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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양장) - 유년의 기억 ㅣ 소설로 그린 자화상 1
박완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5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공산주의에 물든 오빠로 말미암아 집안이 풍비박산된 한국전쟁의 와중에서 오빠가 죽고, 조카아들 둘만 달랑 건져낸 작가와 작가의 모친이 겪은 삶의 이야기
--- 그러나 애국은 곧 반공이었다. 애국과 반공은 손바닥의 앞뒤처럼 따로 성립될 수 없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애국하고 싶은 마음들이 급해 많은 단체들이 생겨났고 무슨 무슨 청년단이니 자위대니 하는 애국 단체가 하는 일도 주로 빨갱이 족치기였다. ( 292 쪽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