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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성 채식도 괜찮아 - 나와 지구를 위한 비건 라이프
후카모리 후미코 지음, 연리지 옮김 / iN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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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워지는 식탁처럼 가벼운 무게의 책이라 좋다. 


안과 의사의 비건 이행기. 


아주 기본적인 내용이 적혀 있어, 초심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다. 


다이어트 중에는 이런 책을 읽는 것이 도움이 된다. ㅎ


나름 비건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으나, 브레세리언은 처음 듣는다. breatharian은 단식, 영적 수행을 거쳐 전혀 먹지 않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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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이 완전 채식주의자라고 하니, '채식'이라는 단어 때문에 음식에만 초점을 맞춘다고 생각하기 쉽다. 실제로는 음식만이 아니라, 의복, 화장품, 생활용품, 사고방식을 포함한 생활양식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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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비건이라면 음식만 바꾼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삶의 방식을 바꾸는 일이다. 식사가 단순해지는 동시에 생활 방식도 단순해지며 매우 자유로워진다. 불필요한 것만 줄이고 도려내면서 내 인생에ㅓ 정말로 필요한 것만 갖춰진 느낌이랄까. 나에게 비건이란 자유롭게 살기 위한 지침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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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거니즘이란 음식만이 아니라 생활 전반에 걸친 사상이자 철학이다. 


브레세리언은 대기 중에 뭏나히 존재하는 프라나라라는 에너지를 들이마시며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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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어휘력 (양장) - 말에 품격을 더하고 세상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힘
유선경 지음 / 앤의서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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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어휘력>

남의 감정을 자극하는 이분법적이고 극단적이며 제한적이고 시종 감정적인 어휘는 이용하지 않을 것이다.

잘한다는 평가 말고 다른 말, 충고, 조언, 주의, 지적, 불평 따위를 들으면 고슴도치처럼 가시를 세우거나 의기소침해진다. 나를 깎아내리거나 공격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그들의 의견일 뿐이며 서로의 생각이 다를 수 있다고 이해하면 좋으련만, 이미 결과중심주의에 단련된 두뇌회로는 평가로 받아들인다


주제넘게 말하지 말자. 누구도 남의 인생에 대해 평가할 권리가 없다. 서로를 축하하고 축복할 구실을 찾자. 오늘이 크리스마스아침인 것처럼.




그러니까 조언과 잔소리에 대한 어린이의 명언이 나오는듯. 

잔소리는 들으면 기분나쁘고요, 조언은 더 기분나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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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릇 (50만 부 기념 에디션) - 비울수록 사람을 더 채우는
김윤나 지음 / 오아시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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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그릇>

사람들은 딱 자신의 경험만큼 조언해준다. 도와주고자 하는 마음은 진심이지만 그것은 사실 그들의 말일 때가 많다. 상대방의 마음속에 숨겨져 있는 대답을 함께 찾아보는 대신 스스로 옳다고 생가하는 자신의 말을 해주고 싶어하는 것이다.

-조언과 잔소리의 차이가 여기서 나오는거.



심리학에는 내면아이 혹은 어른아이라는 개념이 있다. 어린 시절 충격적인 사건이나 강렬한 경험을 한 아이가 그때의 상처를 치유하지 못한 채 어른이 되면, 몸은 자랐지만 마음은 아직 그때에 머물러 있게 된다는 의미다.

저 나이 먹도록 말을 왜 저렇게밖에 못할까싶은 사람을 잘 살펴보면 아직도 내면아이를 떨쳐버리지 못한 경우가 많다.


사람은 경험을 하면서 마련된 일종의 공식을 저장해둔다. 가끔 잘못 저장된 공식이 건강한 말하기를 방해할 때가 있다.

하지만 가끔 잘못 저장된 공식이 건강한 말하기를 방해할 때가 있다. /우리는 매일 많은 양의 정보를 다루고 적절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 머릿속에 공식을 만들어간다고 설명한다. 공식은 말하자면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틀.

우리가 마주하는 수많은 공식의 차이가 결국 인간성의 우열의 차이가 아니라 경험과 공식의 차이라는 것을 알면 한결 마음이 부드러워진다.


