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수업 - 재혼부부를 위한 10가지 실천 매뉴얼
테리 가스파드 지음, 강형은 옮김 / 꿈결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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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과 재혼 가족이 마주하는 기쁨과 어려움을 심층적으로 기록하고, 가족 관계를 개선하고 강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재혼 수업

대한민국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매년 약 20만 쌍이 결혼을 하고

약 10만 쌍이 이혼을 하며

45,000쌍이 재혼을 한다고 한다.

또한 재혼가정 이혼율은

초혼 가정에 비해 훨씬 높다고 한다.

이혼으로 상처를 받고

다시 새로운 사랑을 찾아 재혼을 했는데

또다시 이혼을 한다면 처음의 이혼보다

더 마음이 아플 수도 있다.

이혼을 하는 것은 결코 흠이 아니다.

하지만 더 행복하기 위해 선택한 재혼이

후회되지 않도록 누군가 조언을 해준다면

더 나은 재혼 생활이 될 것이다.

재혼 수업은 이러한 재혼부부를 위해

10가지 실천 매뉴얼을 책에 담았다.




오직 재혼부부와 가족만을 위한

이 책을 읽는 재혼부부가 서로를 위해 존재하는 방법을 배우고, 과거의 관계에서 받은 상처를 치유하고, 세월이 건네는 시험을 견디면서 진정으로 서로 사랑하고 친밀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재혼 수업

저자는 재혼가정에서 자라

그 안에서 재혼의 어려움을 성공적으로

헤쳐가는 것을 보고 자랐다.

그렇기에 저자가 이혼과 재혼을 겪었을 때,

자신 또한 재혼에 성공할 줄 알았다고 전한다.

하지만 지켜본 것과 경험한 것은 다른 법.

그리하여 저자는 임상적, 개인적 경험과

수십 명의 재혼부부를 만나 인터뷰,

연구결과를 모아 책에 담았다.

재혼부부와 가족의 상처를 치유하고

진정으로 서로 사랑하며

친밀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썼다.

재혼 선배들의 실질적 삶이 녹아든

재혼 수업으로 초대한다.





​실질적 재혼

1장부터 10장까지 재혼부부, 재혼가족을 위한

실질적 조언이 챕터별로 실렸다.

가족문화, 부부 친밀감, 성관계, 돈 문제,

갈등 관리, 자녀 문제, 사과와 용서 등

재혼가족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문화를 골고루 담았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이해도와 공감력을 높이고

구체적 실천 방안으로 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매일의 의식

재혼 부부, 가족을 위한 여러 가지 조언이 많았지만,

매일의 의식은 재혼가족이 아니더라도

실행하기 좋은 조언이라 소개한다.

매일의 의식이란 '부부가 모두 존중하는

활동을 정기적으로 실행'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식사 후 커피와 차를 마시기,

출근과 퇴근 시 포옹하기 등

일상적인 의식을 유지하기로 약속을 하는 것이다.

이를 약속하고 행할 때

실제로 서로 연결감을 원치 않은

순간이 오더라도 재혼 생활에

윤활제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어느 날 내 친구가 남편과 맞는 부분이

하나도 없다고 토로했다.

날 보고 너희 부부는

무슨 재미로 사냐 묻길래,

별건 없고 같이 보는 TV 프로그램과 커피,

종교가 있다고 대답했다.

몇십 년을 달리 살다가

하루아침에 딱 맞기는 힘들다.

사소한 것이라도 좋으니 부부가

매일 함께 할 수 있는 의식을 찾고 만들어보자.

이것은 성관계보다 더 끈끈한 역할을

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마무리하며

좋은 성적인 관계는 침실 밖에서 시작됩니다. 성공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재혼부부는 '친밀감을 키운다는 것은 긴장감과 연결감의 균형을 의미한다'라는 것을 이해합니다.

재혼 수업

이 외에도 입에 올리기 부끄러울 수 있는

고민과 해결법, 재혼 부부와 가족이

특히 취약한 부분들을 꼼꼼하게 살핀다.

또한 재혼 관계 체크리스트를 통해

인식을 확대하고 재혼의 핵심 문제를

다룰 수 있도록 조언하니

더 체계적이고 정확하게 문제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혼 후 다시 사랑하는 게 두렵다면,

사랑을 시작했지만 재혼이 두렵다면,

다시 시작한 재혼을 지혜롭게 풀어나가고 싶다면

재혼 수업으로 채움 받길 바란다.

