맙습니다.

 

 

사족...

우리 생활과 없는 관계인 지도.

요즘엔 자동차용 네비게이션 뿐만 아니라 걸어갈 때도

길찾기 기능으로 지도가 실시간으로 제공되지요.(네이버지도. 티맵. 구글지도 )

저는 어릴 부터 지도 보는 좋아해서 이런 기능을 아주 좋아 합니다.ㅎㅎ

살아있는 공간의 , 지도를 만드는 분들께 고맙습니다.

물론, 이런 지도생활을 가능하게 해주신 선구자, 김정호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고산자 김정호> 영화를 아직 못보았는데... 얼른 챙겨봐야겠습니다.)

저는 네이버카페 <북뉴스> 총해 <책이있는마을> 제공해 주신 도서를 읽고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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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는 어디에 풀빛 그림 아이 58
스벤 누르드크비스트 글.그림, 김경연 옮김 / 풀빛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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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는 어디에>

스벤 누르드크비스트(스웨덴) 글. 그림. 김

경연 옮김. 풀빛

 

"누나~" 라는 말은 부르는 이도, 듣는 이도 편안하고 다정합니다.

아직 어린 주인공들. 하루하루를 즐겁게 지내는데는 형제자매가 최고지요.

저 역시 어린 시절엔 언니, 오빠 동생들과 같이 놀고, 공부하고, 밭에나가 일도 많이 했지요.

누나가 되기도 하고, 언니도 되며, 여동생이 되기도 하는 존재로서 어우러져 살아왔지요. 

 

하지만 21세기, 한국은  젊은사람들이 결혼도, 아이낳아 기르기도 힘든 때.

형제, 자매를 낳기는 더 힘들어서 한 자녀가정이 늘고 있지요. 

이제는 이웃이 서로 누나가, 언니가, 오빠가 되어주어야 하는 시대이지요?

 

이 책에는 누나를 졸졸 따라다니며 무엇이든 배우고 따라하는 귀여운 동생이 나와요.

오늘도 누나랑 재미나게 놀고 싶은데, 엇? 누나가 어디갔지? 보이지 않아요. 

 

<누나는 어디에>

이 책은 그림이 아주 환상적이에요. 

저도 그림 속에서 누나를 찾아볼 수 있을까요? 

 

작가가 이야기보다 먼저 그림을 그렸다는, 멋진 그림책,  

제가 이 책을 읽으며 한 쪽, 한쪽, 환상적인 그림들을 보는 즐거움에 빠집니다.

그림 속에 풍덩 빠져서 새처럼 하늘을 날아보기도 하고,

물고기처럼 물 속을 헤엄치기도 하며,

땅 속 동굴로 들어가 탐험을 하기도 해요.

또한 입으로는 무지개를 뿜어낼 수도 있어요.

 

배(pear. 먹는 배)가 하늘을 둥둥 날아다니는 열기구가 되니

날아다니기 딱 좋아요.

새들이 놀라서 눈이 동그래집니다.

표지그림처럼 말이에요.ㅎㅎ

 

누나 찾아 삼만리...!

누나...불러봐도 대답이 없어요.

누나가 어디갔지요?

동생은 누나가 있을만한 곳이라면 어디라도 찾아갈 수 있어요. 

할아버지와 열기구를 타고, 누나를 찾아 세상 꼭대기까지 날아가보고

나무 아래 구멍 속까지 하나하나...찾아봅니다.

 

아무리 찾아도 나타나지 않는 누나...

과연 어디에 있을까요?

행복의 파랑새를 찾아서 바깥세상을 떠돌다떠돌다...

그 파랑새를 찾은 곳, 어디일까요?

바로 누나를 어디에서 찾았을지 알려주는 힌트입니다.

 

버섯이 쑥쑥 자라고, 민들레가 노랗게 꽃을 피운 집에서

누나는 소곤소곤 이야기 합니다.

