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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
안톤 슈낙 지음, 차경아 옮김 / 문예출판사 / 200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예전 고등학교 시절 국어 교과서에 실렸던 작품이다. (벌써 40년 전의 일이다.)
나의 기억에 의하면,
당시의 교과서에는 " 울음우는 아이는 우리를 슬프게한다. 정원 한편 구석에 떨어진 작은 새의 시체 위에 초추의 양광이 떨어져 있을 때. 대체로 가을은 우리를 슬프게 한다. "
그런데 이 책에는 "울고 있는 아이의 모습은 우리를 슬프게 한다. 정원의 한 모퉁에서 발견된 작은 새의 시체 위에 초가을의 따사로운 햇빛이 떨어져 있을 때, 대체로 가을은 우리를 슬프게 한다."
크게 보면 다른 내용이 아니지만, 고교 시절의 기억과는 조금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