또다시 사랑,

그 사랑과 용기에 응원을 보낸다.

잘 읽었습니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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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툰 어른을 위한 인생 수업 - 단단하고 유연한 어른이 되고 싶은 나에게
콰트 지음 / 다른상상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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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길 바란다. 때로는 진실이 아닌 것들이 마음에 안정을 가져다줄 때도 있다. (중략) 지금까지 외면했던 진실을 마주할 수 있어야 한다. 서툴렀던 경험들을 통해 느꼈던 생각들이 담긴 이 책이 당신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

서툰 어른을 위한 인생 수업

스무 살이 되었을 때 멋진 30대를 상상했지만,

막상 30대가 되고 나니 자신이 꿈꾸던 것과

다른 차이를 느꼈다는 저자.

과연 어른은 어느 시점을

어른이라 부를 수 있을까, 어른이 되기는 하는 걸까.

현실과 이상의 차이에서 괴로워하고 있다면,

단단하고 유연한 어른이 되고 싶다면

당신에게 서툰 어른을 위한 인생 수업을 추천한다.





​추천대상

어제와는 다른 삶을 살고 싶다면

성장하는 삶을 살고 싶다면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면

내가 선택하고 책임지는 삶을 살고 싶다면

내 인생에 의심이 든다면

인생의 조언을 듣고 진실을 마주하고 싶다면,

그런 모든 이들에게 추천한다.




​저절로 어른이 되는게 아니야

일정한 나이가 될 때

그냥 성숙한 어른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안타깝지만 그건 불가능에 가깝다.

인생이란 게 그리 호락호락한 녀석이 아니니까.

하지만 다행인 건 모두가 다 그렇다는 것이다.

모두들 이상적이 어른이 되는 것을

어려워하고 힘들어한다.

그러니 자신의 선택을 믿고

최선의 마음가짐으로 삶을 대하자.

이 책에는 그러한 사람을 위해

부드러운 조언을 담았다.

때로는 응원으로, 위로로, 충고로

'실수하고 부딪치던 시간들을 통해 배운

성숙한 어른의 태도'를 담았다.

무리하지 말고, 너무 애쓰지 말고,

있는 그대로 당신을 사랑하며 발을 내디딜 수 있길.




절대, 절대, 절대!

삶에 '절대'라는 건 없다. (중략) 여태까지 어떤 경험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앞으로도 그 일들이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장담한다면 그건 당신의 착각이다. 내가 이렇게 자신 있게 말하는 이유는 '절대 그런 건 하지 않을 거야'라고 말했던 사람들이 그와 반대로 행동하는 걸 수도 없이 봐왔기 때문이다.

서툰 어른을 위한 인생 수업

나는 '절대'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이었다.

그러다 내가 그 '절대'를 범하는 사람이 되었고,

그로 인한 수치심으로 한동안 너무나 심란했다.

아무도 손가락질하지 않았지만 나는 알고 있었다.

나는 '절대' 하지 않으리라

수없이 말하고 다녔던 날들을.

세상을 살다 보니 '절대'라는 말처럼

부질없는 말이 없음을 깨닫는다.

세상에 '절대'를 지킬 수 있는 것들이 얼마나 있을까.

내가 경험하지 않았다고 앞으로도

그러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얼마나 될까. 그

렇게 나는 내 입술에서 '절대'를 매일 떼어낸다.




움직이는 사람

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 움직이면 된다. 요즘 들어 효율성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기본적인 노력조차 귀찮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빨리 살 빼는 법, 빨리 돈 모으는 방법 등 목표에 빠르게 도달하는 방법을 찾는 데만 노력하고, 정작 그 방법을 실천하는 것은 그다지 노력하지 않는다.

서툰 어른을 위한 인생 수업

대부분 목표와 꿈을 가지고 있다.

모두들 그것을 이루고자 소원하고 노력하지만

모두가 다 이루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목표를 이루고자 한다면 움직이라 말한다.

기본적인 노력을 하라고 충고한다.

가만히 생각만 한다고 저절로 이루어지는 일은 없고,

쉽고 간편하면서 빠르게 이루어지는 법도 없다.

