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 나라 - 마의태자의 진실
이상훈 지음 / 파람북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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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나라> 마의태자의 진실

이상훈장편소설

파람북

 

승리자는 주인공이 되어 역사를 기록한다. 기록되지 못하는 패배자의 역사는 어디로 흐르는 걸까? 역사 위에 혁혁하게 빛나지 못한다해도 흔적은 남는거다. 우리가 보통 배우게 되는 역사는 승리자의 기록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역사는 승리자의 역사를 잘 기억하고 배우려고 하고 있지만, 패배자의 역사는 기록 되지도 못하고, 다 매몰 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고대 역사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천년 신라의 사직이 고려에 이양된 이후에 삼베옷을 입고, 지팡이를 짚고 금강산으로 들어갔다는 마의태자는 이제 살아서 역사의 수면 위로 떠오르려 하고 있다.

 

내가 스물 몇 살(?) 무렵에 봤던 영화<마지막 황제>에서 청나라 마지막 황제 부이가 자금성에서 내려오던 장면이 생각난다. 그 부이의 이름이 바로 애신각라 부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애신각라! 신라를 사랑하고 신라를 생각하라는 뜻의 바로 애신각라 이야기는 시작부터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우리가 역사에서 잘 알고 있는 사실을 보여주면서, 픽션의 세계로 들어간다.금인을 찾으러...

 

저자가 이 소설을 통해서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일까. 신라의 마지막 왕 경순왕의 아들 마의태자가 지팡이를 짚고 금강산으로 들어 갔다고 하고, 그냥 잊어버리고 살아온 것에 대해 채찍질을 하신다. 잊으면 안된다고. 이 책 <김의 나라>에서는 마의태자가 그냥 지팡이 짚고 금강산에 슬슬 걸어간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저자가 10여 년 동안 태자의 뒤를 따라 다니면서 그가 걸어간 길이 어디인지, 그가 세운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그가 써내려간 역사가 어떤 역사인지를 밝히려 애를 쓴다. 마의태가가 걸은 길을 우리나라의 역사이고, 김의 나라의 역사이니 이제 우리 역사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그가 걸은 길을 같이 걷고 싶다. 이 책을 읽으며 역사 속 실존인물들의 이름을 만나게 된다.

 

저자가 하고싶은 이야기 속을 거닐다보면, 바로 역사를 만나게 된다. 이 묻혀있는 우리나라의 역사를 어떻게 찾을 것인가. 영토는 찾지 못해도 역사는 찾아야 할 것 아닌가. 동북공정이라는 거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중국이 역사를 진실로 바라보지 않고, 자기들 마음대로 쥐락펴락 하려다 보니, 자기들의 영웅이 보통 사람이 되어 버리는 일도 없잖아 있다. 그들이 오랑캐라고 부르던 민족들이 새운 금나라, 청나라가 지금은 오랑캐가 아니라 중국의 일부라고 우기고 있다, 중국은 이렇게 말한다. '역사는 과거의 현재입니다. 현재가 중요한 것입니다. 현재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이십시오. 중국은 지금 현재의 역사가 중요합니다.' 라고. 마의태자가 부르짖었던 것처럼 힘 없는 나라는 명분도 없고 정의도 없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힘을 더욱 내어야할 때가 되었다.

 

책의 맨 뒷부분에는 김일제(김씨의 고대 조상)의 가계도가 그려져있고, 김일, 마의태자 이후 금나라를 세운 자손의 이름이 써져 있다. 또한 금나라 이후, 애신각라 누르하치가 청을 건국했고, 청왕조를 일으킨 것을 알 수 있다. (청은 중국 북방의 오랑캐족이 아니라 애신각라 김일의 후손이 세운 것이다.) 청나라의 마지막 황제는 애신각라 부이인데, 이것은 픽션이 아니라 (무려)논픽션이다. 이탈리아 북부이 아퀼레이아 성당에 그려져 있는 프레스코 벽화의 일부, 동양에서 유목민을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말 타고 활을 쏘는 사람의 그림이 있다. 이것은 바로 말을 타고 달려가면서 등자에 몸을 의지해서, 온몸을 180도 홱 돌려서 뒤를 향해 화살을 쏘는 우리나라 전통 화살 쏘는법이 아닌가. 바로바로 파르티아사법 말이다. 고주몽이, 고구려인들이 쏘았던 사법이 이 책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카페<북뉴스>를 통해 <파람북>이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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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문화사전 -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잘난 척 인문학
민병덕 지음 / 노마드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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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잘난척하기 딱 좋은 우리역사문화사전>

