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와 초승달, 천년의 공존> 리처드 플레처 지음. 박흥식. 구자섭 옮김. 21세기북스

십자가와 초승달, 천년의 공존 - 그리스도교와 이슬람의 극적인 초기 교류사
리처드 플레처 지음, 박흥식 외 옮김 / 21세기북스 / 2020년 4월

<십자가와 초승달, 천년의 공존>

리처드 플레처 지음. 박흥식

구자섭 옮김

21세기북스

21세기 벽두인 2001년 9월 11일, 뉴욕 세계무역센터가 이슬람의 공격으로 충격적인 모습으로 무너졌다. 20년 가까이 세월이 흘렀지만 긴장상태는 해소되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쉽게 화해할 수 있어보이지는 않는다. 이런 대립의 역사는 얼마나 되었을까. 이 책을 통해 한 번 짚어본다. 전쟁과 대결로 서 있는 그리스도교와 이슬람교. 이 두 종교가 어떻게 해 대립해왔고, 그 대립의 역사가 얼마나 긴지, 앞으로 어떻게 풀어 갈 것인지, 그 대립으로 이루어놓은 것들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찬찬히 살펴 볼 기회를 준다. 지금도 남부유럽 나라에서는 조금 걸어가면 만나는 도시는 이슬람교 도시이고 또 조금 더 걸어가면 만나는 마을은 그리스도교 도시라서 그를 사이에 대립과 반목이 있다는 것을 걸어가면서 확인한 사람도 있다.(베르나르 올리비에) 그래도 사람 사는 세상이라 인정으로 받아들이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이 책에서는 여성과 남성 사이의 뜨거운 사랑도 종교 앞에선 인정머리없다는 이야기도 해준다.

<십자가와 초승달, 천년의 공존> 그리스도교와 이슬람의 극적인 초기 교류사를 다룬 이 책은 리처드 플레처가 지었다. 저자 리처드 플레처는 1944년 영국 요크에서 태어났고 2005년에 세상을 떠났다. <유럽의 개종>이라는 책과 <피의 복수>를 저술했고, <십자가와 초승달, 천년의 공존> 이 책을 마지막 저서로 남겼다. 전쟁, 외교, 순례, 기술, 사상, 예술 등 사회의 질서를 만든 두 세 개가 있었다, 그 두 세계인 그리스도교 세계와 이슬람세계, 이 책에서는 그리스도교와 이슬람교의 충돌과 반목 그리고 전쟁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십자군 전쟁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그 당시에는 어떤 의도를 가지고 정복 전쟁이 진행되었고, 지금에 와서는 그것이 어떻게 평가 받고 있는지, 어떻게 변화가 진행되었는지를 이야기해준다, 십자군전쟁은 그리스도교의 이단으로 간주되는 이슬람이라는 세력과 싸움을 벌인 것이었다라고 이야기를 한다.

역사의 여러 관점에서 보아야 될 이슬람교와 그리스도교의 대립과 전쟁, 평상시에도 이념적인 대립을 계속 이어온 두 세계. 오늘의 역사는 어제 역사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모리스코'라는 용어가 눈에 띈다. 그리스도교로 개종한 이베리아 반도의 무슬림 및 유태인들 그리고 그들의 후손을 일컫는 용어인데, 그들에 대해 언어 문화적 융합과 충성을 빈번이 의심하다 급기야 16세기 초부터는 조직적으로 축출시켰다. 살던 곳에서 쫒겨나야했던사람들.

그리스도교를 믿는 사람들과 이슬람교를 믿는 사람들은 서로 섞이지 않았고, 서로 억압했다. 그들은 매우 제한적인 의미 다시 말해 서로 다른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같은 지역을 공유하고 있었다는 차원에서만 다문화적 사회를 이루었다. 지금처럼 통합적인 의미로 함께하는 문화 사회를 이룬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그래도 이슬람교와 그리스도교 사이에 직접적인 교류들이 일어났다. 신학과 의학과 인구학 부분에서의 교류를 이 책에서는 집중적으로 살펴 준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는 동안 서로를 수용하지 않는 세계로 공존해왔다. 이슬람교와 그리스도교라는 두 세계의 문은 어떻게 닫혔는가. 지금도 닫혀있는 것으로 보인다.

