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은 넘쳐나고, 인간은 배고프다 - 바츨라프 스밀의 세계를 먹여 살리는 법
바츨라프 스밀 지음, 이한음 옮김 / 김영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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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풍요로운 시대에, 우리는 왜 여전히 배고플까?”

✒️ 6세 아이들과 함께하는 급식 시간이 교사에게는 참으로 어렵다.
“선생님, 그만 먹으면 안 돼요? 토할 것 같아요.”
풍족하게 자란 아이들에게 먹거리는 일상 속의 당연함이자 버려도, 남겨도 죄책감 없는 대상이 되었다. 하지만 내 머릿속에는 기아에 시달리는 아이들이 떠오른다.

✒️ 이 책은 단순한 ‘먹거리’ 이야기가 아니다. ‘인간’과 역사에 관한 이야기다.

농업의 발전이 어떻게 환경을 파괴했는지,
대규모 생산이 어떻게 영양 불균형을 불러왔는지,
현대인의 식단이 왜 지속 불가능한지.

📌 “우리는 정말 필요한 만큼만 먹고 있는가?”

✒️ 우리는 생산하고, 소비하고, 폐기하는 방식 전반을 다시 돌아봐야 한다. ‘먹는 일’은 이제 개인의 선택을 넘어선 사회적이고 윤리적인 것이 되었다.

✒️ ‘음식’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가 달라지기를 바란다.
더 나은 식탁, 더 나은 삶, 더 나은 지구를 위해.
작가가 말하는 더 나은 행동은 우리가 충분히 실천 가능한 것이고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인간의 식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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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몰래 강아지를 키우는 방법 - 나의 엉뚱 발랄 반려동물 키우기 대작전 자꾸 손이 가는 그림책 1
루카 토르톨리니 지음, 펠리시티 살라 그림, 박재연 옮김 / 지성주니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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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 그게 뭐에요."
"강아지가 왜 저렇게 생겼어요?"
교실은 깔깔거리는 웃음 소리와 신기하다는 말로 소란스러웠어요.

✒️ 7세 사랑이들은 가끔 애완동물을 기르고 싶지만 부모님이 반대하신다며 슬픈 눈을 꿈벅거리기도 한답니다.

✒️ 이 책은 강아지를 기르고 싶은 아이의 기상천외한 해결책을 이야기로 만들었어요. 내용이 신선하고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책이었어요.

✒️ 책에는 강아지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그려지는데요,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을 잘 숨겨놓았어요.
스스로 강아지를 키우는 아이의 책임감이라고 생각합니다.

📌 수업 할 때
🔸️ 이 책의 강아지는 왜 좀 다를까요?
🔸️ 여러분이 키우고 싶은 동물은 무엇인가요?
🔸️ 주인공은 강아지를 위해 어떤 일을 하나요?

✒️ 아이들의 답변은 재밌고 다양했습니다.

📌 남다른 생각과 책임감, 동물에 대한 사랑을 함께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 그림책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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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는 글은 처음이라 - 한번 깨달으면 평생 써먹는 글쓰기 수업
제갈현열 지음 / 다산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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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를 탈고하고 글을 다 썼다고 생각했다.
"작가님, 이제 속풀이는 끝났으니 진짜 글을 쓰시죠."
내 글 스승이자 편집자 신선숙의 말에 충격을 받았다.

다시 글을 쓰라니…
"이제 독자가 원하는 글을 써야죠."
그리고 편집하는 내내 그녀는 나에게 질문을 쏟아냈다.

✒️ 책은 팔리는 상품이다. 내 일기를 쓰는 것과는 분명히 달라야 한다. 내 글을 통해 독자의 욕구를 해결해 주어야 팔린다.

✒️ 이 책을 읽고, 유명 편집자인 그녀의 행동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었다.

✒️ 자신을 팔아야 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효과적으로 글을 쓸 수 있는지를 다루고 있다. 누군가에게 울림을 주는 글쓰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실질적인 팁과 사례를 통해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 글쓰기의 힘을 다시 한번 느꼈다. 특히, '팔리는 글'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이 와닿았다.

✒️ 내가 글을 쓰며 중요하게 생각했던 간결하고 명확한 표현과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글쓰기의 핵심이라는 점을 저자 역시 강조하고 있다.

✒️ 저자가 제시한 다양한 글쓰기 팁들은 실제로 적용해볼 수 있는 것들이 많아, 앞으로의 글쓰기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 단순한 글쓰기 기술서가 아니라, 나 자신을 표현하고 소통하는 방법에 대해 깊이있게 다룬 책.
잘 쓰여진 글 한 편을 간절히 바라는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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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든 너답게 빛날 거야
바리수 지음 / 부크럼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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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T IT BE

매일 만나는 우리 일상의 고민과 문제들을
선물로 바꿔주는 마법 같은 힘을 보여주는 책이었습니다.

✒️ 하루도 힘들지 않은 날은 없고, 모든 사람이 좋을 수는 없지만, 그 속에서 나에게 주어진 몫을 다하며 살아갑니다. 내 감정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할 때도 있고, 내 스스로를 비난하기도 하지요.

✒️ 이 책은 일상의 나에게 힘이 되어줍니다.
'그래도 괜찮다.'
'누구나 그럴 수 있다.'
어둡고 그늘진 마음을 들여다본 듯, 밝고 명쾌한 에너지를 선물합니다.

✒️ 귀여운 그림과 긍정의 말들은 나를 위로하고, 인정할 수 있게 했습니다.

📌 작지만 큰 힘을 주는 이 책을 많은 사람들이 읽기를 바랍니다.

📌 첫 책을 실패라 생각하고 다시 글쓰기가 힘들었던 저에게 다시 글을 써야겠다는 용기를 준 바리수 작가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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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계절은 전부 내 감정이었다 - 오래 품은 나쁜 감정을 흘려보낸 나날들
원울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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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봄이기를 간절히 바라지만 어느덧 여름 앞에 서 있습니다. 마음과 감정도 내 의지와 달리 움직일 때가 많지요. 그래서 상처받고, 생채기가 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원율 작가는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는 흔한 감정들, 특히 아프고 슬픈 것들을 자신의 경험과 함께 이야기합니다. 화려한 문장도, 대단한 서사도 없지만 모든 에피소드들이 나의 이야기 같아 흘려 읽을 수 없었습니다.

✒️ 이과생의 글쓰기.
작가는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짧지만 정확한 문장에 담아냅니다. 애써 돌려 말하지 않고 본인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보여줍니다.


✒️ 계절이 지나는 것처럼 우리의 감정도 한 순간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그리움이 되기도 하고, 아픔이 무뎌지기도 하지요. 어차피 붙잡을 수 없는 것이라면, 좋은 마음으로 좋은 사람들을 곁에 두었으면 합니다.

✒️ 사랑하고 아끼는 이들의 걱정과 위로, 안녕의 말들이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힘이니까요.

✒️ 가장 중요한 것은 나를 사랑하고, 인정하고, 믿어주는 것. 오늘은 또 지나는 계절이 되겠지요. 나를 담고.

📌 일상에 지친 우리에게 위로가 되어줄 책입니다.
바람 부는 벤치에 앉아 여유롭게 읽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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