 

민병덕 지음

 

노마드

 

 

 

 

어디 가서 이야기를 나눌 때 모르는 것이 너무 많으면 민망하다. 이 책을 읽으면 잘난 척은 하지 않더라도, 뭘 모른다고 구박 받지는 않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중앙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고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쳤고, 교감으로 재직했다. 많은 책을 써 냈는데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나요>, <옛날에도 변호사가 있었나요> <역사 인물 백과>, < 밥상 위의 한국사> 등의 책을 써냈다. 이런 책들을 통해 일반 사람들이 역사에 대한 이해를 좀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해왔다.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나요> 이 책은 아이들과 수업할 때 재미나게 이야기 나누는 책 중의 하나이다. 이 책은 옛날 사람들이 진짜 하루하루 삶을 어떻게 살았는지, 어떤 문화적인 전통을 가졌는지를 잘 알 수 있게 해 준다. <옛날에도 일요일이 있었나요>, <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나요> 이책들을 24년에 걸쳐 모두 30회를 인쇄했는데, 이제 새롭게 잘 편집해서 <알아두면 잘난 척 하기 딱 좋은 우리 역사 문화 사전>이라는 제목으로네 번째 증보판을 펴냈다. 말 그대로 사전처럼 책의 맨 앞에는 조목조목 키워드가 있고, 맨 뒤에는 단어를 검색할 수 있는 찾아보기 검색표가 있다. 역사와 문화를 두루아우르면서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는 호기심 충족할 수 있도록 편집을 했다. 특히 이 책의 출판사인 <노마드>는 최근 몇년동안 자주 만나게 되는 출판사이다 좋은 책을 많이 펴내고, 즐겁게 웃을 수 있는 제목과 내용으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 책은 역사를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왕조의 변화에 따라서 공부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아니고 옛날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알아본다. 1장에서는 의식주 그리고 풍속에 대해서 일단 주제를 정해서 하나씩 알아본다. 2장에서는 종교와 예술,교육에 대해서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우리 민족의 정신으로 이어져 내려오는 종교, 예술, 교육부분에 대해서 알아보게 된다. 3장에서는 과학과기술, 천문 의학 부분에 어떤 특별한 점들이 있는지, 어떤 과학적인 기술이 있었는지 대해서 알아본다. 4장에서는 제도와 법률을 알아보고, 5장에서는 주로 조선시대의 경제생활은 어떠했는지를 알아본다. 6장에서는 정치, 군사, 외교부분에대해서 알아보는대 고조선과 삼국시대, 고려, 조선시대를 아우르며 우리나라 영토와 군사력에 대한 이야기를 펼친다. 7장 궁중생활에서는 고려와 조선의 궁중제도와 호칭이야기등을 아우른다. 전체적으로 세세하며 재미있게 이야기를 펼친다. 어느 페이지를 펼쳐서 읽어도 술술 읽힌다. 교과서적인 한국사 공부를 하면서 곁에두고 같이 읽으면, 한국사가 한결 쉽게 이해될 것이다.

 

옛날에는 임금님의 허락으로 양반과 이혼이 이루어졌는데, 이혼하는 것은 임금님이 허락을 해야만 할 수 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고구려 시대에는 혼인을 할 때, 남자가 혼수 일종인 일종인 지참금을 준비했다. 이 풍속은 조선시대까지 이어졌다, 또한 우리가 옛날 이야기를 할 때 보통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이야라고 말을 하는데, 남녀노소 지위 고하에 상관없이 어울려서 담배를 피웠다. 양반들의 나들이에는 담뱃대와 담배 쌈지를 든 담당 노비인 연비가 같이 다녔다. 미루어 짐작하다라는 말이 있다. 그 짐작이란 말이 바로 술 마실 때 나오는 말이고, 어떻게 하기로 마음을 먹는 것을 작정이라고 하는데 그것도 술 마시는 말에서 나온 단어이다. 또한 술을 권할 때도 참작해서해야 하는데 역시 술과 관계가 있다. 이렇게 짐작하다, 작정하다, 참작하다 모두 작자가 들어가는데 술과 관계가 있다. 역사와 문화와 언어까지 아우른다는 느낌을 준다.