무슬림 사이에서는 절대 싸우는 일은 없도록 했다. 하지만 무슬림들은 지하드를 이행했는데, 이 용어는 이슬람교을 확신 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를테면 선교라고 볼 수 있겠다. 지하드를 실천할 때 완고하게 이슬람을 믿지 않고 따르지 않으면 강제적이나 폭력적으로 변할 수가 있었다. 13세기 유럽에서 이루어진 많은 지적 연구들이 이슬람 세계가 제공하는 것을 이용해 성취했다. 하지만 이슬람교의 무슬림들은 그리스도교 세계에 대해서 냉담 했고 그것은 세계적으로 진행되던 변화를 알아채지 못하는 결과를 낳았다. 유럽은 한 걸음씩 성장하는데, 이슬람세계에서 그걸 몰랐다는 것이다. 그 당시에 이슬람의 이븐 바투타나 이븐 할둔 같은 사람이 그리스도 세계를 방문했다면 진보하고 있는 사회를 관찰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고 갑자기 융성해진 서양의 문화는 이슬람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슬람이 서양에 대해서 관심을 갖지 않고 있는 사이에 그리스도교 유럽은 획기적으로 발전 했던 것이다.

서로 문을 열어놓고도, 문을 닫아놓은 상태인 두 세계. 앞으로는 좀 긴장상태를 풀고 화해를 하고 살려면 종교라는 신념에 대해 조금은 너그러워져야할까. 평화를 부르는 화합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해본다.

<무릎 통증은 뜸을 뜨면 사라진다!> 가스야 다이치지음. 이주관 (한의사) 이진원 옮김. 청홍

무릎 통증은 뜸을 뜨면 사라진다! - 동경대병원 침구 명의가 ‘자가뜸’ 처음 전수
가스야 다이치 지음, 이주관 외 옮김 / 청홍(지상사) / 2020년 4월

<무릎 통증은 뜸을 뜨면 사라진다!>

가스야 다이치지음

이주관 (한의사) 이진원 옮김

청홍

무릎을 어떻게 건강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을까. 알려주는 책을 만났다. 일본 NHK 방송< 동양의학이 진정한 힘>으로 화제를 모았던 가스야 다이치선생의 책이다. 부산주관한의원 원장이신 이주관님과 일본어 전문 번역가이신 이진원님이 함께 번역을 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자가 무릎뜸뜨기와 무릎 관리법으로 무릎의 통증을 반드시 잡을 수 있다. 무릎의 경직을 풀어주고, 무릎을 튼튼하게 해주는 조력근을 만들고, 통증을 감소하는 워킹을 하면 어느새 무릎은 튼튼해지고, 오래 오래 쓸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8개의 기적의 혈자리를 자세하게 설명해 주니, 소중한 무릎을 잘 관리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알려 주는 무릎에 뜸을 뜨는 가장 효과적인 기적의 혈자리가 있다. 여덟 군데인데 양구, 혈해, 음릉천, 족삼리, 양릉천, 슬내측점, 삼음교, 위 중하이다. 족삼리 삼음교 정도는 다 알고 있는데, 양구와 혈해 등은 새롭게 배운다. 책에는 직접 뜸을 뜨면서 건강을 찾으신 분들의 인터뷰가 나온다. 잘 걸을 수 있게되어 영화도 보러가고, 오래걸을 수 있어좋다는 분들이 등장한다. 우리나라에도 간접뜸을 뜬다. 이 책에서는 인체의 여러 뜸자리 중에서도 무릎 중심으로 다리의 뜸자리를 강조한다. 뜸을 뜬 후 불이 꺼진 뜸남은 것을 어떻게 버려야할 지도 알려준다. 불이 나면 안되니까... 가스야 선생님은 병원에서 직접 무릎이 아픈 사람들에게 뜸을 떠주고, 주물러주면서 무릎이 건강해지는 것을 확인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무릎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기 위해서 이 책을 썼다. 어느 자리에 뜸을 뜨면 뭐가 좋은지도 자세히 알려준다.

뜸을 뜨면 무릎을 따뜻해지고, 무릎의 체온이 올라가면서 혈액의 흐름이 원활해진다. 또한 뜸을 뜨면 무릎 통증을 유발하는 통증 물질의 분비가 억제 된다. 뜸을 뜰 때는 간접뜸을 구입해서 뜨도록 한다. 그리고이 책에서 소개하는 대로 즐겁게 뜸을 뜨면서 무릎이 치료되고 있다라는 확신을 갖는다. 뜸을 뜬 후 다리를 튼튼하게 해주는 방법으로 소개해준다. 의자에 앉아서 등을 곧게 펴고 다리를 들어서 발끝을 잡아당겼다가 놓았다가 하는 운동를 하고, 무릎을 펴주는 운동을 한다.