우리는 이 간단한 진리를 자주 잊고는 한다.

더 빠르게 더 쉽게 더 간편하게

얻고자 하는 것은 욕심이다.




단단하고 유연한 어른


어른이 되면 흔들리지 않을 줄 알았다.

그래서 20대의 나는 어른스럽지

못한 어른들에 손가락질을 했다.

그러나 그 나이가 된 지금,

그때의 내가 너무나 부끄럽다.

어른이라 부르기도 민망한 나의 미성숙함에 대해,

그리고 여전히 흔들리는 나에 대해 깊은

부끄러움을 느낀다.

하지만 어른인들 흔들리지 않을까.

우리는 모두 흔들리고 흔들린다.

매일 조금씩 더 단단해지고 덜 흔들리기 위해,

흔들리지 않는 인생을 위해 노력하며 사는 것이겠지.

흔들리지 않는 인생을 위해

오늘도 수고한 당신, 고생했다.

여전히 삶은 어렵지만, 함께 잘 이겨내보자.

단단하고 유연한 어른이 되고 싶은 나와 당신을 위해.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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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멘탈 수업 - 아이에 대한 불안과 걱정을 이겨내는 4단계 멘탈 관리 공식
데니즈 머렉 지음, 신솔잎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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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에 시달리는 엄마들이여, 이 책을 읽어보라. 이 책에는 걱정을 내면의 평화로 바꿔주는 4단계 프로세스가 담겨있다. (중략) 걱정에서 해방되는 새로운 삶으로 첫발을 내딛은 것을 축하한다.

엄마의 멘탈 수업

내 특기 중 하나는 바로 '걱정'이다.

무슨 걱정이 그리도 많은지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하나만 해도

(사실 이것도 나의 기준의 잘못된 행동이다)

눈덩이처럼 걱정이 불어나 못 견디게 불안해한다.

많은 통제와 불안,

그리고 그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에 대한

자책 사이를 오가며 괴로워한다.

혹시 당신의 이야기 같은가?

그렇다면 당신은

엄마의 멘탈 수업을 만나야 한다.

참고로 엄마의 멘탈 수업은

자녀 양육법을 알려주고 조언하는 책이 아니다.

나와 같이 걱정에 사로잡힌 엄마를 위해

개발된 4단계 프로세스를 알려준다.

일명 CALM 프로세스.

이는 검증된 테스트를 거친 프로세스로

당신과 내가 행복하게 양육하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책이다.




구성과 추천 대상

4단계 프로세스

1. 자신만의 추측을 의심하라.

2. 통제할 수 있는 일은 통제하라.

3. 통제할 수 없는 일은 놓아줘라.

4. 마음의 주인이 되어라.

엄마의 멘탈 수업

>> 구성 : 총 5부로 구성된 이 책은

4가지 프로세스의 단계를 소개하고

각 챕터별로 프로세스를 실행,

활용하는 방법을 담았다.

마지막 5부에서는 4단계를 하나로 정리한

전체 요약본으로 언제든 꺼내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도왔다.

이 책을 통해, 걱정을 행동의 동력으로 삼고

통제밖에 있는 걱정을 내려놓으며

마음의 주인이 되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

>>추천 대상 : 내가 양육을

잘하고 있는지 불안한 부모,

걱정에 짓눌려 마음이 무거운 부모,

통제할 수 없는 불안함에

어찌할 바 모르겠는 부모,

내 마음의 자리에 내가 없는 부모,

그리하여 내 마음의 주도권을

찾고 싶은 부모라면 모두 환영이다.




​나에게 필요한 프로세스

여기에서 내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내가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은 무엇인가? 다른 사람에게 맡겨도 되는 일은 무엇인가?

엄마의 멘탈 수업

CALM 프로세스 모두가 나에게 필요했지만

나에게 꼭 필요했던 부분은

통제할 수 있는 일을 통제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걱정을 통제하지 못해

다양한 스트레스와 압박을 받는다.

저자는 걱정을 행동으로 바꾸는데

필요한 어려 도구를 제공하여,

걱정에 지배되지 않도록 돕는다.