 

이 책을 잃으며 우리나라의 역사, 문화, 예술, 종교, 정치, 군사, 외교 등에 대해 많이 알게 된다 하더라도 어디가서 잘난 척을 하지 않고 빙그레 웃을 일이다.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카페<북뉴스>를 통해 <노마드>가 제공해 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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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도 늙지 않는 법 - ‘나이 탓’이라 여기며 건강을 놓치고 있는 당신에게
김광일 지음 / 김영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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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도 늙지 않는 법>


김광일 지음


김영사



 

  늙어도 늙지 않는 법이 있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방법을 알아본다.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이 책을 읽어야 한다. 노년 건강관리법을 알려 주는 이 책을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만나게 되어 고마운 일이다. 질병의 예방부터 진단, 식생활, 운동법까지 총망라해서 120세까지 잘 살 수 있도록 건강을 돌봐 주는 맞춤한 책이다.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이런저런 증상들을 나이 탓이라고 여기면서 방치하면 건강을 놓치게 된다고 말한다. 그렇게 건강을 놓치고 있는 나에게 주는 책이다. 열흘쯤 전부터 갑자기 왼쪽 눈이 침침해서 앞 차의 번호판이 잘안보이곤 했다. 잠깐 안보이고 조금 있으면 괜찮아져서 너무 공부를 열심히 해서(?) 그런가보다 넘어갔다. 그러다가 어제(20200429)는 안과에 다녀왔다. 눈검사를 이것 저것 해보고나서 백내장이 왔다고 한다. 이런이런... 나는 원래 근시가 심해서 노안도 아직 안오니 좋아하면서 지내고 있고, 백내장이 오면 수술을 해서 안경을 벗을 수 있으니 좋은 거 아닌가라고 생각도 하지만, 어쨌든 백내장이 왔다고 하니 마음은 무거워졌다. 백내장이 왔다는 것은 그만큼 혈액이 맑지 않다는 증거이니, 먹는 것고 운동은 좀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무거운 마음을 가볍게 가지며 이 책을 딱 펼쳤더니 바로 눈에 관한 페이지가 펼쳐진다. 백내장에 관한 페이지가 펼쳐져서 깜짝 놀란다. 백내장은 수술을 통해서만 치료할 수 있다고 한다. 시력저하, 청력저하에 관한 이야기들을 책의 맨 앞부분에서 해 준다. 나는 청력도 안 좋고 시력도 안 좋으니 어릴 때부터 이미 노인인가? 라고 생각해 본다. 하하. 최근에는 청력이 변화가 치매나 우울증에 동반되거나 선행하여 나타나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청력이 단순히 듣기라는 감각 기능의 문제가 아닌 중추신경계의 이상이 관여하는 것으로 연구 되고 있다고 한다.

 

 

 

  인간에게는 감각이 아주 중요하다. 젊었을 때는 모든 감각이 새파랗게 살아 있어서 팔짝팔짝 뛰는데 노인이 되면 될수록 여러가지 감각들이 없어진다. 듣기, 보기, 냄새맡기, 맛보기, 촉각 같은 것들이 점점 더 약해지고 없어진다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읽으면서 페이지를 펼치다 보니 걷는 것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걷는 거리 속도 따라서 건강한지 아닌지도 알 수 있고, 얼마나 빨리 걸을 수 있는가에 따라서 남아있는 수명이 얼마 정도인지도 알 수 있다고 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근육이 감소하면서 근감소증이 생기는데, 근감소증은 당뇨병 심혈관 질환 암의 발생과 같은 질병과도 관계가 있다고 한다. 근육이 감소되지 않도록 열심히 운동을 해야 되겠다. 책의 중간중간에 건강한 내 몸을 위한 Q&A, 질문과 대답코너가 있다. 각 단락 단락마다 나오는 건강에 대한 질문과 대답은 아주 유익하고 자세하다. 자꾸 넘어지고 걷기가 힘들 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 대답을 해 주신다. 호르몬 치료를 받을 때의 주의 사항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 준다. 그리고 노년에 잘 걸리는 7대 질병이 있는데 그것을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지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이야기를 하신다. 심혈관 질환, 뇌혈관 질환, 치매, 파킨슨병, 암 그리고 근골격계 질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또한 내분비질환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하고, 어떻게 하면 건강을 잘 유지할 수 있는지 이야기를 하신다, 또한 3장에서는 건강한 노년생활을 위한 필수 지식 즉, 어떻게 운동을 해야 되고, 어떤 운동이 좋고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건강검진은 어떻게 해야 될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한다.

