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바드 기타 한길그레이트북스 18
함석헌 옮김 / 한길사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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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바드기타는 힌두교 세계에서 가장 널리 애송되는 경전이다. 

권위로 보면 "베다"나 "우파니샤드" 같은 계시서가 이보다 우위에 있다 하겠지만, 인도 대중들에게 끼친 영향력 면에서는 오히려 계시서를 능가하는 경전이 '거룩한 자의 노래' 바가바드기타이다. 

바가바드기타는 궁극적 실재에 대한 어떤 체계적인 논리를 펴지 않는다. 단지 실천적인 삶의 원리를 가르칠 뿐이다. 지고자의 실재성은 논리적인 사변의 대상이 아니라, 영성에 의한 체험의 대상으로 받아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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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문명과 자본주의 1-1 - 일상생활의구조 -상 까치글방 97
페르낭 브로델 지음 / 까치 / 199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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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내가 읽은 역사책 중에서 최고는 에릭 홉스봄의 "혁명의 시대" , "자본의 시대" , "제국의 시대" , "극단의 시대" 이다.  

에릭 홉스봄은 정치 중심으로 모든 역사의 원인과 결과를 해석하고 있다. 

이 책은 에릭 홉스봄과 달리, 일상생활 중심으로 역사를 기술하고 있다. 정치 중심의 기존 역사책과는 다른 시각의 역사책이다. 

새는 한 쪽 날개만 가지고는 날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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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것의 역사
빌 브라이슨 지음, 이덕환 옮김 / 까치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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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사람들이 그동안 과학에 대해서 알고 싶어했던 거의 모든 것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렇다고 따분한 과학의 역사를 지루하게 소개하는 것도 아니다. 우리가 왜 우주와 지구의 역사를 알고 싶어하고, 생물과 인류의 역사를 알고 싶어하는가에서 시작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와 지구는 어떤 모습이고, 생물과 사람은 어떻게 살아왔는가에 대한 거의 모든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문가가 아니라 일반인들이 알고 싶어하는 과학에 대한 모든 이야기가 담겨 있다. 

내가 읽은 책 중에서 최고의 과학교양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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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양장) - 유년의 기억 소설로 그린 자화상 1
박완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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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에 물든 오빠로 말미암아 집안이 풍비박산된 한국전쟁의 와중에서 오빠가 죽고, 조카아들 둘만 달랑 건져낸 작가와 작가의 모친이 겪은 삶의 이야기 

--- 그러나 애국은 곧 반공이었다. 애국과 반공은 손바닥의 앞뒤처럼 따로 성립될 수 없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애국하고 싶은 마음들이 급해 많은 단체들이 생겨났고 무슨 무슨 청년단이니 자위대니 하는 애국 단체가 하는 일도 주로 빨갱이 족치기였다. ( 292 쪽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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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론 밀리터리 클래식 3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 지음, 류제승 옮김 / 책세상 / 199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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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론은 클라우제비츠의 사망후에 그의 부인에 의해 출간되었다. 

과거에 전쟁론은 주로 군인, 정치가, 철학자들의 연구 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경제 분야에서도 리더십, 판매전략, 인수합병의 논리 등을 설명하는데 많이 인용되고 있다. 

전쟁론은 군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사유의 폭을 넓혀주는 고전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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