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침묵 - 을유라이브러리 12 을유 라이브러리 12
한용운 / 을유문화사 / 199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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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의 시는 님과 나의 관계를 읊은 것이다. 

님에 대한 그리움, 사랑, 희생, 님에 이르는 역정 등이 주된 내용이 되어 있다. 

한용운 자신은 " 님만 님이 아니라 기른 것은 다 님이다. 중생이 석가의 님이라면 철학은 칸트의 님이다. 장미화의 님이 봄비라면,  마치니의 님은 이태리다. 님은 내가 사랑할 뿐 아니라 나를 사랑하느니라" 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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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가어
이민수 옮김 / 을유문화사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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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가어는 공자가 당시의 공경사대부 및 제자들과 서로 문답한 내용을 제자들이 보고들은 대로 기록한 글이라고 한다. 

그러나, 공자가어는 내용이 박잡하다는 이유로 널리 읽히지 않음은 물론 심지어 이단시하는 경향까지 있었다 한다. 

책을 읽으면서 한가지 아쉬운 점은 한자 원문이 없다는 점이다. 내용이 미심한 점이 있으면, 한자 원문을 찾아보면 도움이 되는데 한자 원문이 없어서 아쉽다. 

131쪽 : 내가 오늘날 도를 행해 보려고 여러 나라 임금에게 유설(유세의 오기인듯)을 해보았으나---- 

466쪽 : 임금은 죽은 다음에 익호(시호의 오기인듯)를 논하게 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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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록 베스트셀러 고전문학선 10
혜경궁 홍씨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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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혜경궁 홍씨가 말년에 이르러 사도세자의 죽음을 중심으로 궁중에서 벌어졌던 여러 사건들을 회고적, 자서전적으로 기록한 글이다. 

종래에는 이 작품을 궁중소설 또는 역사소설로 보는 경향이 강했다. 사건의 전개와 인물의 묘사에 과장되거나 허구적인 표현이 많고 작가의 주관적 개입이 뚜렷하기 때문에 소설에 가깝게 본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일기, 수기, 수필 또는 실기기록문으로 보는 학자들이 많아졌다. 

작가는 사도세자의 죽음의 원인은 순전히 정신병에 기인한 것이라고 강조한다. 영조의 잘못은 없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작가는 그렇게 밖에는 말 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사도세자 죽음의 진실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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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
안톤 슈낙 지음, 차경아 옮김 / 문예출판사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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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고등학교 시절 국어 교과서에 실렸던 작품이다. (벌써 40년 전의 일이다.)

나의 기억에 의하면, 

당시의 교과서에는 " 울음우는 아이는 우리를 슬프게한다.  정원 한편 구석에 떨어진 작은 새의 시체 위에 초추의 양광이 떨어져 있을 때. 대체로 가을은 우리를 슬프게 한다. " 

그런데 이 책에는 "울고 있는 아이의 모습은 우리를 슬프게 한다.  정원의 한 모퉁에서 발견된 작은 새의 시체 위에 초가을의 따사로운 햇빛이 떨어져 있을 때, 대체로 가을은 우리를 슬프게 한다." 

크게 보면 다른 내용이 아니지만, 고교 시절의 기억과는 조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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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Q정전 소담 베스트셀러 월드북 67
노신 지음, 조성하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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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중국의 유명한 작가 노신의 중편소설이며, 그의 대표작이다. 

중국 농촌에서 가장 하층의 인물에 속하는 날품팔이꾼 아Q의 이야기이다. 

마을에서 가장 무력하고 비겁하면서도 남에게 모욕을 당하면 자기보다 약한 자를 찾아 분풀이하고 그것도 안되면 자기 기만으로 자기 도취에 빠지는 주인공 아Q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 아Q는 신해혁명이라는 거대한 사회의 변혁기를 살아가고 있는 중국인을의 모습을 그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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