 

 

 

   책의 맨 뒷부분에는 운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나도 운전을 좋아하고 운전이 취미인데, 운전을 70세까지는 하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해 본다. 이 책에서는 신체 건강적인 측면과 인지기능 측면 그리고 운전 능력, 인지신경에 문제가 있을 때 운전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이야기 한다. 그리고 스스로 여러 가지 감각기능과 신체기능 인지기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노인이 되었을 때는 운전면허증을 반납을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를 한다. 책의 맨 뒷부분에는 노년 건강을 지키는 119라고 해서 여러가지 응급 상황에 대해서 대처하는 방법과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어떻게 신청할지, 요양시설은 어떻게 선택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 놓았다. 그리고 연명의료결정법에 대해서도 대해서도 설명을 하는데 요거는 누구나 건강할 때에 사인을 해 해 놓아야 될 필요성이 있다.

 

 

  올해 코로나19 의 유행에 대처하시는 우리나라의 의료진들의 능력이 세계 최고라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 많은 국민이 점점 나이들어가고 있는 지금 이렇게 적절한 책을 만나게 되어 나 또한 어떻게 건강함을 지키면서 살아야 할 지 다시 공부하게 되었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으며 건강함을 지키며 하루하루를 잘 살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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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은 마법사입니다
아이나 S. 에리세 지음, 하코보 무니스 그림, 성초림 옮김 / 니케주니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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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은 마법사입니다>

 

아이나 S. 에리세 글

 

하코보 무니스 그림

 

성초림 옮김

 

니케주니어

 

 

 

 

 

이 책은 큰 나무 같아요. 작은 풀보다 큰 나무처럼, 우리 주위에 있는 보통의 책의보다 두세 배는 커요. 책을 펼치면 나오는 그림들도 색깔색깔 어여쁘고 아름다워요. 이 책의 제목처럼 세상의 많은 식물이 마법을 부려서, 세상의 모든 생명들을 먹여살려요. 식물을 먹고 살고 있는 생명체들은 식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요? 식물은 특히 사람을 잘 먹여 살려요. 식물이 없으면 사람들은 먹을 것이 없어서 살기가 힘들어 질 거예요. 사람들은 식물을 먹기도 하지만 식물을 이용해서 옷을 만들어 입기도 해요. 식물을 이용해서 집을 짓기도 하지요. 마와 목화솜과 아마 같은 것을 이용해서 실을 자아낸 후 멋진 옷을 만드는데요. 여름에 시원하게 입는 린넨 옷도 아마에서 자아낸 실로만든 옷이에요. 옷을 만들면 또 예쁜 색깔로 물들여서 입어야 하는데요. 그 물들이는 색색깔 염료도 식물에서 얻어요. 달콤한 향기가 솔솔 풍기는 예쁜 장미꽃은 장미나무에서 피어 나지요. 향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향을 모아 향수를 만들고 향기로 위로를 받기도 해요. 밤에는 식물에서 얻은 기름으로 불을 피워서 깜깜한 어둠을 밝히지요. 우리가 먹는 것 입는 것, 살고 있는 곳, 모두 식물을 이용해서 살고 있어요, 식물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렇게 멋진 식물들이 사람과 가까이 살아오는 동안 사람들은 식물을 소중히 생각했고 고마워했어요. 그래서 식물에 관계되는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만들었지요.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아기 돼지 삼형제, 헨젤과 그레텔, 백조 왕자, 신데렐라, 잠자는 숲속의 미녀, 빨간 모자, 미녀와 야수,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이 이 책의 주인공들이에요.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모두 식물을 도움을 받고, 식물의 마법을 통해서 행복을 찾아요.