지난 2월 어느 날, 갑자기 내 오른쪽 무릎이 무척 아팠다. 무릎을 펼 수 없을 정도여서 병원에 가기를 무척 싫어하지만 병원에 가지 않을 수가 없었다. 우리 동네 병원의 정형외과에서 진료를 받으니 무릎에 약간의 석회질이 끼었다고 했다. 그래서 체외충격파 시술을 몇 번 받으면 괜찮아질 거라고 했다. 그날 첫 번째 시술을 받는데, 무릎 위에서 충격기가 드르륵드르륵 하는데 너무 너무 아파서 무슨 이런 치료가 있나 생각했다. 그런데 치료 받고나서 조금 있으니 무릎은 쫙 펴졌다. 무릎은 그 이후로 한번도 아프지 않았다. 그래도 집에서 조심하면서 무릎에 뜨거운 찜질을 해주고 무릎을 마사지를 해주곤 한다. 그러던 차에이 책을 만났으니 나는 정말 무릎을 튼튼하게 오래 쓸 수 있는 행운을 가진 거 같다. 많이 아플 땐 병원에 가더라도, 평소에 무릎 관리를 해준다면 건강한 무릎으로 오래 잘 걸어다닐 수 있을 것이다.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카페<북뉴스>를 통해 <청홍>이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

<인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반야심경> 야마나 테츠시 지음 최성현 옮김 불광출판사

[eBook] 인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반야심경 ㅣ 인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시리즈
야마나 테츠시 지음, 최성현 옮김 / 불광출판사 / 2020년 4월

<인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반야심경> 야마나 테츠시 지음

최성현 옮김

불광출판사

가장 짧은 고전, 반야심경 262자에 담긴 붓다의 행복론을 듣다. 세상에서 가장 짧은 고전이라고 하는데 세상에서 가장 짧은 경전이라고 해야하 않을까. 우리나라의 각 절에서 기도할 때 빼놓지 않고 외우는 것 경전 중 하나가 반야심경이다. 반야심경을 한자로 된 것을 외우기도 하지만,요즘은 한글로 해석된 반야심경을 외우면서 기도하기도 한다. 나 역시 기도할 때 반야심경을 사경하면서 기도를 했다. 아주 어렸을 때(스물 몇 살 때)는 우리나라 가수 김미현이 부른 <우리말 반야심경>을 잘 외우고 따라부르기도 했다.

이 책은 일본의 재야 철학자인 야마나 테츠시가 오랜세월 동안의 공부를 거쳐 써낸 책이다. 불교에 대해서 알게 해주고, 불경 중에서 특히 중요한 반야심경을 어떻게 삶에 받아들이며 수행할 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때 모든 것이 공空함을 깨닫고 일체의 괴로움을 벗어나게 하게 되었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괴로움과 공과 반야바라밀다는 어떤 관계인가. 모든 괴로움을 여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나. 불교에는 팔정도법이 있고, 그 중의 정념과 정정수행을 집중하여 하루하루를 살아 가라고 한다. 그 길은 바로 지켜보기와 명상이다. 요즘으로 말한다면 알아차림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이 책은 일본에서 출판된지 30년이 되었다. 30년이 되었으나 2000년 전의 부처님의 말씀을 전하고자 하는 책이므로 오래 되었다고 말할 수 없겠다. 오래되어 잘 익은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을 시작하면서 반야심경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불교를 알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될 일 기초 지식을 언급 해준다. 반야심경을 기준으로 대승교단과 소승교단에 대해서 설명을 해 준다. 반야심경을 키워드를 통해서 해석을 한다. 행복, 괴로움, 공空, 희망, 알아차림, 받아들임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펼쳐내는 이야기를 읽다보면 행복의 길을 걷고 있는 걸 발견하게 된다. 어떤 일이 왔을 때 감각적인 반응을 하는 것보다 알아차림으로써 자신의 의식에 따라 선택적 반응을 한다. 나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자연스럽게 남에 대한 집착도 버리게 되는 과정을 통해 보다 더 자유롭게 되는 것이다. 나무는 나무가 아니고, 나는 나가 아니다. 미색성향미촉법으로 감각되는 것들이 진실이 아니라 공한 것이라는 것을 어떻게 알아차릴 것인가.

이 책을 번역한 최성현님은 강원도 산골마을에 살면서 스스로 공부를 하고 계신다. <바보 이반의 산이야기>를 펴내고, <풀들의 전략>이란 책을 번역 출판해서 나도 읽었다. 그는 무소유, 최소소유의 실천자로서 손에서 놓아버리는 즐거움에 통달하신 분일지도 모르겠다. 요즘 도시에는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 나도 반야심경을 외우면서 마음을 비우고 가볍게 걷고싶어진다.