알프레드 아들러는 <아들러의 인간이해>라는 책에서 인간은 항상 자신의 수많은 경험으로부터 동일한 목적의 적용방법을 도출해낸다그의 모든 경험은 이미 만들어진 행동양식에 맞춰지고그의 생활 모형을 강화시킬 뿐이다따라서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의 환경을 배제할 수 없고인간의 변화에 있어서는 겸손과 인내가 필요하다

사람은 누구나 각자의 진실이 다르다” 한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의 진실이 만들어진 환경과 뿌리를 함께 받아들여야 한다당신의 진실을 밀어 기 전에 다른 이의 진실에 귀 기울여 보자그러다 보면 상대방이 보인이해할 수 없는 <과도하거나 민감한정서적 알레르기 반응을 설명하는 지점을 발견하게 되고그의 욕구와 기대 목표 등도 함께 발견하게 될 것이다.

작가 브로니웨어는 그의 책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았더라면> “모든 사람의 마음에는 여전히 본래의 순수함이 남아있다단지 삶의 고통을 겪으면서 흐려져 잘 보이지 않을 뿐이다” – 그사람을 이해하자우린 모두 상처 입은 미생이니까.

당신이 아직 기억하고 있는 아픈 말도당신을 겨냥한 채 작정하고 내뱉은 말이라고 생각하지 말자설령 당신의 눈에 그렇게 보였더라도 말이다그들도 우리처럼 자신의 고통과 상처를 치유하지 못한 상태에서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있는 상처 많고 두려움 많은 존재들이다.


나와 연결되기

그 과정에서 가장 먼저 보듬고 이해할 사람은 자기자신말과 사람에 대한 태도를 정비하는 작업은 자기 성찰과 자기 수행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자신의 내면과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그래야 비로소 내면의 안정감을 얻고 그때야 안정된 말이 나온다.

억울함에 치우쳐 있는 사람들은 작은 일에도 왜 나만 이러는 거야하는 심정이 된다자신을 향한 안쓰러움과 연민이 결국 세상에 대한 부정과 왜곡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다른사람과의 깊이 있는 교류를 방해한다. – 상처의 기억이 폐쇄적으로 대하게 되고 말도 그렇게 나오기 마련

이 과정을 슬쩍 건너 뛴 사람은 여전히 내면이 그곳에 묶여 있다그렇기에 말도 항상 그자리에 머문다.

 

내가 무의식적으로 사용하고 씨는 잘못된 표현이 있따면 그것을 사용할 때 내 말투는 어떠한지, 내 표정은 어떠한지, 내마음은 어떠한지 찬찬히 다시금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누구의 영향으로 혹은 어떤 사건의 영향으로 그러한 습관을 지니게 됐는지 돌아봐야 한다. 어느 시점에 내 말이 성장을 멈췄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말은 몇 초만에 세상밖으로 나오지만, 그 한마디 한마디에는 평생의 경험이 담겨 있다. 따라서 당신의 말 그릇을 살핀다는 것은 말속에 숨어있는 자신을 이해하는 과정과 같다.



<침묵의 기술> ‘나이든 사람들은 무엇보다도 너무 많은 말을 해서 듣는이를 피곤하게 하는 것부터 피해야 한다

『침묵의 기술』은 18세기 프랑스에서 설교가이자 문필가로 활동했던 조제프 앙투안 투생 디누아르 신부가 / “침묵보다 나은 할 말이 있을 때에만 입을 연다.” 열네 가지침묵의 원칙중 첫 번째 원칙이다.

어른이 되어간다는 무게감에는 말에 대한 책임감도 포함된다.

l  대화의 문제

1)     의 사람들은 대화를 상대방을 이해하는차원이 아니라 내가 이해받기위한 문제로 생각한다. 내가 누군가의 이야기에 얼마나 귀 기울이는 사람인지, 상대방의 진가를 발견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기보다는 어떻게 나한테 그런말을 할 수 있어?’ ‘어떻게 내 마음을 그렇게 몰라줄 수 있어에 집중한다. 상대방이 그때 어떤 말을 했고, 그 말이 내 기분을 어떻게 상하게 했는지에만 집중한다. / 이해받으려 하기 전에 이해하기 위한 도구로써 말을 사용한 것.

2)      사람들은 대화를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대상;’의 문제로 간주한다. 상대가 유난히 까다로운 사람이고, 사이코적 기질이 다분해서 말이 안 통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대화는 대상의 문제가 아니라 능력의 문제다. 내가 넉넉한 말그릇을 지녔다면 대화하기 어려운 상대방을 만나도 대화를 지속할 수 있다. 대화 능력을 가진 사람은 실제로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 – 결국 내 대화능력이 부족…? / 상대방의 인성을 탓하기 전에 내 말 그릇을 돌아보는 것.