 

"우선 잠을 자기로 하자.

캄캄한 밤 내내 깊이깊이

단잠을 자는 거야.

해가 다시 떠오르고

잠에서 깨어나면

그때 알게 거야."

 

조용필님의 노래하지요.

'소중한 건 옆에 있다고...'

(벅스에서 노래 -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를 찾아 들으며 이 글을 씁니다,) 

 

주인공이 누나를 찾으러 다니지만, 진리를 찾으러 다니는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어디 숨었는지 나타나지 않는 누나를 찾아서 온세상을 한 바퀴 돌며,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저절로 알게 되는 듯 하니까요.

 

아름다운 그림으로 가득해서 눈을 뗄 수 없을만큼 즐거운 책.

34x28(cm), 이만큼의 크기를 가진 책. 쫙 펼치면 68x 28(cm)의 멋진 그림이 눈 앞을 가득 채웁니다.

액자로 만들어서 벽면에 걸고 싶어집니다.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 카페<북뉴스>를 통해 <풀빛>이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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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여행자의 그곳, 남미
오재철.정민아 지음 / 미호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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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여행자의 그곳, 남미>


 오재철 정민아 지음. 미호.

하늘이 내린 연분, 천생연분이라는 말에 들어맞을 듯한 분을 만났습니다.

오버감성에 웬만한 여인네보다 섬세하다는 오재철님.

웬만한 남자보다 체력과 담력에 자신있다는 정민아님.

규격화 삶의 모습을 거부할 있는 용기를 가진 .

 

어째서 천생연분일꼬...?

궁금해졌는데 에버랜드가 용인자연농원이던 시절에 

그곳에서 각각, 마음껏어린시절을 보낸 공통점이 있더군요. 아하...

아마도 어렸을 적에, 그곳에서모르는 사이에 마주쳤던 인연이 있는 아닐까요?ㅎㅎ

 

여행과 모험을 꿈꾸는 어린 시절을 보낸 .

결혼이라는 제도의 굴레를 뒤집어 쓰지만 평범은 사양하지요.

안주하기보다는 떠돌기.

떠돌면서 인생을 배우기.

그래서 여행을 선택하고 위에서 414일을 여행했지요.

3대륙 21개국.

 

책에서는 남미대륙의 11개국을 여행한 멋진 이야기가 가득입니다.

게다가 사진은 어떤가요?

(자부심있는) 전문사진작가인 저자의 근사한 사진이 페이지마다 가득합니다.

사진집이라고 있을만큼입니다.

 

멕시코

과테말라

벨리즈

쿠바

에콰도르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리나라를 떠나 다른 나라를 방문하기도 힘든데

분은 거침없이 11개국을 찾아다닙니다.

(파라과이를 방문했지만 책에서는 다루지 않았네요.)

 

책의 다른 모든 사진도 멋지지만 우유니소금사막의 풍경사진은 환상적입니다.

우와...입이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꿈속을 거니는 듯합니다.

요즘 자주 방송되는 자동차광고에 나오는 풍경이 이곳인 단번에 알수 있었지요.

 

별이 쏟아지고, 강물이 흐르고 자연 속에서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을 나누며

인간이라는, 지구라는 별을 여행하는 사람들.

 

갈라파고스에서 인간을 두려워하지 않는 동물들과 가까이에서 만나는 광경은 신비롭기도 합니다.

물개와 블루풋부비()., 이구아나와 펭귄들이 인간을 두려워하거나 피하지 않고 눈을 마주치는곳,

갈라파고스.

다윈도 곳에서 동물들의 눈에 풍덩~ 빠졌겠지요?

 

책의 마무리 부분에 중남미 여행의 A~Z까지 올려 주셔서,

남미여행을 꿈꾸는 분들에게 힘이 정보가 쏠쏠합니다.​

 

여행을 꿈꾸는 그대 그리고 .

