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란 놀이터

경계없는 놀이터
보헤미안블루스 지음 / 한국표준경영인증원 / 2025년 3월

인생을 즐기는 주체적인 삶의 철학

어린 시절 놀이터를 뛰어놀던 아이는 어른이 되면서 웃음과 행복을 잃어간다. 나의 삶이 아니라 사회가 규정한 기준에 맞춰가는 인생이 되어버린다.

✒️ 막연한 두려움과 불안, 자괴감 같은 어지러운 감정에 휩쓸리며 살아내야 하는 삶은 버겁기만 하다.

✒️ 작가는 말한다.

'뭐 어때?'
인생에는 정답이 없고, 다양한 경험을 통한 배움은 삶을 윤택하게 한다. 남이 아닌 오롯이 나를 위한, 내 선택에 의한 결정만이 인생을 놀이터로 만들어 줄 수 있다.

숨까지 공평하지 않은 세상

바디올로지 - 몸이 말하는, 말하지 못한, 말할 수 없는 것
이유진 지음 / 디플롯 / 2025년 4월

✒️ 인간의 몸이 이토록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것이었나?
인간은 사회적 동물로 무리 지어 살아왔고 지금도 함께 살고 있다. 인류는 한시도 모두가 동등한 지위를 유지하고 존중받는 역사를 가지지 못했다.

✒️ 차별과 냉대, 억압, 계급, 편견, 착취…
모든 것에 우리의 몸이 관련되었다.
이 책에는 그것들의 기원과 역사, 현재의 현상들이 설명되어 있다.

✒️ 숨까지 평등하지 않은 세상에 대한 고찰.
인간의 몸에 관한 사회적, 정치적 의미와 관련된 메시지들을 쉽게 설명했다.
고대부터 12.3 계엄까지.

📌 아주 흥미로운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책이다.
인문, 사회에 관심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권한다.

📌 평점 5점 만점에 5점을 주고 싶다.

바라는 것이 아니라 존재한다.

나는 ‘그것’이다 : I AM THAT I AM - 바라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라
네빌 고다드 지음, 홍주연 옮김 / 터닝페이지 / 2025년 4월

나는 '그것'이다. I AM THAT IM

✒️ 바라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라.
강력한 문구가 나를 이끌었다.

✒️ '나는 왜 이럴까?'라는 자조 섞인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고는 한다. 내가 한없이 가벼워 보인다.
이렇게 아픈 질문은 나 스스로를 인정하지 못함에서 비롯된다.

✒️ 저자 네빌 고다드는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준 형이상학 선생님으로, 내면의 자아를 강조했다.

✒️ 책에서는 내가 이루고자 하는 상태에 이미 도달해 있는 나를 상상하고, 그것을 위협하는 가정들로부터 벗어날 것을 강조한다. 이런 그의 가르침은 나를 인정하고 이상적인 내 모습을 확언함으로써 자존감을 높이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지치고 모자란 내가 아닌, 내 이상형이 되어 있는 나를 믿고 기도하는 것.

✒️ 인상 깊었던 부분은 상상력이 탄생하는 기반이 사랑이라는 것이었다. 나에 대한 사랑뿐 아니라 주변에 대한 인정과 배려, 연민으로 상상하는 꿈은 아름답다.

✒️ 내가 바라는 것이 나라는 확신은 꿈을 이루어내는 데 큰 힘을 주리라 믿는다.

✒️ 책의 많은 부분에 성경이 인용되어 무교인 필자가 이해하기에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 내면의 힘을 단단히 하고자 하는 많은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 성경공부를 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알사탕을 입에 물고

넘어지는 기쁨 ㅣ 기쁨 시리즈 3
사니 지음 / 달로와 / 2025년 3월

✒️ 사진에 나열된 이 책의 소제목들은 특별한 것이 없다. 일상의 작은 경험 속에서 작가가 만든 단단한 의미들에 공감 가는 책.