대화 능력이 있는 사람은 조금 더 높은 차원에서 관계를 바라본다. 입씨름에서 벗어나 말 속에 숨은 메시지를 따라 다른 통로를 발견한다. 말에 매몰되지 않고 더 높은 관점에서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은 대상을 탓하지 않는다. 버거운 상대를 만나더라도 사람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와 따뜻한 배려를 놓지 않으려고 애쓴다.


말은 마음을 따라 자란다

20대에 했던 말들은 성공을 쫓는 말이었다. –

30대가 되어서야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위한 말 대신 진짜 나다운 말이 무엇일까 고민했다. 깨달은 것은 말을 비워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 시간 동안 나와 내 감정과 마음을 더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었다.

예전처럼 과장하는 대신 내게 어울리는 편안한 말을 갖게 되었다. 그러자 가장 먼저 주변 사람들이 그 변화를 알아차리기 시작했다. 말 그릇이 깊고 넓어지자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하나둘씩 다가왔다.

내말이 누군가의 가슴속에 영원히 살수 있다 마음으로.그러다보면 어떤 말도 쉽게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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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대화법 - 상처받지 않고 상처 주지 않는 소통의 기술
임정민 지음 / 서사원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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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대화법>

나라는 사람의 소통 방식을 먼저 알아차려야 한다.

메타인지. 인지는 어떤 사실을 분명하게 인식하여 안다는 뜻이고 메타인지는 인지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자신의 인지과정을 한 차원 높은 시각에서 관찰하고 발견하고 통제하는 정신 작용이다. 쉽게 말해서 자신이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 아는 것을 뜻한다.

(* 메타인지란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에 대해 아는 것에서부터 모르는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행하는 전 과정이다.)

메타인지가 높은 사람은 소통을 할 때도 자신이 잘 모르는 상황이나 상대의 모습에 대해 함부로 말하거나 지레짐작하여 오해를 하지 않는다.

인간은 말로 소통을 하고 소통은 사람이 한다. 소통의 핵심은 나와 내가 소통하는 대상에 대한 본질적 이해에 있다. 그리고 존중과 인정이 수반되어야 소통이 가능하다.

-       맞다, 존중없는 소통은 불통이자 상처만 줄뿐

애초에 상대가 내 마음 같을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게 마음이 편할 것이다.

-       일단 상대를 이해하려고 한 나머지 자리에 조언을 넣더라도 넣자.

과연 이런 말들이 상대방의 생각과 태도를 변화시킬 수 있을까? 갈등 상황에서 오가는 비난의 말은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상황을 악화시킨다.

-       카톡이생기고 대화에 있어 말의 정제기회를 얻엇지만, 그것은 문자화된 비낭으로 상대에게 더 깊은 상처를 남긱 됐다. 카톡을 보내기전 빠른 응답보다는 바른 응답이 필요하다….

사람관계에서 완벽한 해결이란 없다. 원만한 타협이 있을 뿐이다. 이때 상대가 받아들일 수 있는 방식으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국 철학자 토마스 홉스는 대체로 타인을 깊게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자신을 깊게 봄으로써 여러 인간을 깊게 알 수있다. 왜냐하면 인간은 기본적으로 공통의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자기 자신을 모른채 타인을 알려고 하는 일은 매우 모순적인 행위라고 지적하며 무엇보다 자기 이해가 먼저임을 강조했다.

그럼 내가 누구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성격이론이자 심리요법인 교류분석에 따르면 우리 안에는 세 가지 마음이 자리하고 있다. 이 마음을 자아상태(Ego State)라고 부른다.

부모자아(권위적, 비판적, 보호적), 어른 자아(이성적,논리적, 합리적) 아이자아(본능적 직관적, 순응적)

영국의 역사가이자 문명비평가인 아놀드 조셉 토인비는 현대인은 무엇이든지 다 알고 있다. 다만 알지 못하는 것은 자기 자신뿐이다이제는 나 자신을 깊게 들여다보고 살피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       내가 지금 어떤 상태에서 말하고 있지? 이 말은 이성자아가 아닌 부모자아, 아이자아인가?’

-       - 나를 위한 말이 아니라 우리를 위한 말을 하자.

