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을 말하다 - 이덕일 역사평설 조선 왕을 말하다 1
이덕일 지음, 권태균 사진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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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악역을 자처한 임금들(태종,세조), 신하들에게 쫓겨난 임금들(연산군,광해군), 전란을 겪은 임금들(선조,인조), 절반만 성공한 임금들(성종,영조)의 이야기 들이다.

이 중에서 내가 가장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은 광해군이다.

광해군은 당시 동북아 정세에서 시대를 앞서갔지만, 신하를 설득하지 못하고 쿠데타로 쫓겨난다. 그 뒤를 이은 인조는 현실을 외면하고 명분만 주장하다가 병자호란을 맞아 우리 역사상 가장 치욕스런 삼전도의 항복을 한다.

광해군이 계속 집권하였더라면 병자호란의 참극은 없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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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정약용 지음, 박석무 엮음 / 창비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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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두 아들과 둘째 형님 그리고 제자들에게 보내는 편지들이다.

다산은 18년의 유배생활을 하면서 이 편지들을 보냈다.

다산의 편지에는 자상하고도 엄한 가르침과 절실한 마음이 담겨 있어 지금 읽는 우리에게도 위대한 인간의 모습이 보인다.

우리의 참다운 스승으로 꼭 읽어볼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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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8세기 조선지성사의 두 별, 다산과 연암을 만나다
    from 책으로 여는 지혜의 인드라망, 북드라망 출판사 2013-07-08 11:02 
    … 연암은 ‘제비바위’燕巖다. 물찬 제비의 형상. 살집이 꽉 차 있지만 언제든 날아오를 듯한 날렵함을 자랑한다. 다산은 ‘차의 산’茶山이다. 산은 움직이지 않는다. 하지만 그 속에 차밭을 품고 키운다.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지녔지만 그 내면의 디테일은 더할 나위 없이 세밀하다. 이것이 두 사람의 ‘호’에 담긴 이미지다. 두 사람은 그 이름에 걸맞게 살았다. ─고미숙, 『두개의 별 두개의 지도』 중에서 두 사람의 이름(과 기운)이 담겨 있는 머그..
 
 
 
언씽킹 - 행동심리학이 파헤친 인간 내면에 관한 매혹적 통찰
해리 벡위드 지음, 이민주 옮김 / 토네이도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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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우리가 최선이라고 믿었던 우리의 판단, 결정, 선택이 왜 번번이 실패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생각 없이 결정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실패를 반복하는 것은 우리가 오랫동안 학습해온 방법과 전략들을 별다른 의심없이 당연하게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이 우리의 머리속에 심어놓은 것들을 마치 우리 자신의 것인양 무의식적으로 따라했기 때문이다.

내가 얻은 결론은 모든 일을 생각하고 결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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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운디드니에 묻어주오 - 미국 인디언 멸망사
디 브라운 지음, 최준석 옮김 / 한겨레출판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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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서부 개척사를 뒤집으면 슬픈 미국 인디언 멸망사가 된다.

미국인들이 주장하는 개척정신, 즉 프런티어 정신이라는 것도 그 이면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프런티어 정신은 백인 입장에서는 모험과 용기 그리고 인내를 의미하는 진취적인 이념이었지만, 당하는 인디언의 입장에서는 땅과 목숨을 빼앗아가는 슬픈 운명이었다.

오늘날, 미국은 후진국에 대하여 자유와 인권을 주장하지만 미국이 어떻게 해서 세워진 나라인가를 생각하면 미국이 그런 자격이 있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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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윤동주 지음 / 책만드는집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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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 별 헤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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