오늘 못떠나면, 내일도 못떠날지도 몰라요.

 

어떤 사람들이 여행을 꿈꿀까요?

부지런한 사람들. 건강한 사람들. 에너지 넘치는 사람들이 특별히 더많이

여행을 꿈꿀 같은데요.

저도 날마다 조금더 부지런, 조금더 건강, 조금더 에너지 넘치게 해서

곳으로 떠나는 여행을 꿈꿔야겠어요.

(겨울여행을 위해 지금 적금 붓는 중입니다.ㅎㅎ)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 카페<북뉴스> 통해 출판사<미호>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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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시 - 나를 깨우는 매일 오 분
오민석 지음 / 살림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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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詩시>

오민석.

살림

 

아침에 눈을 뜨면,

가득 받아모신

새로운 하루에 감사를 드립니다.

 

숨을 들이쉬고, 내쉬고

물을 들이켜고, 기지개를 켜고

뜨겁고 커피를 마시지요

번이 소중하고요.

커피는 뜨거운만큼 시원하고

쓴만큼 달콤하지요.

 

이렇게 깨어난 아침의 5,

소리내어 시를 읽습니다.

 

 

죽편(竹篇) 1


-
여행

 

여기서부터-


칸칸마다 밤이 깊은


푸른 기차를 타고


대꽃이 피는 마을까지


백년이 걸린다.



(
서정춘 캘린더 호수, 2013)p202

많은 사람들이 아침, 눈을 뜨자마자 5분동안 시를 읽으면 어떨까?

저자 오민석님은  그런 생각으로 2015 10월부터중앙일보에 시를 발굴(?)해서 연재를 해오셨네요.


쉬우면서도 언어의 매력을 가지고 있고


난해 하면서도 우리의 삶과 잇닿아 있는 .


고단하고 외롭고 아픈 삶의 이면을 짚어보게 해주는 .


그런 시를 찾아서 중앙일보에 연재를 했고,  독자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책으로 묶어내셨어요. 

덕분에 시를 제가 만났습니다.

'시란 매혹적인 언어들의 세계'
제가 볼때는 매혹적인 언어로 매혹적인 마음과 매혹적인 감동을 담아내는 것이 바로 .

 

삶의  이면을 깊이 건드리는 좋은 시를 찾고 전달하는 일에 힘써 오신 , 오민석님.


인생, 사랑, 풍경이라는 주제로 분류해서 묶어 놓은 시집.

속으로  들어갑니다.

저를, 당신을일깨우는 것운 무엇일까요?
책을 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손이 닿는 곳에 두고
뜨자마자 시를 읽는다면 복잡하고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마음의 고요함을 유지할 있겠지요.
(
지금까지는 머리맡에 나무, 곤충, 새도감들을 두고 뜨면 들여다 보거든요.ㅎㅎ)


책에는 우리나라 시인들의 시와 외국시인들의 시가 골고루 실려있습니다.
오민석님의 눈과 마음을 통해 곁으로 다시 옵니다.

 

'나의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김춘수, )

 

누가 부르든 안부르든 이미 존재입니다.

 

꽃의 이름을 불러 주듯이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줄 것을 기다리지 않으며,

그냥 제가 그대의 이름을 불러드립니다.

당신이여...

'봄이 황무지를 휘저어 생명으로 인도하듯이...' (저자) 

시가 황량한저와 당신의 마음을

봄날 흙고랑 뒤집듯이 뒤집어

깊고 따뜻하고 불안하고도 평온한,

감성의 늪에 서서히 빠져들기를 바래봅니다.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카페 <북뉴스> 통해 출판사<살림>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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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암자기행 - 고요한 자유의 순간으로 들어가다
김종길 지음 / 미래의창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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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암자 기행>

김종길 . 사진 .

미래의

 

<지리산 암자기행>

고요한 자유의 순간으로 들어가다.