 

 

신데렐라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고아름다운 호박 마차를 타고 무도회에 참석했지요. 12시를 알리는 종소리를 듣고 뛰어 나오다가 유리 구두 한 짝이 벗겨졌어요. 이 유리구두를 통해 왕자님을 만나고, 행복하게 살게 되어요. 맛난 호박만두 만드는 법도 실려있어요.

이 책에는 맛있는 음식도 등장해요. 먹으면 숨이 막혀 죽게되는 빨간 독사과, 그 사과를 먹은 백설공주이야기도 있어요. 사과를 이용한 맛있는 먹을 거리는 무엇이 나올까요. 적포도주 한잔을 잘 끓여서 시럽을 만들고, 잘말린 사과 위에 살살 뿌려서 먹어요. 늑대의 입김을 이겨낼 수 있는 작은 나무 집을 만드는 방법이 나왔어요. 헨젤과 그레텔 편에서는 마법의 생강 쿠키도 나와요. 밀가루와 아몬드가루, 버터와 얇게 썬 레몬조각이 들어가는 맛있는 마법의 생강 쿠키를 만들어 보면 좋겠어요. 빨간 모자에는 너무나 맛있는 빨간 마들렌이 나와요. 동화 속 마들렌도 맛있고, 쿠키가게에서 사먹는 마들렌도 맛있고, 아주가끔, 집에서 딸이 구워주는 마들렌은 젤로 맛이 나지요.ㅎㅎ. 밤에 잠들기 위해서 차 한잔을 마시고 이야기도 나와요. 오렌지꽃 6송이와 물 한 컵 그리고 약간의 꿀을 넣고 차를 만들면 평화롭게 잠들기 쉽다고 해요. 백조왕자들에게 여동생이 말도 못하면서, 6년 동안 짜낸 스웨터이야기에는 왕자들이 어떻게 백조로 변했는지, 백조로 변한 오빠들 어떻게 다시 왕자가 되게 했는지도 알 수 있어요. 과연 그 스웨터는 무엇으로 짰을까요?

 

미녀와 야수의 장미 이야기도 있어요. 야생장미꽃잎 하나 따먹으면 달콤해지겠지요? 어디선가 숨어있던 야수가 튀어나올지도 몰라요. (우리나라에선 엄마를 기다리며, 배고픔때문에 하얀 찔레꽃잎을 먹기도 하였지요.)

 

 

이 책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유명하고 오래된 동화들에 등장하는 식물에 대해서 자세하게 해석해주어요. 이 책을 어린이들과 같이 읽으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해결해주기 아주 좋아요. 어른이 제가 읽어도 신기하고, 식물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되어요. 식물을 이용해서 먹는 것과 입는 것 그리고 향기 맡는 것, 예쁘게 옷을 만들어 입는 것들이을 해결할 수 있어요, 저는 오늘도 식물을 좀 가까이 해야겠어요. 식물(나무)로 지은 집은 아니지만 화분의 향기나는 식물이라도 가까이 해야겠어요. 향기 속에서 빨간모자를 쓴 소녀가 나타나 '같이 마들렌 먹을까요?' 라고 할 수도 있으니까요.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카페 <북뉴스>를 통해 니케주니어가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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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친일파 - 반일 종족주의 거짓을 파헤친다
호사카 유지 지음 / 봄이아트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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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일본에서 태어났으나, 정신은 한국에서 뿌리 내리는 대한민국분, 호사카 유지 교수님께 존경의 마음을 보냅니다. 본래부터 대한민국인 사람들을 깨우는군요.