그리하여 두려움 속에서도 행동하고

부정적인 영향력을 줄이고,

중요한 가치를 기준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인도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스트레스와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저자는 스트레스 영향력을 줄이는

12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거슬리는 소음 줄이기,

자연 속에서 자기 자신을 보살피기 등이 있었지만

나는 특히 거슬리는 소음을 줄이고

삶을 단순하게 만드는 조언이 마음에 와닿았다.

모두 한 번쯤 아이가 '엄마'를

그만 좀 불렀으면 할 때가 있을 것이다.

저자는 그러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주변의 거슬리는 소음을 줄이고

자신만의 조용한 공간으로

잠시 숨어들라 조언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TV나 휴대폰 알림음 같은 소리를 내리고,

잠시 귀마개라도 하라는 것이다.

간단해 보이지만 효과는 상당하다.

생각보다 우리는 꽤 많은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


또 하나는 삶을 단순하게 만드는 것이다.

사실 내 삶은 단순한 편인데도

늘 뭔가 복잡하게만 느껴진다.

어떤 날에는 중요한 걸 놓쳐서 당황하기도 하고,

엉뚱한 일에 기운을 빼기도 한다.

그럴 때는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이며,

자신이 하지 않아도 될 일을 무엇인지 써보자.

더불어 꼭 내가 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에게 맡길 수 있는 일도 추려보자.

그렇다면 우리의 삶은 훨씬 단순해질 것이다.




​마무리하며

양육이라는 매일의 도전 앞에서 자주 지치고 불안에 휩싸이고 무거운 걱정에 빠지고 할 일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듯한 열등감에 사로잡힌 부모라면, 「엄마의 멘탈 수업」을 통해 다시 평안함과 자신감을 얻게 될 거라 확신한다.

엄마의 멘탈 수업 책 추천사ㅣ이은경

우리가 하는 걱정의 대부분은

쓸데없다는 통계자료를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그러나 통계자료가 무색하게도

우리는 걱정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걱정을 통제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특히 자녀에 대한 걱정은 더, 더, 더 어렵다.

엄마의 멘탈 수업을 통해

우리의 걱정 더미를 무너뜨릴 수 있길,

해방되길 기대한다.

잘 읽었습니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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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나를 살아 있게 만드는가 - 멈춰버린 삶을 활력 있게 바꾸는 인생의 다섯 기둥
코리 키스 지음, 장혜인 옮김 / 더퀘스트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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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 있는 행동은 일종의 대체의학이다. 혈액에 철분이 부족해 빈혈 진단을 받은 적이 있다면 몸이 축 처지거나 기운 없고 피곤한 느낌을 잘 알 것이다. 시들함이 몸으로 드러나면 이런 느낌일 것이다. 철분 보충제로 빈혈을 치료하듯 '다섯 가지 활력 비타민'으로 시들함을 치료할 수 있다.

삶이 멈춰버렸다는 기분이 들 때가 있다.

우울증도 아니고 번아웃도 아닌데,

왜 삶을 살아갈 이유나 흥미가 사라져버리는 걸까.

저자는 이를 두고

삶이 시들해진 것이라고 말한다.

삶이 시들해지면 우리 삶은

쉽게 공허하고 허무해진다.

정신질환은 물론이고 일상생활 기능도 저하된다.

결국 개인과 사회에 큰 부담이 되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이 시들함을 극복할 수 있을까.

시들함에서 활력으로



연구자들은 정신건강이 좋아지도록 나아가는 움직임이라면 어떤 것이라도 가치 있다고 말한다. 심각한 시들함이 1이고 활력이 100이라면, 이 책을 덮기 전에 1에서 10으로 훌쩍 건너뛸 방법을 전부 알아낼 필요는 없다.

저자는 무엇이 나를 살아 있게 만드는가를 통해

시들함을 다섯 가지 활력 비타민으로

치료할 수 있다 조언한다.

더불어 처음부터 모든 것을

완벽하게 바꾸고 알아내려 하지 말고,

조금씩 변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라 한다.

당신의 시들함이 어디에서 왔는지 살펴보고

변화를 줌으로써 바뀌는 삶의 방향에 주목하자.

다섯 가지 활력 비타민



왜 인생에 시들함은 찾아올까.