가테가테바라가테 바라상가테 브디스와하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카페<북뉴스>르 통해 <불광출판사>가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이시형. 박상미 지음. 특별한서재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 『죽음의 수용소에서』빅터 프랭클과의 대화
이시형.박상미 지음 / 특별한서재 / 2020년 5월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이시형. 박상미 지음.

특별한서재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이 책은 나와 친구와 가족의 마음 관리에 의미 치료를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하는 셀프치료 안내서이다. 나를 살리고 타인을 살리는 최고의 처방전 셀프의미 치료서이다. 신경 정신과 의사인 이시형님과 심리상담가인 박상미님의 공동저서이다.

한국인의 마음을 치유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상담기법인 의미치료를 실생활에서 메일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의미치료는 로고테라피를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다. 세계적으로 의미치료의 창시자는 빅터 프랭클 박사이다. <죽음의 수용소에서>라는 책을 통해서 한국의 독자들에게도 감동을 주었다. 의미 치료는 인간의 존재의 의미를 찾아가는 의지에 초점을 두는 이론이다. 의미 치료는 내 삶의 의미를 찾음으로써 고통을 이겨내고, 스스로 상처를 치료하는 법을 알 수 있도록 해준다. 내면의 밝은 빛을 가진 모든 인간은 영적인 존재이다. 우리 한국인들에게 프로이트 정신분석, 아들러 심리학이알려져 있는데, 이 책은 로고테라피 학파를 소개해 준다. 죽음의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본인의 직접 체험을 통해서 탄생시킨 치료법이 바로 의미치료이다. 이 책은 나와 나의 가족의 마음 관리에 의미 치료를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해 준다. 운동도 셀프로 하듯이 정신적인 치료도 셀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들의 상담실을 방문한 것처럼 편안하게 내 마음을 보살펴 줄 수 있다.

이 책에서 다루는 의미 치료를 탄생시킨 사람이 있다. 빅터 프랭클이란 이름의 그는 유태인이다. 독일의 유태인 수용소에서 죽음의 줄을 뚫고 살아남았다. 그는 인간의 생명력, 마지막 본성의 발로를 로고스라고 부른다. 로고스란 영혼, 정신, 우주법칙, 신이라는 의미로 말을 한다. 위대한 일을 한 사람이 있다 해도 그것은 자기 힘으로 완성 한게 아니라, 우주의 힘을 빌려서 위대한 일을 행했다고 본다. 인간 자신이 내면의 잠든 힘을 믿고, 자기 자신을 그 힘이 받침으로 또 위대한 일은 성취되는 것이라는 원리를 정신요법에 응용한 것이 로고테라피, 의미치료라고 할 수 있다. 로고스는 고차의 생명력과 의식수준을 회복시키려는 정신의학적 기법이고, 인간 존재의 근본을 자극시키는 실천적 철학이다. 길가에 피어 있는 들꽃 한 송이도 전 우주의 손길이 들어갔다고 보면, 꽃 한 송이도 위대한 우주적 존재이고, 한 사람 한 사람도 예외 없이 다 위대한 우주적 존재임을 알아야 한다. 생각보다 위대한 나라는 존재 인 나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매슬로의 욕구단계설은 5단계로 되어 있지만 프랭크는 2단계를 더만들었다. 자기실현의 욕구와 자기 초월의 욕구다. 이 초월한 단계는 어느정도 득도의 단계라고 볼 수 있는데, 이 단계에 도달하지 못하면 실존적 공허의 빠진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이 책을 통해 살천할 수 있는, 삶의 의미를 찾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어떤 것을 창조하거나 어떤 일을함으로써 생명에너지를 충족시키는 것으로 창조가치이다. 어떤 일을 경험하거나 어떤 사람을 만남으로써 이룰 수 있는 체험 가치가 있다. 또한 피할 수 없는 시련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하게로 결정함으로써, 나의 운명 상황에 대해서 모범적이고 고결한 행위를 실천할 수 있는 태도가치가 있다. 어렵지만 조금이라도 노력하는데 가치가 있다고 한다. 자기를 초월한 사람들의 생이를 조금 보여주는데, 소 알로이시오신부님, 이태석신부님, 청년전태일과 한국을 돕는 입양인 섀넌 두나 하이트를 예를 들어준다.