 

 

 

<신친일파>반일종족주의의 거짓을 파헤친다

 

호사카 유지 지음

 

봄이아트북스

 

 

 

 

 

<신친일파>, 이 책은 (반일종족주의)의 거짓을 파헤치기 위해 대한민국인 호사카 유지교수가 열혈정성을 기울여 써낸 책이다. 일본 우파의 논리를 그대로 가져와 주장하는 21세기 대한민국 내 신친일파들의 논리가 어디가 잘못된 것인지를 호사카 유지교수가 하나하나 이론을 들이대며 구체적으로 파헤친다. 일본의 혐한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 우리나라 신친일파들의 본색을 드러나게하고 정체를 파헤쳐서 알려준다. 반일종족주의를 집필한 저자들이 거짓말로 대한민국의 진실을 은폐하고 왜곡한 내용을 누구나 알 수 있도록 호사카 유지 교수가 낱낱이 파헤친다.

 

 

 

우리나라의 뉴라이트재단은 2006년에 안병직서울대명예교수(?)가 창립했다. 보수정권 재창출을 목표로 한 듯 보인다. (반일종족주의) 저자이기도 한 이영훈은 일제강점기 조선경제를 연구했다. 식민지 근대화론자인 셈이다. 천연자원과 인력과 생물생태자원까지도 싹쓸이로 수탈해간 제국주의일본의 정체를 밝히기는 커녕 그 편을 들고있다. 저자 호사카유지교수는 이영훈과 (반일종족주의)의 일본에 대한 노예근성을 보여주는 글들을 파헤쳐서 역사전 진실을 보여준다. 이영훈은 일본군 위안부의 증언을 부정한다. 일본군 헌병과 경찰들이 길거리에 처녀를 납치했다는 주장을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우긴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문옥주씨는 대구에서 조선인 헌병과 일본인 헌병에게 납치되어 만두동 안성의 위안소로 끌려갔다고 증언했다. 한국인의 정신문화를 반일종족주의이라고 폄하하는 것은 일본 극우 세력에 면죄부를 주는 행위이다. 호사카 유지는 이영훈의 논리와 글이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파멸로 이끌 수도 있다는 우려를 한다. 거짓에 사실을 섞어 사람을 속이고 나라를 파멸로 몰아가려는 그 존재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이 책을 읽으면서 알 수 있도록 써 놨다.

 

 

 

일본의 미이케탄광은 일본인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탄광이다. 일본에서 탄광이라고 하면 거의 모든 사람이 곧바로 미이케 탄광을 떠올릴 정도다. 그 곳에서 일하는 수많은 노동자가 겪어야 했던 엄청난 고통과 고난이 숨겨져있다. 1873년 일본정부의 관영 탄광이 되었다. 그래서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심혈을 기울였다. 일본 탄광에서의 노동은 처음부터 매우 강제적이었다. 일제는 자신들이 일으킨 침략전쟁을 수행하기 위해 죄없는 조선인과 중국인 포로까지 동원해서 탄광노동이라는 죄수노동을 시킨 것이다. 1940년부터 1945년까지 미이케 탄광으로 잡혀간 조선인 젊은이들은 총 9,264 명이었다. 그들은 하루 14시간에서 15시간 동안 일을 했고 도주하다 실패하면 무차별 폭행으로 고통을 당했다. 이렇게 강제노동의 현장에 잡혀간 사람들을 잡아간 강제연행을 부정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반일종족주의)를 쓴 사람들이다.

 

 

반일종족주의 저자 이우연은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19399월부터 실시된 모집과정에 일본 관해서 알선하는 말만 했을뿐 강제징용은 아니라고, 법률적인 강제성은 없다고 주장한다. 이것은 작위적이면서도 교묘한 기술이라 꼽을 수 있다. 조선사람들은 일본에 가서 공부할 수 있다, 좋은 취업 자리를 얻을 수 있다라는 말에 속아서 일본으로 간 것이지, 강제노동으로 괴롭힘을 당하기 위해서 일본으로 간 것이 아니었다. 강제적으로 연행되어 간 것인데 그것을 자발적으로 선택해서 제발로 걸어갔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바로 (반일 종족주의) 저자들이다.

 

 

전범 기업들이 한국의 판결을 성실히 이행하고 그 징용피해자들에게 개인적인 배상을 해야 된다. 개인 청구권이 남아있으므로 개인이 전범기업에 보상이나 청구를 할 수 있는 것이고, 이것은 정당한 것이다. 그래서 이것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한국에 있는 전범기업들의 재화를 압류해서 현금화 한 후에 피해자들에게 나눠 줘야 한다. 만약에 일본이 다시 한국에 대해 경제보복을 한다면 결과적으로 일본이 국제적으로 고립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시사한다.