저자는 외로움과 단절,

관계와 사회적 연결에서 원인을 찾고

어떻게 시들함에 빠지는지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를 해결할 수 있는

다섯 가지 활력 비타민을 제시하는데

그것은 '배움, 관계, 영성, 목적, 놀이'이다.

이는 나이, 성별, 직업, 정신질환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에게 적용되는 방법이다.

행복에 속지 마라




말하자면 한순간 또는 많은 순간 행복을 느낄 수는 있겠지만 건강하게 기능하지 못하면 활력의 모든 이점을 제대로 누릴 수 없다.

그렇다면 다섯 가지 처방이

행복해지는 열쇠일까?

사람들은 '행복=좋은 기분'으로 생각하는데

일순간의 좋은 기분은 행복이 아니며,

'좋은 삶'에 중점을 맞춰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는

일순간의 좋은 기분을 행복이라 추구하며

빠르게 목표에 이르려 한다.

하지만 저자는 '건강하게 기능한다는

활력 요소에 노력을 기울여서

행복을 얻는데 집중'하는 삶,

즉 '삶의 목적, 자기 수용,

사회적 통합을 찾는 데로 눈을 돌리면

제대로 가능할 수 있고 그 결과

행복을 얻을 수 있다'라고 조언한다.

나에게 필요한 활력 비타민_배움



스스로 선택한 새로운 무언가를 나만의 시간에, 나만의 이유로 배우는 일은 놀라울 정도로 강력한 시들함의 해독제다.

저자는 삶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각 챕터의 주제에 맞는 실천 계획과

실질적 사례를 소개한다.

다섯 가지 활력 비타민

모두 나에게 도움이 되었지만,

가장 필요하다고 여겨졌던

두 가지를 소개하자면 이렇다.

바로 '배움과 목적'이다.

내가 아이를 낳고 처음으로 활력 있었던 때가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학원에 다닐 때였다.

선생님께 혼도 많이 났고 교육 환경이

열악했음에도 그 시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후 1~2년간은 집에서 혼자

커피를 배워가며 시간 가는 줄 몰랐다.

평생 배움을 멈추지 말라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단순히 배워서 좋은 것이 아니라

그 배움이 주는 활력,

그 활력으로 삶이 달라지는 것이다.

배움도 결국 선택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꼭 배움에 돈이 들어야 할 필요는 없다. 주변을 살피면 저비용으로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많다)

나에게 필요한 활력 비타민_목적



삶의 목적을 찾은 사람은 자신이 세상에 '중요'하며 살아 있다고 느낀다. 그리고 이런 느낌은 삶의 일부를 개인적·사회적으로 중요한 활동을 바치는데서 비롯한다. 목적의식이 생기면 미래가 모호하다는 느낌이 줄어든다. 목적이 생기면 미래가 중요해지는데, 그 이유는 바로 끝맺지 못한 과업이 있기 때문이다.

내가 왜 사는지,

이렇게 사는 게 맞는지에 대한 확신이 없을 때

인생은 시들해지고 의미 없어진다.

목적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나는 내가 사는 이유와 목적을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며칠 있으면 또다시 그 목적이 흐려진다.

목적에 대한 확신이 없는 것이다.

저자는 심리적 목적과 사회적 기여가

동시에 충족되었을 때 목적,

방향성, 의도가 더 명확해진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나의 목적에는

어떤 사회적 기여가 포함되어 있는가.

이를 생각하니 아득해졌다.

이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한번 생각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

더불어 저자는 노인들이

사회에 의미 있게 기여할 여건과

기회가 제공되어야 한다고 전한다.

나이가 들고 은퇴를 하며

목적의식이 흐려지는 그때,

자신과 사회적 기여를 통한

목적의식이 심어진다면

제2의 인생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세상의 분위기가 바뀔 수 있지 않을까.

마무리하며



활력은 북극성이자 내게 주는 선물이었다. 이제 그 선물을 당신에게 주려 한다.

무엇이 나를 살아 있게 만드는가

자신이 긍정적 정신건강 척도의 어디쯤 있는지

설문지를 통해 평가할 수 있어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한 책이다.

추상적이고 손에 잡히지 않는 방법들이 아닌,

뚜렷하고 명확한 조언으로 시원시원하다.

이 책으로 인해 멈춰버린 삶의 이유와

원인을 파악하고 자신에게 맞는 비타민 처방으로

활력에 가까운 삶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

일순간의 행복 삶이 아닌,

좋은 삶이 되길 기도한다.