책의 중간 부분에서는 상담실에서 직접 상담했던 사연들을 예를 들면서 독자들에게 해결책을 제시해 준다. 또한 저자인 이시형, 박상미님이 대화를 나누면서 살아가는 의미와 정신분석 이야기를 한다. 의미 치료는 인생을 살립니다라는 주제로 의미치료가 얼마나 의미가 있는지, 얼마나 치료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준다. 보리 한 톨의 이야기를 해 주면서 보리 한 톨의 우주적인 존대 의미나 인간 한 사람 한 사람의 우주적인 존재의미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시형 박사의 소년시절 미군 부대의 부대찌개 이야기를 들으면서 감동한다. 그 부분의 대화에는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배우는 점이 많다. 어떤 의미를 부여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갈 것인지 오늘도 고민하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 책을 읽자. 웃고 위로 받고,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게, 도움을 받을 수있다.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카페<북뉴스>를 통해 <특별한서재>가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

<4가지 신성한 비밀> 프리타지 & 크리슈나지 지음 추미란 옮김

마음의 평안과 성공을 위한 4가지 신성한 비밀
프리타지.크리슈나지 지음, 추미란 옮김 / 김영사 / 2020년 1월

마음의 평안과 성공을 위한

<4가지 신성한 비밀>

프리타지 & 크리슈나지 지음

추미란 옮김

나마스테!

아름다운 마음의 혁명은 어떻게 오는가, 가벼운 하얀 깃털이 표지 그림에 그려져 있다, 한없이 부드러운 느낌이다, 책표지의 색깔도 부드러운 파스텔톤의 핑크와 깊은 푸른색이 조화를 이룬다. 표지를 보는 것만으로도 비밀의 문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든다. 마음의 혁명은 부드럽게 다가오는 듯하다. 마음의 문제는 몸의 문제보다 조금은 더 해결하기 어렵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마음의 걸림이 있는 것에 대해 명상하고, 통찰하며 문제에서 스르르 걸어 나올 수 있다. 나의(당신의) 집착이라고 하는 문제를 내려놓기만 한다면 한 순간에 다 해결 할 수 있다. 나의 몸이 나 혼자만의 몸이 아니라 온 우주와 연결되어있는 큰 존재라는 걸 알 수 있게만 된다면

습관적인 생각과 거듭되는 감정으로 당신 뇌를 조각하는 주체는 누구일까? 바로 당신이다. 바로 나다. 진실을 보고싶어하면서 나의 뇌를 관찰하는 뇌로 바꾸어가는 노력을 해야한다. 그것은 지금 이 자리에서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알아차리라는 것이다. 심호흡을 하면서 마음 속의 온갖 것이 떠다니는 흙탕물을 가라앉히라고 말을 한다. 이 책에서는 같이 명상을 할 수 있도록 책갈피마다 안내를 해놓았다. '고요한 마음명상' 역시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주변의 문제들이 해결되고, 문제에 대응하는 방식도 달라지기 시작한다. 인간은 누구나 자아를 갖고 있어서 자아 사이에 충돌이 일어난다. 이것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신성한 방법으로 여정을 계속하며 해결할 수 있다.

우리 몸의 염증이 생기고 병에 걸리게 되듯, 마음에도 염증이 생긴다고 본다. 이 마음의 염증을 어떻게 사그라지게 할 것인가. 몸의 염증이 몸을 병들게해서 무너뜨리 듯이 마음의 염증 또한 마음을 과거에, 미래에 집착하게 해서 현재를 살 수 없게 만든다. 명상을 통해, 마음을 들여다보며, 온 우주와 연결되어있음을 깨닫게 된다. 고통에 빠져있는 내 모습을 외면하지 않고 의식적으로 창조자가 되려 노력한다. 부와 예술의 창조자가 되어 하나로 연결되어있는 우주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게 될 것을 생각해본다. 다른 동물에게 내미는 손길 하나도 사랑으로 연결 된다는 진리를 이 책은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은 신비한 스승 프리타지와 그녀의 남편 크리슈나지가 함께 구도의 길을 걸으며 많은 사람들의 영성을 깨우고, 고통을 녹아내리게 해준 경험도 녹아있다. 이 책은 한 번에 빠르게 읽는 책이 아니다. 나의 마음은 어떤지 살피면서, 고요한 마음명상에서 일러주는대로 잠시 심호흡을 하면서 읽으면 더 좋다. 마음을 보살펴주는 스승과 함께 , 천천히 같이 걷는 느낌이 든다.

고맙습니다.

저는 <김영사> 네이버블로그를 통해 <김영사>가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