✒️ 잊어버리고 살던 것들을 떠올리며 그때를 추억하게 된다. 외할머니, 내 친구 은자, 쥬단학을 팔던 큰엄마. 마음속 깊은 곳에 아껴두었던 알사탕 하나를 꺼내 입 속에서 동구르르 굴리는 듯한 작은 위로.

✒️ 오래 알고 지내던 친구와 차 한잔 마시면서 긴 시간 수다를 떤 느낌이었다.

📌 내가 한없이 작아 보이는 어느 날, 달달한 커피 한잔과 이 책을 함께 하길 권한다.

인생의 나침반

죽음은 통제할 수 없지만 인생은 설계할 수 있다 - 내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 기술
비탈리 카스넬슨 지음, 함희영 옮김 / 필름(Feelm) / 2025년 3월

📚 죽음은 통제할 수 없지만, 인생은 설계할 수 있다.

✒️ 투자자가 쓴 에세이
안정적인 삶을 살고 있는 유명 투자자의 에세이에서 인생의 방향을 설정하고, 내 삶을 되돌아본다.

✒️ 여행, 가족, 예술, 철학, 글쓰기까지, 그를 지탱해 주는 탄탄한 삶의 가치들을 통해 우리는 과연 무엇을 위해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었다.

✒️ 스토아 철학을 배경으로 삶의 태도와 습관을 형성하는 작가를 통해 철학이 우리 인생에 미치는 강력한 영향력을 알게 되었다.

📖조금만 인내심을 가지고 들어주시길 바란다. 내가 가품,가경 2%의 시간만 디저트를 먹는다고 가정하면 2%가 아무리 짧은 시간이어도 디저트를 먹을지 말지에 대한 고민이 생긴다. 그러나 단호하게 "나는 디저트를 먹지 않는다"라고 정해 놓는다면 아예 고민이 사라지게 된다. 나는 이것을 '반쪽 선택지'라고부른다. 보통 선택지가 '에'와 '아니오'의 고민이라면 반쪽 선택지
에는 오직 '아니오'만 있다.

📖부모가 되기 전까지 알 수 없는 감정이 있다. 나는 지금 새벽 5시에 이 글을 쓰고 있고, 헤드폰으로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를 듣고 있다. 밖은 어둡고 아내와 세 아이는 곤히 잠들어 있다.
이것이 바로 행복이라고 느낀다.

📖돈이 실제로 행복을 가져다주는지는잘 모르겠지만 돈이 없으면 엄청난 불행이 발생한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표면적으로 이 문장이 논리가 맞지 않아 보이지만, 진실이 담겨있다. 산소가 당신을 행복하게 해 주지는 못하지만, 산소가 결핍되면 금방 불행해진다. 돈도 마찬가지이다. '결핍'의 의미에 대해서는 모두생각이 다르겠지만.

📖마르쿠스는 "당신은 외부에서 일어나는 사건은 통제할 수 없지만 당신 마음을 통제할 힘을 가지고 있다. 이것을 깨달으면 당신은 강한 힘을 얻을 것이다" 로마 황제와 논쟁하고 싶지 않으나 한 마디를 덧붙이면 강한 힘 외에 행복도 얻을 수 있다.당신의 삶에서 부정적 감정을 없애는 것은 요리할 때 음식에 소금 한 꼬집을 더하는 것과 같다. 풍미를 가져오고 행복을 끌어울
린다."

📖문제를 피해 다닌다면 당신은 공허하고 슬픈 존재로서 살아 갈 수밖에 없다. 인생의 행복은 좋은 문제를 만나 그것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얻는다! 빅터 프랭클은 한 차원 높게 말했다. "행복은 추구할 대상이 아니라 따라오는 결과다. 사람은 행복할 이유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좋은 문제를 적극
적으로 찾아야만 한다.

✒️ 소개하고 싶은 문이 정말 많아 몇 개로 추리는 것이 힘들었다. 현실의 벽에 가로막혀 갈 길을 헤매고 있는 우리에게 나침반 역할을 해 줄 좋은 책이라 생각하고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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