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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올로기 브레인 - 우리 안의 극단주의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레오르 즈미그로드 지음, 김아림 옮김 / 어크로스 / 2025년 4월
평점 :
✒️ 여태 들어본 적 없는 새로운 연구
현재 우리를 둘러싼 사회적 환경은 극으로 치닫는 비이성적 집단과 자신들의 사익적 카르텔 유지를 위해 사회악이 되어버린 엘리트 집단이 보여주는 기이한 이데올로기로 분탕질되고 있다.
✒️ 이데올로기는 개인을 둘러싼 사회·문화적 환경과 각자가 습득한 지식, 사회적 경험에 의해 형성되는 것이라 믿었던 나에게 이 책이 던진 질문과 가설은 매우 충격적이었다.
✒️ 당신의 이데올로기는 신경과학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극단주의가 단순히 개인의 성향이나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뇌의 구조와 기능에 깊은 연관이 있다는 점이었다. 저자는 뇌의 특정 영역이 어떻게 이데올로기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는지를 설명하며, 이를 통해 우리가 가진 신념이 얼마나 복잡하고 다층적인지를 보여준다. 이러한 통찰은 나에게 큰 깨달음을 주었다. 우리는 종종 자신의 신념이 절대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것은 뇌의 작용에 의해 형성된 것일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게 되었다.
✒️ 이 책은 극단주의가 어떻게 발생하는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며, 이를 통해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만든다. 저자는 극단주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교육과 사회적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우리는 단순히 다른 사람의 신념을 비난하기보다는, 그 이면에 있는 심리적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더 나아가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 현대 사회에서의 이데올로기와 극단주의를 이해하는 데 있어 매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