 

 

 

위안부 문제를 보는 관점도 일본 우익의 입장을 대변한다. 광복 후 하나로 뭉친 한국 국민의 행동이나 주장을 반일종족주의라는 명칭을 만들어 부른다. 역사적인 사실을 미신으로 폄하하면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반인륜적 범죄행위라는 사실을 은폐한다. 일본이 역사적인 잘못을 인정하지 않아서 생긴 반일감정을 반일종족주의이라고 이름을 붙여서 왜곡하는 친일파들, 반일감정과 한민족의 샤머니즘과 어떻게 갖다 붙이는 지를 짚어 보자. 단군 이래로 이어져 온 우리나라의 정신세계를 반일 종족주의라는 말로 비하하면서 갖다 붙이는게 말이 되지 않는다. 종족주의라는 말 자체가 어디서 가져왔는지 지켜봐야 될 것이다. (반일종족주의) 저자들은 종족주의이라는 말을 매우 교묘하게 만들었다. 일본의 신도사상 이야말로 일본식 종족주의이고, 일본이 바로 신도 종족주의의 나라인데 그 사실을 은폐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 말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우파는 일왕이 하늘의 혈통을 이어받은 신이고, 1945년까지의 대일본제국은 죄가 없다고 주장한다. 위안부 문제는 합법이었고 난징대학살 같은 사건을 허위라고 주장한다. 일본의 신도 종족주의를 외치는 사람들은 일본의 우파, 역사수정주의자들이다. 그런 일본의 우파와 같은 주장을 하는 한국인들이야말로 친일 종족주의 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반일종족주의라는 말 만들어낸 그들은 글자 하나만 바꾸면 자신들에게 딱 들어맞는 명칭을 스스로 만들어 낸 것과 마찬가지다. 친일종족주의. 친일파.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 피해국이다. 그래서 조선인 여성에 대한 일본 정부의 일본군 집단 성폭행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다.한국의 신친일파는 일본 우파의 입장을 수용해서, 일본에 대폭적으로 양보해서 안보협력을 하자고 주장한다. 한국의 신친일파는 일본이 제대로 사죄를 하고 일본이 법적 책임을 인정했을 때, 그 후에 전개될 진상규명으로 자신들이나 자신선조의 친일행각이 드러 날 것을 두려워하고 있을 것이다. 이 책의 3부에서 일제강점은 원천적으로 범법행위라고 본다. 일본 제국주의의 대한민국 영토 강점은 원천적으로 범법행위라는 것이다. 또한 그 당시에 대한반도를 강제로 점거했기에, 독도에 대해서도 지금 주장하는 것들은 일본 스스로의 오류를 범하는 것이다라고한다. 우리나라나 일본이 지도에서 모두 한결같이 독도와 울릉도가 조선에 속한 영토임을 알려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독도를 다케시마로라는 이름으로 일본이 자기네 영토라고 주장한다는 것은 잘못이다. p299

 

 

 

지난 4.15 국회의원 총선거의 캐치플레이즈가 '이번 선거는 한일전이다.' 였다. 보수로 위장한 신친일파를 찾아내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우리 국민의 자긍심을 찾자는 선거였다. 국민 한사람 한 사람, 한 표의 힘은 무서웠고 뜨거웠다. 결과는 이미 다 아시는 바 그대로이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서 전세계가 공황 상태에 빠지다시피했다., 우리나라만이 조심조심 외나무 다리를 건너는 것같아 보이고, 이제 성공적으로 거의 다 건넜다. 우리민족의 열정과 아이디어, 활달함이 전세계의 건강과 평화를 지키는 역할을 하고있다. 국민이 깨어있지 않으면 나라가 위태로워도, 국민 각자의 목숨이 경각에 달려도 앗! 소리 한 번 지르지 못한다. 늘 깨어있으며, 살아있으며, 생동하는 국민으로서 국가를, 일본을 바라보아야 하겠다.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카페<북뉴스>를 통해 <봄이아트북스>가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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