지리산의 역사와 문화, 정신을 온전히 살필 있는 ,

현재 경상 대학교 출판부 편집장으로 있는 김종길님의 책입니다.

지리산이 품고 있는 많은 사찰들과 사찰의 수도처, 암자들.
구석구석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두발로 찾아 다니면서 정리를 하셨습니다.

지리산에 남겨진 깨달음의 흔적,

과연 사람은 무엇인지, 깨달음은 무엇인지,

살고 죽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천착을 보여 줍니다.

책을 읽는 순간마다 저자, 혼자만의 산행을 마다하지 않고,
깊은 숲속에서 길을 잃을지도 모르는 두려움을 이기면서,
암자를 찾아헤멘 흔적들이 고스란히 전해져 옵니다.

암자마다 가지고 있는 사연, 품고 있는 역사,
거쳐간 스님들. 사람들의 이야기가 스며 있습니다.

지리산에는 암자가 개나 있을까요?

대한민국의 어머니산인 지리산(이라고 오래 전부터 들어왔습니다.)
어머니 속처럼 모든 존재들을 품어 있는 너른 , 지리산 .
지리산에 저도  차례 가봤지요.

지리산 처음 갔을 ... 감히 종주를 했었네요.
화엄사에서 출박, 깔딱고개를 넘어서 노고단을 거쳐서( 때는 아직 노고단까지 찻길이 없을 때이지요.) 
연하천산장, 삼각봉 아니고 삼도봉, 세석평전을 지나서 장터목산장 그리고 천왕봉까지...

정상에서 해뜨는 광경과 구름을 바라보았지요.

 

지리산이 품고 있는 많은 사찰 중에서 화엄사, 쌍계사, 대원사엔 가보았어요.

그리고이 책에 나와 있는 암자들 중에서는 아자 방이 있는 칠불암 갔었네요.
아자방에 볼때면 오래도록 식지 않고 스님들이 면벽수행 하기에 좋은 암자,

아자를 보면서 신기해했지요.

지리산은 사람을 품고, 품고, 품어 줍니다.
동학 혁명 사람들을  품어 주었고, 6.25 사람들은 품어 주었고  모두 역사의 켠으로 스러져갔어요..
대하소설 <토지>에서도 이런사연 저런사연 가진 사람들을 품어 줍니다
<
토지> 이끎으로, 진주로 이사했던 저의 30청춘의 삶을 품어준 산도 바로 지리산 이지요.

지리산이 먹여 살리고 품어주는 많은 존재들.
스님 들도 예외가 아니라서 지리산 품에 안겨서 도를 닦으면서 깨우침을 얻고
깨우친  것을 세상과 나누는 삶을 살아온 것을 보여 줍니다.
지리산, 깊은 . 굽이굽이 골짜기와 등성이가 품고 있는 암자 .
역사 속을 지나오면서 암자가 품고 있는 스님들의 이야기가 스며 있는 책입니다.

 

푸른 눈의 현각스님이 수도하던 중에 빨치산들의 영령들을 위로해주었던 일화도 소개 되었네요.
현각스님의 스승이신 숭산스님은 경허대선사의 맥을 잇는 스님인데요.

책에는 경허대선사의 3 제자, 삼월로 불리는 수월 스님 혜월스님 만공스님 그중에서 수월스님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요.
상선암에서 깨달음의 멋진 빛을 뿜은( 放光) 수월스님.

깨달음에 이른 후에는 천지만물과 모두 소통하고 이야기를 나눌 있을까요?

오늘도 지리산이 깊은 암자에서 수도하시는 스님들.

분들 덕분에 저의 하루도 평온할 있다는 것을 믿어요.

 

책을 곁에 두고 오래도록 깊이읽고,

가끔 지리산에서 사찰과 암자를 찾아 숲길을 걷는 힐링여행을 하고 싶어집니다.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 카페북 뉴스를 통해 출판사 미래의 창이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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