잘 읽었습니다!




*본 리뷰는 더퀘스트로부터

소중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시들해진 인생에 활력이 넘침을 기대하며,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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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밤 - 문명이 풀지 못한 미스터리를 읽는 밤
기묘한 밤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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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

기묘하고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나 많다.

우리는 그것을 미스터리라 부른다.

기묘한 밤은 문명이 풀지 못한

미스터리를 소개한다.

이 책은 유튜브 채널 기묘한 밤에서

가장 흥미롭고 반응이 좋았던

콘텐츠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영상에는 담지 못한 다양한 이야기도 추가되어 있다.

그 끝없는 호기심 속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미스터리 읽는 밤

보다 많은 독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기묘한 밤」은 대중적인 요소를 제일 먼저 고려했습니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이집트 문명과 아틀란티스 등은 미스터리에 친숙하지 않은 이들도 한 번쯤은 들어 본 이름일 테죠. 하지만 이 책에 실린 내용은 익히 알려져 있는 것들과는 사뭇 다를 겁니다.

기묘한 밤에는 필론의 7대 경관,

세계 곳곳의 불가사의, 고대 도시, 아틀란티스,

고대 이집트 등 기묘한 밤이 엄선하여 뽑은

미스터리가 한가득이다.

단순히 괴담이나 미스터리

정도로만 생각하면 오산이다.

이 안에는 역사, 문명, 문화, 예술 등

모든 것이 녹아 있기 때문이다.

그 안에서 벌어지는 가설, 추론과 추정,

음모들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기묘한 밤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큐알코드까지 들어있어 재미는 2배가 된다.




고정관념과 정설

고정관념과 정설에서 한 걸음만 뒤로 가 보세요. 더 넓고 많은 것이 보일 테니까요. 오래된 전설, 하나의 소음으로 시작된 이야기들은 자체로 충분히 매력적이기 때문이죠.

단, 책을 더 재미있게 즐기고 싶다면

고정관념에서 한 발 떨어지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는 역사를 남겨진 자료로 추측하고 예상한다.

하지만 그 자료가 비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우리가 잘 못 해석한 게 있다면?

찾지 못한 것이 있다면?

그러니 오감을 열어 가능성을 모두 받아들여보자.

그럴 때 진짜 미스터리는 시작된다.




친숙함에서 낯섦까지

진시황릉, 모아이, 마추픽추,

아틀란티스부터 신화 속 신들의 도시나

행방불명이 된 피라미드까지.

친숙한 주제부터 낯선 주제까지

다양한 소재로 구성되어 있다.

미스터리에 큰 흥미가 없던 사람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는 것이다.

미스터리의 근거가 되는 다양한 사진과

관련 영화로 흥미도를 높이기도 했다.




행방불명된 네 번째 피라미드

모든 주제가 흥미로웠지만, 나는

행방불명이 된 네 번째 피라미드에

가장 관심이 갔다.

이집트의 피라미드는 역사적으로 가치가 높고

보존이 잘 되어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하나가 없다고? 사연은 이렇다.

덴마크의 해군 사령관이었던

노르덴의 여행 일지와 스케치에

4개의 피라미드가 등장하는데

이는 블랙 피라미드라고 불리며

여러 이슈를 낳았다고 한다.

이유는 기존의 3대 피라미드가 아닌

하나가 더 있다는 뜻인데

노르덴의 기록 외에는

아무런 기록도 흔적도 없다는 것.

도대체 블랙 피라미드는 어디로 사라졌을까?

애당초 존재하긴 했을까?

다른 피라미드는 남아있는데,

왜 그것만 사라진 것일까.

노르덴의 기록 말고,

기록조차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상상은 우리들의 몫이다.




마무리하며

조각난 역사의 퍼즐,

과학으로 풀지 못한 질문들

알면 알수록 미스터리한 인류의 역사

기원전 3000년, 그 이전부터 존재했을 비밀들!

책을 읽으며 세상은 신비롭고

기묘한 것으로 가득차 있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지루하고 따분한 일상에

호기심과 재미를 심어주기 충분한 이야기였다.

나도 기묘한 밤의 애청자가 될 듯싶다.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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