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끔 우울이라는 그림자가 나를 어둠 속에 가두어 둘 때가 있다. 나는 늘 같은 질문을 한다."나는 왜 이럴까? 내게 내일이라는 말이 의미 있을까?"늘 같은 날의 반복이었고, 그 속에서 어떤 의미도 찾기가 어렵다.✏️ 최예슬 작가의 책은 내게 위안의 말을 속삭인다.담담하고 나즈막한 목소리로."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우리는 계절을 겪으며 비슷한 마음을 경험하지요. 걱정하지 말아요. 우리의 삶은 유한하지만 자연의 이치는 변하지 않아요."✏️ 책에 담긴 작가의 시간도 늘 밝고 유쾌하지만은 않다. 하지만 그녀는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며 일상의 아픔과 자책을 이겨낼 수 있는 마음을 이야기한다.📌 지금 나는 잘 살고 있을까?원초적 질문에 부딪혀 자신이 만든 그림자 속에 몸을 숨기는 많은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따뜻하게 정돈된 문장과 공감 가는 이야기들이 나에게 큰 힘이 되었다. 나 역시 순환하는 자연의 일부임을 깨달았다.📖나무는 답하지 않고 다시 질문한다. 아직 유연하게열리지 못한 한편의 마음속. 가장 아름답게 펼쳐질꽃이 숨어 있으려나. 오래 돌보지 못했던 마음자리를더듬거려본다.📖 누군가의 말에 불편함을 느꺼 덜미가 나도목 마음을보고 또 보았는데, 햇살 속에 나를 둔 채 들여다보니그 말을 오래 붙잡은 이유는 스처 가는 한마디에마음 아파하는 나의 약함이 싫어서였다. 그걸 알아본순간 질문이 바뀌었다. '무엇을 경험하기 위해그 많을 들은 걸까?* 관심이 다시 나에게 돌아오니까불편한 감정과 아존 상처를 만드는데 은 역항율 한건부및처온 사건보다 그컬 바라보는 나의 시선이었다는걸 께달는다. 내가 올해 맺고 싶었던 열매는" 방칼"'자유'였다. 📖어릴 때, 가장 먼저 포기했던 마음은 <사랑받고 싶은마음'이었다. 무언가를 반고 싶은데 받지 못하면어느새 슬품이 생겨나고 그 감정은 너무도 불편했다.마음을 그대로 두며 존중하거나 표현하는 법, 소화하는법을 모르니까 없는 척, 무심한 표정을 짓던 어린 사람. 사망반지 않아도 잡 살 수 있다고 정한다면 나를 몸불 시간이 없던 부모님을 향해서도, 따돌림을 당하던 교십에서도, 여전히 좋아하고 있는데 이제는 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을 향해서도 미움의 화살을 쏘지 않는 게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