반응하지 말고 대응하기

미국의 심리학자 앨버트 엘리스는 우리를 혼란하게 만드는 것은 우리가 겪는 사건 자체가 아니라 이를 합리적이지 못한 방식으로 받아들이는 것에서 비롯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말해야할지 고민하기 전에 눈앞에 놓인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받아들일 것인지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는 특정상황에서 어떻게 말할 것인지 반응이 아닌 대응을 선택할 수 있으며 다르게 말할 수 있따.

-       무의식적 반응이 아니라 대응을

대화의 목적을 생각하자.

갈등 상황에서 호흡을 가다듬고 대화의 목적관계의 끝을 생각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신중하다는 것은 바로 말하지 않고 잠시 침묵하는 것을 의미한다. 잠시 모든 생각과 행동을 멈추고 호흡을 가다듬어 보자. 오은영박사는 화가 났을 때 15초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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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품격 - 말과 사람과 품격에 대한 생각들
이기주 지음 / 황소북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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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주<말의 품격>

경청은 대화 도중 상대방의 말을 가만히 청취(hearing)하는 수동적 듣기k니라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인(Listening) 다음 적절하게 반응하는 적극적 듣기에 해당한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은 메신저(messenger)가 곧 메시지(message)라는 말을 곧잘 한다. 상대방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하지 않더라도 메시지를 전하는 당사자의 태도와 방법이 적절하면 메시지로서 가치가 있다는 얘기다.

침묵이라는 비언어 대화(non verbal communication)의 힘은 세다. 침묵은 차마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다양한 의미와 가치를 함축하고 있으며, 종종 사람들에게 백 마디 말보다 더 무겁고 깊게 받아들여진다.


인간의 집중력에는 한계가 있다. 일부 언어학자는 성인의 최대 집중력이 18분이ㅏ고 주장한다. 18분 넘게 일방적으로 대화가 전개되면 아무리 좋은 얘기일지라도 참을 성 있게 들어줄 사람이 없다는 얘기다. 마크 트웨인이 설교가 20분을 넘으면 죄인도 구원받기를 포기한다라고 말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얼핏 맞는 얘기 같지만, 자세히 보면 쓸모없는 말만 늘어놓는 태도와 경향을 tbu(true but useless)라고 한다. 사실인 것 같기도 하고 또 그럴싸하지만, 언어의 분량에 비해 건질것이 없다는 ㅇ기다.

조선 후기 실학자 이덕부는 수양서인 ><사소절>에서 성인이 알아둬야 할 행실과 언어생활에 대해 소상하게 적었다.

경솔하고 천박한 말이 입에서 튀어나오려고 하면 재빨리 마음을 짓눌러야 한다. 그 말이 입밖으로 튀어나오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거친 말을 내뱉고 나면 다른 사람들에게 모욕을 당하고 해로움이 따르게 될 텐데, 어찌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귀를 의심하게 만드는 문장에 마음이 베일 때면, 누군가에게 나도 저런말을 했었던가 하고 되짚어 보면서 상대방의 입술을 은밀하게 바라본다.

숨막히는 세상이다. 정제되지 않은 예리한 말의 파편이 여기저기서 튀어 올라 우리의 마음으 긁고 할퀸다.

이같이 난잡한 세상에서 허덕지덕 힘겹게 버티다 보면 헷갈리는 게 있다. 날카로운 언어의 창이 우리를 겨눌 때 촉수를 곤두세우며 예민하게 대응해야할까, 아니면, 외부적 자극에 둔감하게 반응하며 무덤덤하게 임해야 할까.  

소설 (실낙원>의 저자로 잘 알려진 와타나베 준이치는 이런 고민에 흽싸인 이들에게 둔감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와타나베 준이치는 둔한 감정과 감각이라는 뜻의 둔감에 힘을 뜻하는 역자를 부인 둔감력이 삶의 원동력이 될 수 이싸고 말한다.

타인의 말에 쉽게 낙담하지 않고 가벼운 질책에 좌절하지 않으며 자신이 고수하는 신념과 철학을 바탕으로 말하고 행동하는 힘, 그렇게 삶을 바라보는 세계관이 둔감력이다.

*와타나베 준이치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 - 둔감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비인격적인 상사의 모독에도, 습관적으로 튀어나오는 노교수의 잔소리에도 정신이 흔들리지 않고 늘 중심을 유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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